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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가짜뉴스에서 블록체인까지, '인터넷의 아버지'들께 묻다

기술은 낙관과 비관의 교차 속에 발전한다. 인터넷 역시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발전했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석학들이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인터넷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에반젤리스트와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길남 박사의 대담 속에서도 기술에 대한 비관과 낙관이 교차했다. 지난 5월15일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과 전길남 박사의 대담이 열렸다. 사단법인 코드와 오픈넷이 주최하고 구글과 메디아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기술 기업의 권력 집중, 가짜뉴스, 망중립성 논란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에 이르기까지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빈트 서프 부사장은  1970년대...

#ccsummit15

웹의 두 거장, '인터넷의 위기'를 말하다

인터넷이 위기다.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이 적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인터넷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지켜본 부모의 눈으로 접근하면 분명 인터넷이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보인다. 성장통을 잘못 겪으면 인터넷은 얼마든지 비뚤게 나아갈 수 있다. 위기의 본질은 네트워크의 집중화다. 인터넷은 자유와 개방, 분산을 유전자에 품고 태어났다. 지금 그 자유와 개방, 분산이 위협을 받고 있다. 기업과 각국 정부가 감시와 통제의 도구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고 갈수록 그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다. 스노든의 폭로는 인터넷이 처한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준 명징한 신호였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가 10월1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련한 전길남 박사와 요하이 벤클러 하버드대 교수의 대담에서도 인터넷의 위기론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이미 알려져있다시피 전길남 박사는 세계 두...

CC

“저작권·오픈소스·공유경제가 궁금하신가요?”

저작권부터 공유경제까지, 디지털 시대의 ‘선한 경제’를 꿈꾸는 주요 열쇳말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10월 마련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이하 CC코리아)가 ‘CC 글로벌 서밋 2015’ 행사를 개최한다. CC 글로벌 서밋은 2년마다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글로벌 컨퍼런스다. 전세계 80여개 나라가 참여하며, 2013년엔 아르헨티나에서 서밋이 열렸다. 한국에선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CC 글로벌 서밋 2015년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아트센터 나비, 컨텐츠코리아랩 등에서 진행된다. 공유, 참여, 개방을 통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학자, 법률가, 개발자,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CC코리아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참여 연사도 눈길을 끈다. 요하이 벤클러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법학자이다. ’네트워크의 부’, ‘펭귄과 리바이던’의 저자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공유를 기반으로...

앱 의존성

전길남 박사 "삼성이 구글 능가하려면 이재용도 파면할 수 있어야"

인터넷에 위기가 닥쳤다는 말이 나온다. 인터넷 사용 환경이 모바일로 바뀌자 구글 같은 플랫폼 사업자는 사용자를 자사 서비스 안에 옭아매기 바쁘다. 페이스북은 콘텐츠 유통 채널을 넘어 스스로 인터넷이 되려는 꿈을 꾼다. 인터넷 보급율이 올라가는 한편에선 인터넷 개방성은 나날이 위협받는다. 한국에 인터넷을 처음 만든 이는 지금 같은 상황을 어찌 볼까. 전길남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를 만나 인터넷 위기론에 관해 물었다. 전길남 박사는 1982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인터넷을 연결해낸 주인공이다. 지금 국내 IT 업계를 이끄는 많은 경영자를 길러낸 스승이기도 하다.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 네오위즈홀딩스 나성균 대표, '리니지'를 만든 XL게임즈 송재경 대표 등이 전길남 박사가 지휘한 시스템아키텍처연구실(SA랩)에서 공부했다. 전길남 박사는 전세계 인터넷...

NDC

전길남 박사 "게임은 SW 산업의 핵심”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14’ 첫날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김정주 대표가 밟은 무대는 원래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박사의 기조연설을 위해 예약된 자리였다. 김정주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전길남 박사를 소개했다. 자신이 세운 회사에 옛 은사를 모시는 학생의 심정으로. △ 김정주 NXC 대표 김정주 대표 "창업 부르는 열린 사회 되길" “은사님을 직접 소개하고 싶어서 잠깐 올라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예전 전길남 박사님의 연구실에서 참 많은 회사가 탄생했어요. 혹독하게 연구에 집중하는 연구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회사가 탄생할 수 있었는지 신기합니다.” 전길남 박사는 1982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김정주 대표의 연구실 추억담은 그때로 돌아간 기억이다. 지금의 김정주 대표와 허진호 전 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송재경...

mvoip

오픈넷 1주년 "한국 인터넷, 좀 열렸습니까?"

지난 2월22일은 오픈넷이 태어난 지 1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3월12일 오픈넷의 조금 늦은 생일잔치가 서울 디캠프에서 열렸습니다. 생일잔치 주인공인 오픈넷은 인터넷을 자유와 개방, 공유의 터전으로 꽃피우려고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자유와 개방, 공유는 인류가 오프라인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이기도 하죠. 오픈넷은 이제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게 된, 아니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인터넷에서도 이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날 자리에서 낯익은 얼굴을 여럿 만났습니다. 전길남 일본 게이오대 부총장과 전응휘 오픈넷 이사장,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지숙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오병일 진보넷 활동가, 정혜승 다음커뮤니케이션 대외협력실장, 민노씨 슬로우뉴스 편집장 등 블로터닷넷 지면에서도 여러차례 등장했던 분들이네요....

KISA

인터넷의 미래, 정부도 함께 논의합시다

민간은 정부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야만 할까요? 논의도 결정도 같이 하면 어떠할까요? 세계 인터넷이 가려는 방향입니다. 오는 4월 브라질에서는 누가, 어떻게 인터넷을 이끌어야 하는지를 주제로 국제 회의가 열립니다. '인터넷 거버넌스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이해관계자 회의’(이하 브라질 회의)입니다. 브라질 회의의 주제는 2가지입니다. 인터넷 거버넌스의 원칙 세우기와 원칙을 지키기 위한 인터넷 거버넌스의 틀 만들기입니다. 공통으로 '인터넷 거버넌스'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인터넷 거버넌스는 정책을 만들고 결정을 내리는 데 누구나 참여하게 합니다. 정부 또는 기업, 시민단체, 학자, 개인도 참여할 수 있겠지요. 사실 누가, 어디까지 참여할 수 있는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에서 바로 이 논의를 하려는 겁니다. 우선은 논의 과정에 모두가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SAlab

한국 인터넷을 만든 건 '놀이터'와 '잉여'

11월 25일 월요일. 한 좌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취재하려고 간 건 아닙니다. 이날은 제가 좌담회의 일원이었습니다. 이 좌담회는 한국의 인터넷 역사 30년을 기록하는 프로젝트 때문에 열렸습니다. 강경란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박현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CP, 윤석찬 모질라재단 커뮤니티 리드, 최우형 구글 인프라스트럭처 사업 개발 담당자, 허진호 크레이지피시 대표, 정다예 CC코리아 상근활동가, 안정배 편집간사, 그리고 제가 참석했습니다. 좌담회는 20세기의 청년과 21세기 청년이 이야기를 나눈다는 기획에서 시작했습니다. 21세기 청년이 20세기 청년에게 그때 당신들은 인터넷을 어떻게 만들었느냐라고 묻는 식으로요. 좌담회 내용은 30년 인터넷 역사를 쓴 책의 맨 마지막 장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가 '20세기 청년과 21세기 청년의 대화'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20세기 청년은 강경란 교수, 박현제 CP,...

강경란

한국 인터넷 30년, 미완의 이야기

2012년, 한국 인터넷은 30주년을 맞이했다. 초창기 한국 인터넷의 시작을 지켜본 전길남 교수와 허진호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등은 이제 50대, 70대가 됐다. 하지만 인터넷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젊은 공간이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 서비스가 펼쳐지는 장이다. 한국 인터넷은 젊음을 유지하며 그동안 어떻게 변화했을까. 자기를 만든 주역들은 머리가 희끗해졌지만 여전히 역동하고 생동한다고 평가를 받으니 비결도 궁금하다. 올 연말이면 그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전길남 교수와 강경란 아주대학교 교수는 한국 인터넷 30년 역사를 책으로 낼 계획이다. 이 책은 30년, 20년, 10년 전 한국 인터넷의 획을 그은 인물의 이야기를 담는다. 1982년 5월 이 땅에 인터넷이 연결된 순간, '.kr'이란 도메인이 나온 얘기, 한국 인터넷을...

cc코리아

인터넷 미래, 정부와 통신사에 맡길 텐가

인터넷은 누가 규제하고 통제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이 물음은 좀 맞지 않지만, 한번 고민해보자. "미국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구리를 삶을 때 너무 센 불로 하면 개구리가 빨리 죽지만, 약한 불로 천천히 삶으면 개구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는다.' 인터넷에서 누군가 우리를 추적하고 말을 하기 위해 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쌓이고 이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그 결과는 사용자에게 돌아갑니다." 수잔 크로포드 전 오바마 정부 기술 특보의 말이다. 그는 전세계 인터넷 도메인을 관리하는 아이캔에 이사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 하버드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방문교수로, 1월3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가 연 '인터넷을 둘러싼 권력 전쟁' 포럼에 참석했다. CC코리아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연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WCIT-12)에 참석해 새 국제전기통신규칙에 서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