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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출판

IT DNA 품은 출판사 '시드페이퍼'

벤처투자사에서 투자받은 출판사가 있다. 케이큐브벤처스에서 5억원을 투자받은 시드페이퍼 얘기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시드페이퍼에 투자했다고 9월 밝혔다. 그동안 주로 모바일 서비스와 게임에 투자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출판사에 투자했다. 2008년 설립돼 단행본 120권을 낸 출판사를 말이다. 시드페이퍼는 미용과 패션, 디자인쪽 서적을 냈다. ‘유진S 뷰티 시크릿’과 ‘세상을 뒤바꾼 100 아이디어 시리즈'와 같은 책이 유명하다. 그런데 조영진 시드페이퍼 대표는 시드페이퍼가 “IT 초창기부터 IT 중심에 있던 인력이 모였다”라고 말한다. 시드페이퍼는 웹에이전시에서 시작했다. 기아자동차나 SK플래닛, 네이버 등 굵직한 회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만들었다. 흔히 외부 프로젝트, 외주라고 부르는 작업이었다. 이러한 작업은 시드포스트크리에이티브와 그래핀이란 관계사가 맡고 시드페이퍼는 출판만 맡았다. 그러다 시드페이퍼가 모바일 출판에 눈을 돌리면서 관계사 2곳이 모바일 출판 사업에...

소셜매거진

"플립보드는 언론사 위한 소셜 매거진"

RSS 리더일까, SNS일까, 그도 아니면 뉴스 서비스인 걸까. 플립보드를 보며 드는 의문이다. 이 궁금증을 플립보드의 에릭 알렉산더 사업 개발 부사장을 만나 풀었다. 에릭 알렉산더 플립보드 부사장은 요즘 한 달에 한 번꼴로 한국에 온다. 최근 플립보드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에 기본 서비스로 깔린다. 그 때문에 한국 출장이 잦다. 9월 마지막 주에는 갤럭시노트3 출시를 준비하느라 왔다. 9월24일 그를 서울에서 만났다. ▲에릭 알렉산더 플립보드 부사장 "신문보다 기사를 예쁘게 보여주겠다" 플립보드의 또 다른 이름은 '소셜 매거진'이다. 플립보드는 사용자가 블로그나 뉴스 사이트의 RSS를 등록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용 잡지처럼 보여준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연결하면 SNS 친구의 글도 잡지 기사처럼 자동 편집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소스에서만 소식을 보여줘 '소셜 매거진'이란 별명을...

BB

[BB-0716] 와이파이로 고객 동선 추적, 사생활 침해일까

와이파이로 고객 동선 추적한 백화점, 사생활 침해일까 한 백화점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매장에서 고객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와이파이 신호를 추적했지요. 물론 추적 정보는 고객 모르게 이뤄집니다. 이 경우 사생활 침해일까요, 아닐까요. 실제로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백화점은 휴대폰 와이파이 신호를 추적해 고객의 매장 내 동선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안 상당수 고객들이 불만을 표시하면서 백화점 측은 와이파이 추적은 그만뒀다고 하는군요. [관련기사 : New York Times] MS 스마트시계, 어떤 모습일까 MS도 시계 형태의 모바일 기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지난번에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추가 정보가 나왔습니다. 반투명 유리를 이용한 입는 컴퓨터라고 합니다. 1.5인치 화면에 손목 밴드는 파랑, 빨강, 노랑,...

DPS

어도비 "디지털 출판, 기업을 살찌운다"

"전세계 디지털 출판(publishing) 시장 전망은 밝다." 대니 위노커 어도비시스템즈 디지털미디어 부사장 겸 부문장의 말이다. 그는 전자책 서점이 약 20곳이나 있지만 10년이 넘도록 '기대주'에 불과한 한국 상황은 잘 모르는 모양이다. 여기에서 '디지털 출판'이라고 말했지, 전자책 출판이라고 말한 건 아니라는 점을 눈여겨보자. ▲대니 위노커 어도비시스템즈 디지털미디어 부사장 겸 부문장 출판, 책에만 적용되는 얘기 아니다 대니 위노커는 "어도비는 출판을 광범위하게 정의한다"라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등 어도비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책에서부터 잡지, 카탈로그, 홍보자료, 뉴스레터, 설명서 등 모든 인쇄물과 간행물을 출판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출판을 책 만드는 것으로만 여기지 않는다는 얘기다. '출판'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분야는 다양하다. 이 분위기는 미국에서 가장 크게 감지된다. 단행본과 뉴스, 잡지,...

김태헌

IT 책 만들다보니 스무 해, 한빛미디어

IT 전문 출판사 한빛미디어가 3월19일로 창립 20년을 맞이했다. 요즘 등장하는 IT 기업의 창업자보다 뒤늦게 시작한 서른둘 창업자는 이제 쉰이 넘었다. "업종에 상관 없이 법인 내고 3년 넘기는 게 쉽지 않다고 하는데 한빛미디어는 무사히 그 고개를 넘었습니다."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이사는 출판사에서 5년께 일하다 창업을 결심했다. 그때가 1993년인데 지금처럼 창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지금은 20대 초반에 회사를 차린 젊디젊은 대표가 더 주목을 받는데 말이다. 김태헌 대표는 "그때가 서른둘이었는데 당시 그 나이에 창업하는 게 색다른 편이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 20년 전, 1993년은 창업 분위기 말고도 지금과 어떤 게 달랐을까. 잠시 한빛미디어가 설립된 1990년대 초반으로 돌아가 보자. 그때는 응용프로그램 쓰려고 5.25...

BXP

조한열 북잼 대표 "EPUB 대체 포맷으로 도전"

"앞으로 전자책 포맷 전쟁이 일어날 겁니다. 애플은 이미 여기에서 뛰쳐나왔습니다." 도서앱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북잼'이 저작도구와 유통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업체로 거듭날 모양이다. 북잼익스텐서블퍼블리케이션(BXP)라는 자체 전자책 포맷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에 출판사별 도서앱을 내놓고 자사가 그간 개발한 앱을 모아 하나의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란다. 북잼이라는 이름이 낯설다면 '닥치고 정치', '7년의 밤', '사소한 차이', '거의 모든 IT의 역사',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오싹한 연애', '보수를 팝니다', '스마트워킹 라이프', '김병만 달인 정신' 앱을 떠올려보자. 북잼은 30여곳 출판사와 제휴해 80여개 앱을 제작했다. 북잼은 그동안 개발한 앱 대부분을 자사 계정이 아니라 출판사의 앱스토어 계정으로 출시해왔다. 조한열 대표는 자체 생태계를 꾸리기 위해 차근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 작가의 책을 모아서 보여주는...

글꼴

문광부가 전자책 글꼴 제작 나선 까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는 한국출판인회의와 공동으로 전자출판용 글꼴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2월21일 밝혔다. 문광부와 한국출판인회의가 보급하는 전자출판용 글꼴은 오는 12월26일 문광부 홈페이지와 한국출판인회의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자출판용 글꼴은 2억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사업비 중 문화부가 사업비의 90%를 지원하고 한국출판인회의가 10%를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글꼴은 유니코드 기반의 바탕체와 돋움체 2가지 형태로 만들어졌다. 개발 진행은 한국출판인회의가 맡았는데 한글, 한자,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제작했다. 한글은 초성 19개, 중성 21개, 종성 28개를 조합하여 1만1172자를 표현할 수 있다. 한자는 4888자, 영문은 대문자와 소문자를 포함하여 52개, 숫자는 10개, 기호는 32개, 특수문자는 986자이다. 바탕체와 돋움체 모두 3종씩(라이트, 미디엄, 볼드) 총 6종을 지원한다. 민간에 글꼴 개발업체가 있는 마당에 문광부는 왜...

ebook

임순범 교수 "출판 환경도 소셜미디어 흐름으로"

“출판 환경이 인터넷 환경으로 이미 넘어왔습니다. 인터넷 환경은 소셜미디어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출판 환경이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것은 물을 필요도 없이 당연한 일입니다.” 임순범 숙명여자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교수는 “플립보드에서 출판 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을 연구할 동기를 얻었다”라고 말한다. 임순범 교수는 전자출판을 연구하는 학자이자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ODPF) 의장이다. ODPF는 전자출판 산업의 활성화와 전자출판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가 모여 2010년 4월 출범한 단체다. 임 교수는 또한 휴먼명조체로 유명한 휴먼컴퓨터에서 휴먼글꼴과 문방사우 개발을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문방사우는 아래아한글보다 앞서 나온 문서 저작도구다. 임순범 교수가 주목하는 플립보드는 온라인 글을 자동으로 잡지 레이아웃으로 바꿔서 보여주는 아이패드용 응용프로그램(앱)이다. 플립보드는 회사 이름이기도 한데, 이 곳은 자사 서비스를 ‘소셜매거진’이라고...

ePub

“잡지·신문도 멀티미디어 EPUB으로 만들 수 있다”

전자책에 변화가 올까. 텍스트만 위주의 전자책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예언자 일보>처럼 오디오와 비디오 재생이 가능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까. 빌 맥코이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 사무총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빌 맥코이 사무총장은 7월4일 열린 'IDPF 초청 전자출판물 표준화 워크숍' 참석차 방한했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IDPF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어도비, 구글, 반스앤노블 등 전세계 25개국 250여개 전자출판 관련 업체가 참가한 단체다. 2007년 IDPF가 제정한 전자책 표준 포맷인 EPUB(이펍)은 2009년 EPUB 2.0.1이 발표됐고, 올 9·10월께 EPUB3.0이 공표될 예정이다. 공식 발표되기 전이라 해도 EPUB3.0의 대략적인 틀은 이미 잡혔다.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EPUB과 달리 EPUB3.0은 신문과 잡지도 제작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오디오와 동영상 파일을 내장하고...

ebok

[전자책 펼쳐보기]③누구를 위한 도서정가제인가

2011년 겨울 출판사와 전자책 업체 사이에 긴장감이 돌았다. 전자책의 도서정가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온라인 서점이 등장하며 발화된 책값 가격 인하 경쟁이 전자책 시장에서도 재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나섰다. 전자책에도 정가는 있다 전자책은 음악과 영화 콘텐츠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정해진 가격을 표시하고, 면세 대상이라는 점이다. 온라인에서 파는 음악이나 영화 콘텐츠는 정가가 없다. 대체로 비슷한 가격에 팔 뿐이다. 음악 파일이 멜론이나 벅스에서 600원에 팔리는 게 표준인 것 같지만, 또 다른 음악 사이트인 블레이어에서는 1천원에 판다. 이유야 어떻든 자유롭게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달리, 전자책은 정가를 표시해 팔아야 한다. 종이책을 사면 뒷면에 책값이 쓰여 있듯이, 전자책도 마찬가지다. 현행 규정에서 책은 반드시 정가를 표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