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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MS, ‘윈도우10’에 ‘눈동자 조작’ 기능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8월2일(현지시각) ‘윈도우10 인사이더 프리뷰’ 새버전(빌드 16257)을 내놓았다. ‘인사이더 프리뷰’는 이름대로 ‘참가자용 맛보기’ 버전으로, 희망 참가자를 대상으로 안정화되지 않은 최신 버전을 미리 써보고 제안 사항과 오류 보고를 받는 공개 베타 테스팅 프로그램이다. 테스트 기간 동안 참가자는 해당 윈도우10을 무료로 쓸 수 있지만, 정식판이 출시되면 별도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 이번 새 윈도우10 인사이더 프리뷰는 지난 7월 중순 공개된 빌드 14393에 이어 보름여 만에 나온 개정판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안구 조작’ 기능이 덧붙은 점이다. 안구 조작 기능은 루게릭병 환자처럼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신체장애인이 눈동자로 각종 PC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 접근성 기능이다. 눈동자 조작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고 누르거나, 가상키보드로...

구본권

“인공지능 극복할 창의적 인간 교육 필요해”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나라 교육은 어떡하면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일찍 집어넣을까 혈안이 돼 거기에 사교육비를 쏟아넣습니다. 수리중추에선 실수하지 않고 수학적 감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까에만 집중하죠. 공교욱은 이 영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학생을 한줄세우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능력이야말로 인공지능이 우리를 압도하는 유일한 영역입니다. 나머지 영역은 인간이 더 잘 합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쉽게 도태되는 사람을 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이런 답을 내놓았다. 한겨레미디어와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주최한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 행사에서다. 그는 인간 지능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 앞에서 인간이 지혜롭고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해법으로 ‘창의성’과 ‘공감...

구본권

‘사람을 향하는 기술’, 대상엔 엔씨 ‘AAC’

2016년 상반기를 달군 기술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인공지능’(AI)을 들겠다. ‘알파고’가 뒤집은 건 바둑판만은 아니었다. 인공지능은 고도화된 사고 능력이 필요한 인류의 마지막 유희 영역을 무너뜨렸다.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바싹 다가온 것일까. 지성계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느라 분주하다. 기술은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 것인가, 인간과 조화롭게 공존할 것인가.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은 이를테면 인류에게 닥친 이 난제에 대한 해법을 엿볼 수 있는 틈새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는 디지털 환경에서 이용자 주권과 기술의 가치를 높인 기업이나 기술을 찾고 널리 알리는 행사다. 한겨레미디어와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첫 시상식을 열었으니, 올해가 2회째다. 정영무 한겨레신문 사장은 "최근 인공지능의 대두로 디지털 시대의 인간 삶은 무엇인가...

KWAG

[IT열쇳말] 웹 접근성

웹 접근성이란? 비장애인은 PC든 스마트폰이든 전혀 불편함 없이 활용한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키보드나 마우스를 활용해 기기를 제어한다. 하지만 접근성에 제한을 느끼는 장애인은 이 당연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 많은 문턱을 넘어야 한다. 시각장애인은 음성만 듣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한없이 작아지는 버튼과 링크는 누군가에게는 클릭이 갈수록 어려워짐을 의미한다. 없으면 불편함을 느낄 만큼 필수 액세서리인 마우스나 트랙패드는 운동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입력 기기다.   장애나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어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을 ‘접근성’이라고 한다. ‘배리어프리’ 혹은 ‘보편적 설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일상에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소한 장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건물 턱 없애기, 저상버스...

고대비

"카카오톡, 장애인 문턱 낮췄습니다"

#1 저시력자인 A는 스마트폰을 눈에 거의 붙이듯이 봐야만 볼 수 있다. 그러나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된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이 너무 아프다. 마치 형광등을 계속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다. #2 눈이 보이지 않는 B는 화면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통해서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다. 귀로 안내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배경음이 나오거나 광고음악이 흘러나오면 가이드 음성을 들을 수 없다. #3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C는 카카오택시만 이용한다. 목적지를 택시기사에게 말하거나 설명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예전에 택시를 탈 때는 설명도 힘들었고 글씨로 적어주는 것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불편했는데, 카카오톡 택시는 그럴 필요가 없다. #4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D는 탭이 아닌 확대, 축소 등의 제스처를 사용하기...

교과서

“시각장애 아동 교과서, 정부가 책임지고 보급해야”

“30년이 지나도록 바뀌지 않았습니다. 고작 두어 달 앞당겨졌을 뿐이에요.” 남형두 교수(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말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도 옛말이 된 시대, 하룻밤만 자고 나도 쫓아가기 버겁도록 빠르게 변하는 세상 아닌가. 30년이 넘도록 고집스레 바뀌지 않을 게 무엇일까. 시각장애인 교과서 얘기다. 이상한 일이다. 새학기가 되면 새 교과서를 받아들고 공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 간단명료한 상식이 우리나라 초중고교 교육 현장에선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시각장애인 학생에 한해서만. 학기가 바뀌면 학생들은 한두 달 전부터 새 교과서를 지급받는다. 그런데 시각장애인 학생에겐 교과서를 손에 쥐는 일이 험난한 여정이자, 높은 문턱이다. 기존 교과서를 점자교과서로 변환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종이교과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PC나 휴대기기에서 디지털 파일로 학습 자료를...

NIMAS

“우리 아이들도 교과서로 공부하게 해 주오”

김영일(47) 교수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교과서 외엔 책 한 권 읽지 못했다. 반 친구들은 다음 학기 교과서를 방학때 미리 받았다. 학기가 바뀌면 아이들은 반듯한 표지까지 입힌 새 교과서를 들고 등교했다. 김영일 교수는 새학기가 두어달이나 지난 뒤에야 점자로 된 교과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나마도 받으면 다행이었다. 자습서나 보조 학습 교재는 읽을 엄두도 못 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중간고사 때나 돼야 점자교과서가 나왔어요. 그것도 제본이 안 돼 고무줄로 묶은 책이었죠.” 중학교 1학년이던 1980년 여름방학 무렵, 김 교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교과서가 아닌 책을 처음 읽었다. “지금도 제목이 기억나요. ‘황강에서 북악까지’란 책이었는데요. 당시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대통령의 전기였어요. 당시 정부가...

수화

“카카오톡서 수화 이모티콘으로 대화하세요”

다음카카오가 6월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수화로 대화할 수 있는 카카오톡용 이모티콘을 내놓았다. ‘히로와 나누는 사랑의 수화’는 24가지 표현으로 구성된 카카오톡용 이모티콘이다. 캐릭터 ‘히로’가 ’사랑해’ ‘힘내’ ‘안녕’ ‘대박’ 등 일상에서 즐겨쓰는 표현을 수화로 전달한다. 이용자는 이모티콘으로 대화하며 자연스레 수화를 배울 수 있다. ‘히로와 나누는 사랑의 수화’는 카카오톡 아이템스토어에서 2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가 수화 이모티콘을 구매할 때마다 1천원씩 적립한다. 이렇게 모은 돈은 농아인을 위한 수화 영상 도서 제작에 쓰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또한 농아인의 날을 맞아 모금 플랫폼 ‘희망해’에서 희망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 내용을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하거나 ‘희망댓글’을 달면 다음카카오가 건당 100원씩 적립해 기부한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해설' 서비스 시작

넷플릭스가 ‘음성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월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음성해설은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기능이다. 화면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에게 도움 되는 서비스다. 넷플릭스는 우선 마블코믹스의 ‘데어데블’ 시리즈에 음성해설 기능을 적용했다. 화면 속 인물 움직임이나 얼굴 표정, 의상과 무대 설정, 장면 전환 등을 음성으로 읽어준다. ‘오디오’ 옵션에서 ‘음성해설’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넷플릭스는 ‘데어데블’ 시리즈를 시작으로 주요 시리즈물에 음성해설 기능을 잇따라 적용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하우스 오브 카드’부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와 ‘마르코 폴로’ 등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물들을 머잖아 음성해설 서비스로 만날 수 있다. 음성해설 서비스는 현재 영어로만 제공된다. 넷플릭스는 음성해설 서비스를 다른 방송으로 확대 적용하고, 영어...

CJ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안내 TV, ‘이어드림’

앞을 보지 못하는 이들은 비장애인보다 더 오래 TV를 본단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탓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면, 그만큼 TV와 지내는 시간은 길어진다. 그나마도 쉽지 않다. 요즘 TV가 어떤가. 채널은 100개가 넘고, 채널을 바꿔도 방영 중인 프로그램을 쉽게 알기 어렵다. 화면 밑에 디지털로 나오는 프로그램 정보를 읽을 수 없으니. 예전 TV는 몇 개의 채널을 돌리는 것이 전부였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시각장애인의 TV 시청 ‘문턱’이 올라간 꼴이다. CJ헬로비전이 11월26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TV 서비스를 발표했다. 시각장애인도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름은 ‘이어드림'. 이어드림을 켜면, TV가 시각장애인에게 말을 건다. 방송으로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