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뉴욕 이벤트를 연기했지만, 제품의 윤곽은 또렷해지고 있다. 구글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10월29일, 뉴욕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안드로이드 이벤트를 잠정 연기했다. 미국 동부에 상륙한 대형 허리케인 '샌디' 탓이다. 미국 해양기상청을 따르면, 허리케인 '샌디'는 오는 30일,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동북부 일대를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샌디' 때문에 저지대 주민이 대피한 상황이고, 일부 학교도 휴교령을 내렸을 정도라고 하니 구글로서도 안드로이드 미디어 이벤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재간이 없었던 모양이다. 구글 이벤트가 연기된 것은 아쉽지만, 구글이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제품을 공개할 것인지는 예측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만드는 첫 번째 10인치급 레퍼런스 태블릿 PC와 LG전자가 소개할 LG전자 첫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안드로이드4.2(젤리빈)에 관한 내용 등이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