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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늘푸른길의책] 관찰하고, 기록하고, 질문하라

신제품 개발에 앞서 소비자 대상 시장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이러한 조사와 작업을 신뢰하지 않았다. 확신이 선 디자인과 제품 구성을 갖고 제품 발표 현장에 직접 나와서 제품을 공개했다. 보통 기업들은 제품 출시에 따른 사전 테스트를 갖는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구매 대상층을 포커스 그룹으로 모아 심층인터뷰를 하거나 사용자 경험 테스트를 실험실에서 진행한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은 기업의 조사에 자신의 생각을 진실하게 말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기업은 신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구매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휴대폰 교체 주기가 '21개월 정도에서 24개월로 좀 더 길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 봄 한 시장조사기관은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휴대폰 교체주기 1위'라고 언급한 바...

구글

네이처 "구글 '독감 트렌드' 맹신 말라"

빅데이터 분석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례가 있다. 구글의 독감 트렌드 서비스다. 구글은 자사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독감 유행 수준을 예측한다. 독감이 유행하면 관련 검색어가 많아지는 등 독감 관련 주제를 검색하는 사람 수와 실제로 독감 증상이 있는 사람 수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데이터와 비교해본 결과 구글의 예측은 신뢰성 높게 나왔다. 이같은 관계를 바탕으로 구글은 2008년 부터 '독감 트렌드'라는 독감 예측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구글의 독감 트렌드는 빅데이터의 우수 사례로 꼽혀왔다. 데이터 과학자들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다보면 기존에는 찾지 못했던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고, 그 결과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외쳤다. 그러나...

SNS

"페이스북 분석, 아직은 조사 단계"

블로터닷넷이 창간 6주년을 맞아 한국어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페이스북 이용 현황' 특집 기사를 진행했다. 지난 5주년 때 '한국어 트위터 이용 현황'을 분석했으니, 올핸 페이스북을 살펴보자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진행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페이스북 분석을 요청하는 기업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어떤 수치를 찾을 수 있는지, 발견한 수치가 의미 있는지, 기사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취재 틈틈이 메신저와 구글독스를 통해 분석 파트너인 그루터와 어떻게 하면 페이스북 조사를 잘할 수 있는지 의견을 나눴다. 블로터닷넷은 이번 특집 기사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그루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성별에 따른 취미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