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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사 배열로 보는 네이버뉴스…2015년 VS 2016년

네이버는 하루 모바일 방문자가 2400만명인 압도적 1위 사업자다. 한국 포털은 관문이라기보다는 콘텐츠를 성벽 안으로 끌어모은 성채에 가깝다. 네이버가 매개하는 콘텐츠 소비는 대부분 네이버 안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런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뉴스’ 역시 한국의 주요 뉴스 소비처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6 : 한국’에 따르면, ‘뉴스를 소비할 때 어디에서 시작하는지’ 물었을 때, 포털 및 검색 서비스가 뉴스 소비의 출발점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60%를 나타냈다. 이는 조사 대상인 26개국 중 3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의 포털서비스 중 네이버의 점유율이 70%에 육박함을 생각하면, 네이버 뉴스가 한국의 뉴스 소비 환경에서 얼마나 큰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 수 있다. ‘네이버 뉴스’를 바라보는 인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의...

가디언

뉴스 유료화, 문제는 프리미엄 '플랫폼'

언론사를 덮친 네이버발 빙하기는 춥고도 길다. 따스한 햇살 아래서 부드러운 새순이나 뜯어먹던 호시절은 끝났다. 맨발로 동토를 동분서주하며 밥벌이의 고달픔을 뼛속까지 각인하는 시간이다. 굶주린 늑대처럼 허연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려봐야 늦었다. 애당초 과욕이 원인 아니었던가. 적어도 뉴스 유통에서만큼은. 생존 앞에선 오감이 예민해지는 법. '뉴스 유료화'로 혹한기를 돌파하려는 시도가 잇따른다. 매일경제가 9월2일 '매경e신문'이란 이름으로 유료화 깃발을 먼저 꽂았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미디어오늘 등도 유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런 움직임에선 비릿한 위기감이 묻어난다. 당장 굶어죽진 않겠지만, 변화 없인 머잖아 도태되고 만다는. 이들이 내건 명분도 비슷하다. 하나같이 '명품 콘텐츠'로 차별화하겠다는 각오다. 비장한 만큼이나 낯익은 해법이다. '프리미엄 콘텐츠로 유료화하겠다'는 말은 그 자체로 자가당착이다. 애당초 독자들이 지갑을 기꺼이...

kbs

SNS 갑론을박 '루머 유포지 vs. 대안 목소리'

“기존 언론이 국민에게 신뢰를 잃는 현상이 지속하는 한 ‘SNS를 통한 루머확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한 오늘과 같은 토론은 계속되어야 할 겁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SNS를 통한 루머확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11월28일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토론회를 열고 언론의 역할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토론회에는 KBS, 조선일보, 한겨레와 학계에서 토론자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루머가 퍼지는 데에 언론의 흔들리는 위상이 자리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이 목소리를 모았다.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는 루머의 확산에 대해 걱정하는 토론회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계속해 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에서 루머란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뜬소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루머가 널리 퍼지는 이유에 대해 김영석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루머가 퍼지다가...

SNS

[IT수다떨기] '아이폰 도청' 해프닝을 보며

오늘 조선일보의 재미난 기사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조선일보는 [단독] "스마트폰 도청 위험" 청와대 지급 보류'라는 기사에서 스마트폰 보안 위협을 지적했습니다. 기사를 좀 살펴보죠. 지난 4월 5일 지식경제부에서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에서 나온 한 보안 전문가가 최 장관에게 아이폰 한 대를 건넨 후 자신의 노트북PC를 꺼냈다. 이 보안 전문가는 최 장관에게 이메일을 전송했고, 최 장관은 아이폰에 전송된 이메일을 클릭해 열람했다. 이 이메일은 평범한 문서처럼 보였지만 최 장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폰에 도청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이후 최 장관이 아이폰으로 한 국장과 전화 통화를 하자, 전화 통화 내용이 그대로 해커역할을 했던 보안 전문가의 노트북PC를 통해 고스란히 흘러나왔다. 이 기사에서 '아이폰'으로 시연이 됐고 도청이 됐다는 것이죠. 이...

RSS

인터넷한겨레와 온신협, 위자드닷컴

위자드닷컴 운영사인 위자드웍스 표철민 사장의 글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한겨레가 위자드닷컴에 자사 뉴스 RSS 위젯 서비스를 빼줄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뼈대다. '한겨레'란 브랜드에 대한 '희미한 옛사랑의 추억'이나마 갖고 있던 사람들도 이번 처사에 대해선 실망과 분노를 토로하는 목소리가 높은 분위기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 역시 인터넷한겨레의 대처가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허나, 좀더 차근차근 따져볼 일이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인터넷한겨레와 위자드닷컴의 문제가 아니다. 배경에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와 RSS라는 새로운 컨텐트 전송 규약에 대한 이해 부족이 깔려 있다. 인터넷한겨레는 유죄, 온신협은 무죄? 온신협은 지난 2007년 3월, '디지털뉴스 이용규칙 V3.0'을 공표하면서 RSS 이용에 관한 규약을 신설했다. 추가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RSS 서비스는 이용자가 개인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