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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

사잇돌 대출, P2P 대출 업체에 ‘득’일까 ‘실’일까

지난 7월 국내 주요 은행 9곳이 ‘사잇돌 대출’이란 이름으로 중금리 대출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존에 비은행권 대출을 이용했거나 신용등급이 4~7등급 위주인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은행상품 이용이 어려운 사람에게 6~10%대 금리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나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 사잇돌 대출 출시를 계기로 카드사,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의 중금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 활성화에 사잇돌 대출이 기여하고 있는 등 9월중 사잇돌 대출을 부산, 경남, 대구,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과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에서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금리 대출’이란 단어를 내걸며 영업하고 있는 P2P 대출 스타트업이 수십여곳으로 늘어났을 때였다. 금융권의 이런 행보에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선보인 P2P 업계 반응은 다소 복잡하다. 바라보는 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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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펀딩, 금융소외층 품앗이 대출 10억원 돌파

오픈머니마켓 팝펀딩이 제공하는 개인간 금융거래 서비스의 누적 대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채 안 돼 이룬 성과다. 팝펀딩은 2007년 5월부터 제도권 금융 대출 문이 막힌 7~10등급 저신용자들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끼리 직접 돈을 꾸고 갚는 품앗이 대출 장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정부나 기업 지원이 아닌 개인들의 자발적 거래로 대출액 1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신용바닥층에 돈을 빌려주면 자칫 상환이 구멍이 뚫리진 않을까. 수치는 상식을 넘어선다. 대출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서는 동안 상환률은 95%에 이른다. 대출자 96.5%가 신용등급 7~10등급에 면책 및 개인회생, 워크아웃 등 특수기록자도 절반에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상환률이다. 2번 이상 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26%가 신용등급이 올라간...

P2P금융

"금융소외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

신용의 가장 깊은 심연까지 가라앉아본 사람은 안다. '대출은 빨리 10분', '전화 한 통으로 OK'란 말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약속인지를. 당장 몇십만원이 절실하지만, 어디 가서 손 벌릴 데도 없다. 이자율 높다는 제2금융권 서비스조차 이럴 땐 거대한 벽일 따름이다. 음성 사금융 서비스에 손을 벌려보려 해도 상식을 뛰어넘는 살인금리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팝펀딩은 이를테면 이런 금융권 약자들을 보듬고 쓰다듬는 서비스다. 팝펀딩은 개인끼리(P2P) 돈을 꾸고 빌려주는 인터넷 장터다. 먼저 돈을 꾸려는 사람(대출자)은 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원하는 금액, 이자율 등을 웹사이트에 올린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투자자)은 이를 보고 입찰에 참가해 대출 금액과 희망 이자율을 제시한다. 대출자는 투자자가 올린 정보를 보고 최종 투자자를 결정하고 이들에게 십시일반 대출을...

대출

오픈마켓 대출, 살인금리 벽 깰까

신용이 안 좋은 서민이 급전이 필요할 땐 어디에 손을 내밀어야 할까요.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면야 좋겠지만, 이 또한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게 대부분입니다. 이런 서민에게 대부업체는 막다른 대안이나 다름없습니다. 급한대로 돈을 빌려쓰긴 하겠지만, 문제는 다음입니다. 곧이어 밀려오는 살인적인 대출금리 앞에선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지금 서민들의 현실입니다. 2002년말 정부가 대부업법을 시행하면서 '고리 사채업자'들을 양지로 끌어내려고 했지만, 살인금리와 음성거래의 '몸통'까지는 건드리지는 못한 게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이처럼 뒷골목 거래 정도로 인식되던 비금융권 대출서비스가 온라인을 타고 양성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15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머니옥션이 관심의 주인공인데요. 머니옥션은 돈을 빌리는 사람(대출자)과 빌려주는 사람(투자자)이 직거래를 통해 대출금액과 이자율을 결정하는 '오픈마켓 대출서비스'입니다. 도식화하자면 '대출서비스+온라인+경매=직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