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을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기쁨도 잠시, 5분 정도 보니 바로 다음 파일로 넘어간다. 알고 보니 드라마 한 편을 13~14개 클립을 쪼개놨다. 3회는 16개 클립으로 나눴다. 유튜브는 '해품달'에 무슨 짓을 한 것일까. MBC와 KBS, SBS, CJ E&M, MTN은 유튜브에 클립 단위로 나뉜 방송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뽀로로TV, 손바닥TV, 서울경제TV 등도 영상 한 편을 클립으로 나눠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을 쪼개 올린 게 유튜브의 기술적인 결함 때문일까. 유튜브쪽은 "기술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라며 "클립 단위로 제공하는 것은 유튜브 모바일 사용자가 많은 국내는 클립 단위의 영상이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대답인데,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