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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차움

'암호학의 아버지' 데이비드 차움, "직접 민주주의에 기여하겠다"

'암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암호학자 데이비드 차움이 4월3일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하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분산경제포럼 2018’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극단적으로 새로운 것일 수도 있지만, 고대 그리스의 직접 민주주의가 사실 서구 문화를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드 차움은 블록체인의 근간이 되는 암호학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등장하기 전 암호화폐 개념을 처음 제시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차움이 직접 민주주의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것은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온 그의 경력과 맥락을 같이한다. 데이비드 차움이 암호학에 잠재력을 보고 이 학문에 뛰어든 것은 35년 전 UC 버클리 대학원 시절 일이다. 그 배경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짙게 깔려...

José Antonio Rodríguez Salas

스페인 '트위터 마을'의 민주주의 실험

3500명이 사는 스페인 남부 작은 마을 도시 훈(Jun)시. 이곳에서는 독특한 실험이 벌어진다. 훈시 시장 호세 안토니오 로드리게즈 살라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로 시정을 운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곳에 매사추세츠공대(MIT) 소셜미디어 연구진이 이곳을 연구한 결과를 지난 4월15일(현지시각) 블로그에 공개했다. 로드리게즈 살라스 시장은 2011년부터 시정에 트위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마을 주민 3500명 모두에게 트위터에 가입하고 마을회관에서 실제 거주민 계정임을 확인받으라고 요구했다. 시청 직원들이 실제 주민과 소통하는지를 확인하려는 밑작업이다. 주민이 시장에게 트위터로 “가로등이 고장났다”라고 신고하면, 잠시 뒤 시장이 그 주민과 전기공을 함께 태그로 걸고 답했다. “신고해줘서 무척 고맙습니다. 내일 @전기공이 고장난 가로등을 교체할 겁니다.” 트윗에는 #JunGetMoving이라는 해시태그를 걸어 트위터를 통한 시정 업무를 한데 엮었다. 전기공은 다음날 수리한 가로등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