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이 중국을 넘어, 해외에 '무인상점'을 열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징둥닷컴이 ‘유통의 서비스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무인상점 기술이 접목된 해외 1호 ‘JD.ID X-마트’를 열었다고 8월3일 밝혔다. 리차드 리우 징둥닷컴 CEO는 지난 4월 세계소매회의(World Retail Congress) <포브스>와 나눈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회사가 언젠가는 사람이 없이, AI와 로봇에 의해 100% 자동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징둥닷컴은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해 상점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번째 무인상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 징둥닷컴은 중국 전역에 20개 이상의 무인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무인상점은 RFID, 안면인식, 화상인식 등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매 과정을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