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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커플링

파괴적 혁신은 기술과는 상관이 없다?

'파괴적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기존 기업들의 고객가치사슬(CVC) 중 일부를 끊어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탄생한다.' 탈레스 S. 테이셰이라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책 디커플링에서 신생 업체가 기존 시장의 판을 흔드는 것은  기존 대기업들이 가진 비즈니스 모델 중 약한고리를 파고들어 자신들의 모델을 투입할 수 있는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이 과정은 디커플링(Decoupling)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다시 말해,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한 디커플링이 혁신의 진원지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디커플링 현상은 단지 기술에 관한 문제도 아니고 기술과 상관도 없다. 베스트바이가 아마존의 공세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것도 코스트코가 지속 가능한 소매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기술이 아니라 디커플링을 만들어낸 새로운...

구독

아마존, 월 22.99달러 구독형 아동 도서 배달 서비스 출시

아마존이 어린이들을 위한 구독형 도서배달 서비스 '프라임 북 박스'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8월2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도서를 선별해 보내주는 서비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북 박스는 1개월, 2개월, 3개월 단위로 구독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한 번 박스가 배송될 때마다 구독 금액은 22.99달러다. 한 박스에 포함되는 책은 하드 커버 기준의 도서 2권 혹은 4권의 소책자다. 아마존은 미국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책 정가의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는 아마존 프라임 북 박스 팀이 직접 큐레이팅한 책으로 제공된다. 부모가 발송 전에 미리 원하는 목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과거...

도서

블록체인으로 쓰는 출판문화의 새로운 가능성

지난 6월20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애서가들의 축제 '2018 국제도서전’이 열렸다. 올해 주제는 '확장-new definition'으로, 도서전에는 주제 의식을 담아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여러 프로그램 중 기자를 유혹한 것은 '블록체인과 출판산업의 연계 방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출판산업 컨퍼런스였다. 6월21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해당 행사에는 출판산업 종사자 30여명이 자리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사람은 조세프 마크 퍼블리카 대표다. 퍼블리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로 새로운 출판·독서 문화를 구축하려는 회사다. 도서의 투자, 배포, 구매, 독서 방식을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출판 업계에 45년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조세프 마크 대표는 이날 자사 대표 서비스인 '책 ICO'를 소개했다. 책 ICO는 도서 출판을 위한...

MAKE

[책] Make: 초보 메이커의 전기 공작

아두이노와 전자공학을 전혀 모르는 진짜 초보자를 위한 기초 입문서가 나왔다. 블로터앤미디어가 출간한 <Make: 초보 메이커의 전기 공작>이다. DIY 메이킹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이 책이 당신을 메이킹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이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꾸며진 <Make: 초보 메이커의 전기 공작>은 전기 공작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자 하는 초보자가 읽기에 부담이 없다. 기초적인 전자공학 이론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쉬운 언어로 반복해 설명한다. 저자인 조디 컬킨과 에릭 헤이건은 현업에서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활동을 하는 예술가이자 동시에 메이커다. 조디 컬킨은 미국 국립과학재단, 뉴욕 예술위원회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뉴욕 보로우 맨허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미디어 아트 및...

MAKE

[도서출간안내] Make: 짜릿한 과학실험 공작소

5가지 과학실험 프로젝트 통해 만들기의 재미와 과학의 즐거움을 동시에 전기‧전자 관련 과학지식과 안전 당부 또한 잊지 않아 어린이들이 스스로 따라 하면서 메이커로 거듭나도록 돕는 특별 레시피 책이 나왔다. ㈜블로터앤미디어가 이달 신간 『Make: 짜릿한 과학실험 공작소 : 만들면서 이해하는 5가지 과학실험 프로젝트』를 발간했다. 블로터가 내놓는 Make: 첫 단행본인 동시에 어린이 메이커를 위한 첫 번째 책이다. 물론 쉽고 간단한 과학놀이를 원하는 키덜트를 위해서도 제격이다. <Make:>지의 대표 기고자 마크 드 빙크가 쓰고 마이크 그레이가 그린 이 책은 지은이가 제시한 5가지 만들기를 신나게 따라 하면서 전기에 대한 과학 원리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메이커 입문서로써 부모가 자녀에게 과학·공학의 세계를...

IT

[카드] 초보 개발자를 위한 '마음의 양식' 10권

이번 추석 명절은 주말이 붙어 약 5일로 다소 긴 편이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한켠에 제쳐두고 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국내 IT 관련 서적을 책임지고 있는 출판사 위키북스, 지앤선, 한빛미디어, <블로터> 김상범 대표로부터 이제 막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개발자가 읽으면 도움이 될 서적 10권을 추천받아 소개한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말하는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4권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유명한 독서광입니다. 페이스북에 '올해의 책'이라는 이름의 페이지까지 만들어 자신이 읽은 추천할만한 책을 골라 보여주고 있지요. 마크는 과연 어떤 책에 감명을 받았을까요? 주로 역사, 인문학, 과학, 철학에 관련된 책이 많았습니다. 분야만 들어도 어렵군요. 그래도 혹시 아나요? 이거 다 섭렵하면! 제2의 마크가 될 수 있을지도요. 마크의 ‘북오브이어’ 총 23권 중 국내 번역 출간된 책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역사서설 - 이븐 할둔 저자 이븐 할둔이 14세기에 지은 역사해설서 입니다. 이븐 할둔은 이 때 역사를 분석하고, 서술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후 역사 연구를 하나의 과학적 학문으로 정립하는 데 기여했죠. “700년이 지나면서 오늘날 많은 것이 틀렸다는 것이 입증됐지만, 시간의 흐름과 전체적인...

e북

전자책의 새로운 발견, '로맨스소설'

한 번에 2가지 이야기를 하는 게 메시지 전달에 썩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이번 인터뷰는 딱 그렇게 흘러갔다. 출판사의 전자책 시장에 대한 선입견에서 시작한 인터뷰는 로맨스 소설의 의미로 흘러갔다. 전자책 기사를 쓰면서 계속 부딪혔던 부분이 출판사들이 전자책에 갖고 있는 불안감이었다. 그래서 만나는 전자책 서점마다 ‘전자책을 더 열심히 미는 출판사 사례가 있다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꽤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빨리 괜찮은 사례가 있다며 연락이 왔다. 시리즈의 1편을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냈는데 전자책의 반응이 좋아서 전자책을 우선해서 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기다렸던 사례다. 종이책의 ‘부가서비스’에서 ‘상품’으로 그런데 조금은 ‘아차!’싶었던 부분이 있다. 바로 책 제목 때문이었다. 책 제목이 ‘낯선 살 냄새’라고 한다. 심지어 전작의...

구글

캡차, 리캡차, 노캡차 리캡차

구글이 모바일 친화적인 새로운 ‘리캡차’를 공개했다. 캡차는 웹사이트에서 발생되는 스팸활동 및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최근 이러한 캡차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새로운 해킹 기술이 많아졌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력을 높여 새로운 캡차를 내놓았다. 캡차 캡차(CAPTCHA, 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란 한마디로 사람과 컴퓨터를 판별해주는 기술이다. 2000년에 카네기멜론 연구원들이 모여 만들었다. 캡차는 일종의 시험문제를 내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말하는 컴퓨터란 대개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사람은 직접 e메일을 만들 수 있지만, e메일 가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e메일 계정을 수백개 만들어 스팸광고를 보내는 데 활용하기도 한다. 캡차를 회원가입 페이지에 추가하면, 의미 없는 계정이 대량 생산되는 걸 막을...

ANTI

[책] 무서워라, ‘경험’ 파는 기업들

구글과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플랫폼 기업들을 소개한 ‘파괴자들’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책이 나온지 1년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 ‘파괴자들, ANTI의 역습’이 다시 이어집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 기업들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세상을 휘어잡은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전통적인 비즈니스의 영역을 흔들 수 있는 새로운 경험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에 있습니다. 이 책은 ‘경험’에 대한 무서움을 'ANTI'라고 묶은 네 회사를 통해 풀었습니다. ANTI는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테슬라(Tesla), 이케아(IKEA)를 묶은 말입니다.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실제 저자들이 소비자로서 겪은 각 기업들의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묶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억지로 묶는 사례를 좋아하진 않지만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네 회사를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로 묶으니 모두를 관통하는 주제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