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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

[디카폐인] 캄보디아의 '마대자루' 형제

때로 여행은 의외의 만남이나 사건 등을 통해 다양한 기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어떤 장면은 순간을 갈무리한 듯 오래도록 뇌리에 남기도 한다. [디카폐인]은 여행에서 경험한 인상적인 순간이나 장면을 공유하는 코너다. 여행이 멀어져 버린 지금, 디지털카메라로 찍어둔 기억의 조각을 꺼내 봤다. 캄보디아의 최대 항구도시인 시아누크빌. 세계 7개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앙코르와트와 더불어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명소다. 지금이야 호텔, 카지노가 들어선 관광지로 떠올랐지만 몇 년 전 방문했을 때는 물과 풀밖에 없는 어촌 마을이었다. 배를 타고 시아누크빌 주변을 둘러본 뒤 하선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었다. 머리 주변에 헤어드라이어를 세 대쯤 틀어놓은 듯했다. 지쳐서 좀 쉬고 있을 때 현지 어린이들이 눈앞을 지나갔다. 둘 다 꾀죄죄한...

70년대

'그때 그시절' 전화기는 어떤 모습일까

공중전화가 주황색이던 때를 기억하는가. 그때 전화기 다이얼은 지금처럼 숫자가 쓰인 단추를 꾹꾹 누르는 형태가 아니었다. 0부터 9까지 숫자는 동그랗게 원을 그렸고, 숫자 위에 뚫린 구멍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한 바퀴씩 돌리면 그제야 작동했다. 전화하라는 말을 '다이얼을 돌리세요'라고 하던 것도 이때 이야기다. 이때가 1970년대이니, 젊은 세대 중에 지금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다이얼을 돌려야 했던 주황색 공중전화는 추억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역사이다. 그때 그 시절 전화기부터 인터넷, 휴대전화, 삐삐, 무전기, 스마트폰과 관련한 사진과 사연이 한데 모으는 곳이 있다. ▲다이얼을 돌리는 검정 전화기로 통화하는 모습(이미지: 올레닷컴) ▲1978년부터 10년간 쓰이던 공중전화기(이미지: 올레닷컴) ▲1960년대 공전식 교환 모습(이미지: 올레닷컴) KT는 '함께 만드는...

추억

여행, 추억이 남기는 흔적들_1탄

파란색, 땅 아래, 어둠과 빛, 레일, 경적 소리, 안내방송, 수 많은 사람들, 풍경... 위에 나열한 단어들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파란색 하면 대표적인 이미지는 푸른 하늘, 푸른 바다 정도가 떠오른다. 땅 아래라면 땅굴 정도가 떠오르고, 어둠과 빛하면 낮과 밤이 떠오른다. 또한 경적 소리하면 기차가, 안내방송은 공공장소에서 안내하는 소리가 연상된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과 풍경은 우리가 늘 거리를 나가면 볼 수 있는 이미지다. 이렇게 각각 다른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이 들 단어에는 한 가지 공통된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지하철 4호선´. 서울의 지하철을 한 번이라도 타 본 시민이라면 ´지하철 4호선´이 있다는 것쯤은 알 것이다. 서울의 지하철 노선에는 1호선부터 분당선까지 있다. 그 중 4호선 노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