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니컬이 약속을 지켰다. 1월2일(현지기준), 캐노니컬은 터치 환경을 위한 새로운 우분투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을 위한 우분투 운영체제, '우분투 포 폰' 얘기다. 이로써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폰, 바다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가 경쟁하는 시장에 우분투도 뛰어들었다. 마크 셔틀워스 캐노니컬 창립자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두고 "단순한 모바일 플랫폼이 아닌,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 환경을 아우르는 운영체제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와 비교해 응용프로그램과 콘텐츠 간 이동이 자유롭다"라고 소개했다. 우분투 포 폰은 제스처 동작 기반의 운영체제로 별도의 하드웨어 버튼 없이 터치만으로 모바일 기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 화면 가장자리를 쓸어넘기는 식으로 홈화면 이동, 전화, 검색, 설정 등의 기능을 구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