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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휠체어 탄 라이언, 지팡이 짚은 브라운은 없나요?”

“휠체어 탄 라이언, 지팡이 짚은 브라운은 없나요?” 휠체어 탄 레고, 미국 PBS 방영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자폐아동 ‘줄리아’, 휠체어 탄 마블 수퍼히어로 ‘프로페서X’…. 해외에는 이같이 장애를 반영한 캐릭터를 종종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카카오의 ‘라이언’, 라인의 ‘브라운’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국내 캐릭터에도 장애를 반영해달라는 바람을 담은 캠페인이 열렸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장애를 가진 캐릭터의 모습을 보며 이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게 되면, 그만큼 장애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 수 있을 거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장애인 이동권증진 콘텐츠를 제작하는 협동조합 무의(muui)는 지난 7월9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휠체어탄라이언챌린지’를 시작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치였던 300개를 넘긴 총 330개의 #휠체어탄라이언챌린지...

카카오

카카오프렌즈, 도쿄 이어 상하이에도 팝업 전시

카카오프렌즈가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오는 3월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중국 상하이 ‘스마오 광장’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월27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의 명동이라고 불리우는 난징동루 보행자거리 초입에 위치한 스마오 광장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달하는 곳으로, 카카오프렌즈 팝업 전시는 광장 중심 1층 야외 단독 공간 형태로 자리하게 된다. 이번 팝업 전시는 카카오프렌즈가 중국에 처음 여행 왔다는 의미를 담아 ‘카카오프렌즈의 상해 여행’ 콘셉트로 구성됐다. 카카오프렌즈는 팝업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매장 안팎에 3.5m 크기의 대형 라이언과 각종 캐릭터 구조물을 배치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에 대한 해외 쪽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에, 일본 도쿄점과 더불어 이번 중국...

BJ

"아프리카TV가 왜 캐릭터를 내놓았냐고요?"

아프리카TV엔 언제나 고민이 있다. 터지는 이슈는 자꾸 어른들끼리의 논쟁이 되고, 방송 시청은 주로 어린 학생들이 한다. 입맛에 맞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TV는 친근한 이미지를 지향한다. 본래 '방송'과 '현실'의 간극을 좁혀 주목을 받았듯, 대중에게 더 가까이에 다가갈 방법을 모색 중이다. 아프리카TV가 공개한 캐릭터 '아프리카 스타즈'도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처음 의도는 단순했다. 이용자와의 소통 공간에 캐릭터를 투입하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특히 아프리카TV는 여타 플랫폼에 비해 이용자 참여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미 채팅은 활발하니 그 안에 자체 캐릭터를 등장시켜 유쾌한 소통을 돕고자 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TV 디자인팀은 지난해 초부터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첫 번째 조건은 '무조건 귀여워야 한다'였어요....

와콤

카카오프렌즈의 아버지 '호조', 캐릭터 디자인을 말하다

"캐릭터는 처음엔 큰 힘이 없지만 계속 노출되면 콘텐츠로서 가치가 생긴다." 지난 3월17일 '2017 와콤 신제품 쇼케이스'에서 캐릭터 디자이너 '호조'의 강연이 열렸다.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주제로 자신의 캐릭터 디자인 노하우에 대해 들려줬다. 호조 작가는 '카카오프렌즈', '헬로 브라운' 등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어피치, 프로도, 튜브, 무지, 콘, 네오, 제이지 등 우리의 감정을 대변해주는 캐릭터들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호조 작가는 처음부터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겠다"라는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원래 게임 디자인으로 일을 시작한 그는 넥슨의 온라인 게임, '퀴즈퀴즈' 아바타를 찍는 '도트 장인'이었다. 자신만의 작품 활동을 하고 싶어 회사 일과 별개로 호조툰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두개씩 그리던 게 수백개씩 쌓이니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고 한다. 호조 작가가 캐릭터 디자인에...

LG

‘성격 있는’ LG표 스마트폰, ‘아카’

LG전자가 스마트폰 '아카(aka)'를 내놓았다. 이 스마트폰은 개인화가 특징이다. 다소 진지하고 기능 위주의 스마트폰이 중심이 되고 있는 시장에서 재미가 우선이 된 제품이기에 흥미롭다. 이미 이 제품은 외신을 통해서 몇 차례 소개되었던 것처럼 디스플레이에 눈동자를 띄워서 캐릭터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를 '페르소나'라고 부른다. 아카는 4개의 페르소나를 갖고 있다. 아카가 품은 ▲늘 사랑에 빠지는 ‘에기(Eggy, 옐로우)’ ▲늘 욱하는 악동 ‘우키(Wooky, 화이트)’ ▲음악 좋아하는 소심이 ‘소울(Soul, 네이비)’ ▲다이어트 하는 식탐이 ‘요요(YoYo, 핑크)’ 네 캐릭터는 각각의 성격을 갖고 있고, 스마트폰을 만지는 데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당연히 제품을 구입할 때 페르소나를 정할 수 있다. 이 페르소나는 앱으로 설정하지 않고, 케이스와 뒷면 커버를 바꾸는...

권리

[늘푸른길의책] 미래 식량, 디자인 특허

국내 인터넷 서비스는 검색 서비스가 초창기 인터넷 붐을 불러왔다. 무료 e메일 서비스 또한 속속 등장했다. 이 무렵 글로벌 검색 서비스 업체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다. 우리가 서비스 중인 웹페이지의 디자인이 자신들의 것을 베꼈기에 삭제하지 않는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다. 일생에 처음 받아보는 내용증명에 놀라고, '법적 조치'라는 말에 두 번 놀랐다. 나는 당시 사내 법무담당자와 외부관계자에게 이 건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묻느라 분주했다. 디렉토리 형태의 서브 페이지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해서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인데 그 당시 판단은 서비스 구조상 디자인 레이아웃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본 것이었다. 이와 달리 그들의 주장은 편집권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내용증명에 대한 섣부른 답변은 잘못을 인정하는 듯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