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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열쇳말

[IT열쇳말] 시빅해킹

한국이 시끄럽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CoV)라고 부르는 바이러스 때문이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다.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을 동반한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질환이 나타난다. 그래서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라는 이름이 붙었다. 5월20일 국내에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타나자 여론이 들썩였다. 치명률이 40%에 이르는 질병이 한국에 상륙했다는 사실만으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 쏟아졌다. 하지만 정부는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데 뜸을 들였다. 공식적인 정보원이 마비된 상태에서 언론의 정보보고 등이 검증된 사실인양 확산되며 사태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참다 못한 시민이 직접 나섰다. 언론 보도와 정부 공식 브리핑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메르스 확산 상황을 직접 지도 위에 그려넣기 시작한 것이다. ‘메르스...

cc코리아

[개발인] 홍영택 "프로그래밍으로 시민운동 합시다"

개발자는 다양한 이유로 프로그래밍을 접한다. 기업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없던 기술을 만들기 위해, 예술 작품 만들기 위해, 그리고 취미 활동을 위해…. 홍영택 개발자는 조금 색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옳은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이용한단다. 현재 그가 근무하는 곳은 비영리단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다.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개발자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불어불문학과 전공자, 웹 개발자가 되다 홍영택 개발자는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PC통신이 한창 유행이었다. 그 덕분에 홍영택 개발자는 자연스레 컴퓨터와 친해졌다.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그렇다고 전문 프로그래머를 꿈꾸던 것은 아니었다. 프로그래밍은 취미였을 뿐이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엔 영화 배급, 연극 마케팅, 전시 기획 등을 했다. “전시 디자인 회사에선...

CCK

“저작권을, 정부를, 경제를 해킹하자”

“해킹은 솔루션을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 현재 시스템의 문제를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진짜 스마트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남이 생각지 못한 멋진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해킹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 프로젝트 리드 윤종수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해킹은 파괴하는 게 아니라 고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C코리아가 9월16일 서울 종로 페럼타워에서 연 '2014 CC코리아 국제 콘퍼런스' 무대였다. 윤 변호사는 9년 전 CC코리아를 처음 꾸린 주인공이다. 한국정보법학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윤 변호사(당시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는 2002년 미국에서 일어난 저작권 공유 운동 'CC'를 보고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2005년 3월 한국정보법학회 내부 프로젝트로 CC코리아 활동을 시작했다. CC코리아는 2009년 1월 별도 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시빅해커

세금 감시, 시민 힘으로 '코딩'해요

이 글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활동가이자 '코드나무' 활동가인 장승훈 님이 코드나무 블로그에 연재 중인 '춘식이의 코드이야기'의 일부입니다. 필자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코드나무' 활동을 하면서, 그리고 '코드포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해외의 많은 사례들을 자연스레 공부하게 됩니다. 보고서 자료나 웹사이트, 응용프로그램(앱) 등 지금 우리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려 노력했던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죠. 이런 자료들은 CC 라이선스로 배포되거나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습니다. 이번 코드이야기를 통해 들려드릴 오픈소스 개발기도 이렇게 알게된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Openspending.org 열린 정부에서 첫 번째로 언급되는 주제이자 제가 개인적으로도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정부 투명성입니다. 정부가 보다 일을 잘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오롯이 시민들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강윤모

“우리동네후보 앱, 이렇게 만들었어요”

기술 발달은 사회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온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기술로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얘기 나누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지난 6월25일, 서울사회적경제센터에서 비영리IT지원센터와 코드나무가 손잡고 ‘민주주의2.0’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디지털 사회혁신포럼’이다. 이날 자리에서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이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동네후보 앱을 만든 스테이영의 강윤모 대표다. 강 대표는 IT를 활용한 시민참여 정치 서비스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동네후보, 왜 만들었냐고요?” ‘우리동네후보’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응용프로그램(앱)이다. △ ‘우리동네후보’ 사례 발표에 나선 강윤모 스테이영 대표는 “IT기술과 오픈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정치에 쉽고, 더 재밌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 우리동네후보를 만들었다”라고...

CCKorea

[공공데이터 읽어주는 남과 여] ⑤공공데이터 발자취

박근혜 대통령부터 정부의 많은 인사들이 '정부3.0'과 공공데이터 개방을 말하지만, 개념과 취지에 대해 누구하나 똑부러지게 설명을 해 주질 않아 관심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코드나무는 4회에 걸친 공공데이터 읽어주는 남과 여를 준비하면서, 우리에게 친근한 소재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시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공데이터 환경 공공데이터 개방은 다양한 행정적, 절차적 목적과 이유에 따라 정부가 갖고 있는 정보·자료들을 개방·공개하는 것을 뜻합니다. 공개된 공공데이터는 시민들이 직접 활용하고 가공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 시민과 정부가 함께 만드는 열린 사회의 밑거름이 됩니다. 이미 공공데이터포털(안행부), 열린데이터광장(서울시),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경기도) 등 각 기관·부처들이 공공데이터 개방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공공데이터 법이 10월31일부터 시행되면 보다 많은 공공데이터들이 개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공공데이터

[공공데이터 읽어주는 남과 여] 지도 : ③서울 지하철

시민의 발 지하철 연간 이용객 24억명, 9개 노선, 327.2km, 306개 역이 있는 서울 지하철은 수도권의 혈관이다. 서울 지하철은 수도권 전철과 연결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실어나른다. 학생들의 수다와 연인의 밀어, 아침 출근길의 다짐과 지친 퇴근길의 한숨과 피로를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지하철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디로도 이동하지 않고, 같은 역 지하철 역 게이트를 '통과'만 하는 인원만도 월 200만명, 잠실역-강남역을 오가는 사람 월 40만명, 그리고 충청도에서 강원도까지 지하철로만 204km를 이동하는 사람들까지. 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지하철과 함께한 일상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모습이었다. ※ 데이터 경기도 교통DB센터 : 2009~2011 지하철 수송통계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한국교통연구원) : 2013년 1분기 역간 수송 통계 서울도시철도공사 : 2010~2012 수송통계 서울메트로 : 2010~2012...

공공데이터

[공공데이터 읽어주는 남과 여] 지도 : ②무더위 쉼터

뜨거운 날씨에 사람도 발전소도 더위를 먹어 모두가 힘들었던 올 여름. 각 지자체는 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설치했다. 서울시에만 약 3400여곳이 지정됐다. 언론에서 어디에 얼마나 설치돼 있는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도하기도 했으나, 각 지자체가 무더위 쉼터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리고 있는지 다루는 기사는 찾기가 어려웠다. 코드나무는 어느 지역에 몇 개 쉼터가 설치돼 있는지 보다는, 시민들이 해당 쉼터를 찾아갈 수 있게끔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지에 주목했다. 무더위 쉼터를 관리·홍보하는 행정기관은 어디이며,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자치구 따라 데이터 공개 들쑥날쑥…노원·중랑구 자세히 공개 서울지역 무더위 쉼터에 대한 자료를 서울시가 종합적으로 취합해 공개한 자료는 없었고,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codenamu

[공공데이터 읽어주는 남과 여] 지도 : ①서울 어린이집

최근, 공공데이터와 인포그래픽이 이슈로 부상하면서 그 의미와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코드나무는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이야기와 이슈를 전달하는 데이터저널리즘/인포그래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1인과 기획자 1인 총 2명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데이터 추출 등의 일부 작업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공공데이터들이 개방돼 있으며, 개방된 데이터들이 얼마나 우리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앞으로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공공데이터를 읽어주는 남과여 - 지도시리즈 1 : 서울 어린이집 1. 데이터의 추출과 가공 #. 사용 데이터와 출처 서울 소재 어린이집 현황 데이터 - 아이사랑보육포털(보건복지부)   www.childcare.go.kr 서울서베이2012 - 서울시  stat.seoul.go.kr/jsp2/WWS8/WWSDS8123.jsp?link=8124 주민등록인구통계...

KoreaDataHub

"꼭꼭 숨은 공공데이터 찾아드려요"

개발자가 데이터 찾아 헤맬 시간을 줄여줄 웹사이트가 열렸다. '코리아데이터허브'는 공공데이터나 민간에서 공개한 데이터의 파일 내려받기나 바로가기 링크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이 웹사이트는 1895건 데이터를 시작으로, 10월15일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일종의 열린 데이터 포털이다. 이 웹사이트 개발은 공공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한 커뮤니티 '코드나무'의 자원활동가가 맡았다. 개발에 참여한 사람 수가 일정하지 않은 건, 다들 자발적으로 자기 시간이 허락할 때 참여하기 때문이리라. 코드나무와 웹사이언스워크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김학래 박사는 "데이터 찾는 일이 쉽지 않다"라며 코리아데이터허브를 소개했다. "코드잼이나 캠프를 열고,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면요. 이때 20시간이 주어진다면 10시간은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찾고 쓸 수 있도록 파싱하는 작업하는 데 씁니다. 코리아데이터허브가 활성화되면 이 10시간을 줄일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