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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잉크

서점을 넣었다, 내 가방에

지난해 샀던 책을 올해 겨우 끝냈습니다. 책을 고르던 그때, 바깥은 여름이었는데 어느덧 한 바퀴 돌아 봄입니다. 벌써 회사 앞마당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폈네요. 독서에 취미를 붙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직업인이 되고 보니 엉덩이 붙이고 앉아 책 한 권을 끝까지 읽는 게 어려운 일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어깨에 짊어진 짐에 하나 더하기 싫다는 핑계로 책을 덜어내고, 퇴근길 지쳤다는 핑계로 책을 가방 속에 고이 넣어둔 채로 지냈습니다. 그래도, 또 아무래도 봄이라. 새롭게 독서 습관을 들이고 싶어졌습니다. 항시 지참 가능하고, 책 읽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특유의 감성이 있다고들 말하는 전자책 단말기 구매를 고민하게 됐죠. 무엇보다 전자책 단말기라면 이런저런 핑계를 댈 구실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전자책 단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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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리디북스 페이퍼' vs '크레마 카르타'

이맘때면 나오는 반사적으로 나오는 표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을은 천고마비가 아니라 독서의 계절. 독서의 계절을 맞아 전자책 업계가 잇따라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를 선보였습니다. 한국이퍼브는 지난 9월 ‘크레마 카르타’를 출시했고 리디북스는 지난 10월5일 ‘리디북스 페이퍼’,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어쩌다 [써보니] 기사를 쓰기 위해 세 기기를 써봤습니다. 결론은 다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각각의 매력을 찾아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1.  매력포인트  리디북스 페이퍼 단연 물리 버튼입니다. 저는 주로 뒹굴거리며 책을 읽습니다. 그래서 터치를 위해 한 손을 꼭 더 써야 하는 전자책을 오래 붙들고 있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자책은 자료를 찾는 용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리디북스 페이퍼 물리버튼은 한 손으로도 페이지 넘김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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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e잉크 전자책 단말기, 계속 안고 가겠다"

전자책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갖게 된 것은 아마존이 ‘킨들’을 내놓으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아마존이 책 쇼핑몰에서 인터넷 서점으로 이미지를 바꾼 것 역시 LCD 대신 e잉크를 디스플레이로 쓴 전용 전자책 기기를 내면서부터다. 신기한 일이다. 세상의 모든 디스플레이는 더 높은 해상도에, 더 밝고, 더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화면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전자책은 예외다. e잉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또 그렇게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진 못하는 것 같다. 과연 전자책 단말기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예스24의 서영호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전자책 시장 작지만 e잉크 수요 높아” “예스24에서 전자책을 읽는 독자들 중 10% 정도가 e잉크 단말기를 쓰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크레마 터치'와...

e북

[e북] 전자책 서비스, 무얼 고를까

전자책 서비스는 생각보다 매우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책을 유통하는 곳이라면 대부분 전자책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의 내용상 차이점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출판사가 어떤 한 서점에서만 독점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점마다 책의 결과물까지 똑같진 않습니다. 뷰어 때문입니다. 요즘 책은 대부분 이펍(epub)이라는 전자책 전용 파일로 배포되는데, 이를 어떻게 해석해서 보여주느냐의 차이 때문입니다. 전자책은 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볼텐데 마음에 드는 글꼴을 쓸 수 있는지, 보기 좋은 글자 크기와 간격으로 설정할 수 있는지 등이 뷰어에 달려 있습니다. 각 서점마다 제공하는 무료 책을 내려받아 뷰어가 마음에 드는지가 전자책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용 단말기도 중요합니다. e잉크 단말기의 인기가 한풀 꺾이기는...

예스24

전집+단말기 묶음판매, '크레마 터치 에디션'

예스24는 '토지'와 '태백산맥', '한강' 등 총 41권과 전자책 전용 단말기 '크레마 터치'를 묶어 26만8천원에 판매한다. 종이책 정가대로면 50만6천원어치다. 이미 크레마 터치를 산 독자를 위해 책만 따로 떼어낸 세트도 마련했다. '박경리 조정래 에디션 eBook 세트'는 16만8천원에 사서 크레마 터치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PC 크레마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읽을 수 있다. '크레마 터치 100년의 걸작, 박경리, 조정래 에디션' 이전에도 예스24는 크레마 터치와 전자책을 묶은 에디션을 두 차례 내놨다. 대입 필독서 위주의 전자책을 모은 '크레마 터치 SKY 에디션'을 2012년 12월, 살림지식총서 100권과 엮은 '크레마 터치 지식 w 에디션'을 2013년 내놨다. 예스24는 시간 때우기용 콘텐츠 대신 누구나 읽을 책 목록에 올릴 법한 책으로 크레마 터치 에디션을 구성했다....

e잉크

[블로터TV] 크레마 터치는 한국판 KIN~들?

단말기 하나로 여러 전자책 서점의 책을 돌려 읽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이퍼브가 9월10일 '한국형 킨들'을 표방하며 출시한 e잉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덕분이다. '크레마'는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에서 '크레마 터치'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정가는 12만9천원이다. 6인치 e잉크 화면에 터치 스크린을 지원해 화면 가운데를 좌우로 쓸어 책을 넘겨 읽을 수 있다. 8월29일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하고 20일 만에 판매량이 예스24에서 5천대 이상, 알라딘에서 1500대 이상 기록했다. 흰색과 검정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됐는데 흰색 제품이 검정색보다 인기가 좋다고 한국이퍼브와 예스24는 밝혔다. '크레마'는 갓 내린 에스프레소 위에 생기는 황금색 거품(크레마)처럼 독서의 풍미를 더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이름이다. 한국이퍼브 회원사인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영풍문교, 대교리브로, 대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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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서점 연합, '한국형 킨들' 출시

'독자'도 결국 '소비자'인 모양이다. 책값에 따라, 또는 경품과 마일리지에 따라 책을 살 때마다 다른 서점을 찾는 것을 보면 말이다. 꼭 이 책이어야 하고, 반드시 이 서점에서만 책을 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종이책에선 얼마든지 가능한 이런 모습이 전자책에선 불편하고 불가능했다. 전자책 서점마다 전용 뷰어와 전용 단말기가 있기 때문이다. 영화와 음악 파일도 이젠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어와 기기에서 듣는데 전자책만 어려웠다. 앞으로 서점 연합이 만든 전자책 단말기에선 이런 불편함을 느끼기 어려울 게다.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전자책 서점의 연합인 한국이퍼브는 '크레마'라는 6인치짜리 e잉크 터치 스크린 전자책 단말기를 8월29일 공개했다. 정식 출고일은 9월10일로 오늘부터 9월9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크레마의 판매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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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서점 6곳, '책 돌려읽기' 되네

어느 서점에서 샀든 종이책을 읽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교보문고에서 샀다고 해서 영풍문고 안에 있는 커피집에서 읽지 못하는 게 아니고, 알라딘에서 집으로 주문한 책이라고, 집 밖에선 책장을 못 넘기진 않는다. 그런데 전자책은 어느 서점에서 샀는지가 중요하다. A 서점에서 산 책은 반드시 A 서점이 제공하는 모바일·PC·단말기로만 봐야 한다. 이렇게 되면 종이책과 달리 전자책은 조금이라도 더 싼 곳을 알아보는 대신, 항상 같은 서점에서만 사야하는 일이 발생한다. 전자책 독자의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는 전자책 뷰어가 나왔다. 한국이퍼브는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 영풍문고, 대교북스의 전자책을 한데 모아서 볼 수 있는 공용뷰어 '크레마'를 내놨다고 4월30일 밝혔다. 크레마 PC 뷰어는 각 전자책 서점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안드로이드 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