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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구글 '캠퍼스 서울', 아시아 스타트업 요람으로

구글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공간 ‘캠퍼스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에 열겠다고 8월27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글이 말하는 이 ‘캠퍼스’는 학교나 사옥이 아니라 각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일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을 말합니다. 자, 이 캠퍼스 서울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저는 소식을 듣고 내심 놀랐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구글이 스타트업에 대해 여러가지 실질적인 지원을 보태는 것은 단순한 사회공헌의 일부가 아닙니다. 구글이 쉽게 줄 수 있는 것 중에서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것들을 나누는 공간이자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타고 돌고 돌아 다시 구글로 옵니다. 그런 직접적인 지원 활동 가운데 공간과 네트워크를 마련해주는 것이 바로 캠퍼스 서울입니다. 캠퍼스 서울은 구글의 3번째 스타트업 캠퍼스입니다. 이미 영국...

summer kim

기업가 정신의 산물, 런던 테크시티

런던에 일주일간 머무르면서 스타트업과 관련된 사람들을 매일같이 만났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스타트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면 런던에 오라’고 적극 주문했습니다. 그럼 실제 한국에서 영국으로 건너가 스타트업을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함께 온 멘토들도 런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많이 배워간다”고 이야기했을 만큼 우리와 런던 사이의 거리는 심리적으로도 가깝지 않은 듯 합니다. 우리가 가장 자주, 오래 머물렀던 구글 런던캠퍼스의 네트워크 미팅 자리에서 테크시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캠퍼스 런던을 비롯해 테크시티 곳곳에서는 네트워크 미팅이 열립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인력을 찾는 사람들 뿐 아니라 즉석에서 만나 다른 스타트업과 협력을 도모하거나 투자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을 주제로 경계 없이 자유롭게 미팅할...

글로벌K-스타트업

스타트업 생육의 토대, '생태계'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터넷진흥원, 그리고 구글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글로벌 K-스타트업'의 하이라이트인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런던과 미국 실리콘밸리를 2주간 돌며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고,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배우게 됩니다. 올해는 다섯 팀이 이 프로그램에 올라탔고 저도 이들과 함께 2주간의 여정을 함께합니다. 국내도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에서 성공하는 것 만큼 해외 진출이 중요한 기회로 꼽히지요. 해외에서 사업하는 것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쉽지 않다는 것,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요. 이 2주간의 여행은 최종 선정된 팀의 휴가나 보상이 아니라 쉴 새 없이 보고 배우고 느끼는 ‘훈련’에 가깝습니다. 런던에 도착하기 무섭게 이른 아침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글로벌 K-스타트업...

글로벌 K-스타트업

런던과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2주일

11월18일, 글로벌 K-스타트업의 2주간 해외 일정이 끝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구글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짠 9개월 프로그램도 이제 내년을 준비할 겁니다. 노리와 말랑스튜디오, 브레인가든, 클래스팅, 프로그램스, 피그트리랩스는 11월5일 런던 테크시티를 시작으로 2주간 런던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을 만나고, 이곳의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두 나라의 벤처투자사와 개인투자자, 미디어를 만나며 이곳에서 자기 서비스가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동향도 미리 엿보았지요. 2주 만에 해외 동향을 파악하고 사업 기회를 만드는 건 어렵습니다. 이 모든 걸 해내기에 2주는 정말 짧습니다. 런던과 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동안 처음 만난 국내팀에 곧바로 '투자하겠다'라며 계약서를 내민 곳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마지막 날 참가팀은 가슴이 벅차 보였습니다. 글로벌 K-스타트업 참가팀이 런던과 실리콘밸리에서 스무 번도...

글로벌 K-스타트업

플리토 "글로벌 시장에서 벤처 도전해요"

"해외로 가야죠."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물으면 으레 듣는 말입니다. 개인 개발자부터 상장한 회사도 국내 시장보다 해외시장을 바라보지요. 때론 아예 법인을 국외에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글로벌 K-스타트업 해외 일정 중 플리토를 만난 건 행운이었습니다. 글로벌 K-스타트업에 참가한 6개 팀이 하려는 게 바로 해외 진출이니까요. 런던은 각국에서 온 인재, 투자자, 아이디어가 모인 곳 올 9월 설립된 플리토는 조만간 법인을 영국이나 미국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이정수 대표와 강동한, 김진구 공동창업자가 SK텔레콤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참가하다 의기투합해 플리토를 창업했는데요. 지금은 영국에 기반한 스프링보드의 13주짜리 창업보육 프로그램에 참가차 런던에 머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만난 플리토. (왼쪽부터) 김진구 공동창업자, 이정수 대표, 강동헌 공동창업자. 스프링보드는 사무공간과 집, 생활비를 지원하고 플리토가...

개인투자자

영국 스타트업의 심장부에 서다

11월8일 아침, 런던은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어두웠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런던 가을 날씨입니다. 이런 얘기부터 나오다니, 런던 온 지 5일째, 글로벌 K-스타트업의 런던 공식 일정 4일째만에 런던 사람이 다 된 모양입니다. 글로벌 K-스타트업이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구글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노리와 말랑스튜디오, 브레인가든, 클래스팅, 피그트리랩스 등 5개 팀이 11월5일부터 11월9일까지 이곳의 스타트업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고 있습니다. 11월8일 일정은 런던 스타트업의 심장, 중심부인 올드스트리트에서 진행됐습니다. 오전엔 구글의 창업보육센터인 캠퍼스 런던의 한 회의실에서 투자자와 회의하기, 오후엔 영화 운룰리라는 소셜 비디오 분석 업체 탐방으로 마련됐습니다. 저녁엔 시내의 한국 식당에서 파티 비슷한 모임도 열렸고요. 런던에 와서 매일 다른 업체, 다른 장소를 방문하고...

구글

런던의 또 다른 상징, '스타트업 모임'

어제, 11월5일 하루 내 해가 반짝했단 것만으로 런던에서 만난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다들 "오늘 날씨는…"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꺼낼 때 표정이 정말 환했습니다. 그만큼 이곳 날씨는 변덕스럽습니다. 6일 오후엔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이게 런던"이라며 "런던에 온 걸 환영해요"라고 말합니다. 결국, 날씨가 좋건 나쁘건 런던 사람들은 날씨 얘기를 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글로벌 K-스타트업의 영국 여정을 안내하는 현지 가이드는 "이게 바로 런던의 문화"라고 알려줬습니다. ▲어제는 해가 질 때까지 날씨가 이렇게 좋았습니다.  우리에게 낯설지만, 런던에서는 익숙한 문화가 또 하나 있습니다. 런던판 실리콘밸리인 테크시티에는 스타트업 모임이 자주 열립니다. 이 모임에서 사람들은 방학 끝내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것처럼 속사포 쏘듯 이야기를 쏟아내느라 바쁩니다. 그간의...

ODI

런던에 IT기업이 몰리는 까닭, '테크시티'

"영국에서 이런 날씨라니, 여러분은 운이 좋네요." 사실 너무 추워 콧물이 흐를 정도인데 런던 사람들은 이 말로 11월5일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런던에는 한국의 스타트업 5곳과 한국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구글코리아, 그리고 블로터닷넷과 서울경제로 구성된 기자단이 있습니다. 모두 22명인데요. 11월9일까지 이곳 런던에서 유럽의 스타트업 문화와 IT를 둘러싼 생태계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일정 중에는 창업 보육센터를 방문하고 이곳 기업이 받는 일대일 멘토링과 발표 교육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런던에서의 일정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2주 일정은 모두 영어로 진행됩니다. 해외 시장으로 나아갈 때 필요한 인맥을 쌓고 정보를 얻어가는 게 2주 일정의 목적이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렇다고 22명 모두가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 건 아닙니다. 말을 건네기 위해 머릿속으로 각종 영어단어를...

구글

코리아 스타트업 "지금, 글로벌로 갑니다"

'해외 진출은 어떻게 하지?' 한국은 좁습니다. 한편으론 큰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구글,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세계에서 인기 있는 웹서비스가 연이어 노크하는 주요 시장입니다. 이들 뿐인가요. IBM, 오라클, SAP 등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는 곳도 찾아옵니다. 세계적인 기업과 토종 기업이 뒤섞이는 한국이란 시장에서 신생 기업은 출발과 동시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있고 거리와 시간의 장벽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서비스 장터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이 열려도, 서비스 언어에 영어를 넣었다고 해외 진출이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신생 기업은 무엇을,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