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트위터 등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들이 연말을 맞아 2020년을 뜨겁게 달궜던 열쇳말을 정리해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방탄소년단(BTS), N번방,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등 올해 SNS상에서 회자됐던 각 분야의 주제들이 포함됐다. 8일 페이스북(이하 페북)은 페북과 인스타그램·왓츠앱·메신저 등 패밀리앱 전반에 걸쳐 지난해 대비 올해 이용자의 관심이 급증한 단어들을 정리한 ‘이어 인 리뷰(YEAR IN REVIEW) 2020’을 발표했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게시물들이 두드러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위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기반 홈피트니스 게시물이 크게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의 ‘집콕 스티커’는 지난 3월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총 1억회 이상 사용됐다. 비대면 소통이 활성화되면서 페북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라이브 기능의 이용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