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25만여명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트위터 공식 블로그는 현지시각으로 2월1일, 해커의 공격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권장했다.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주 트위터 사용자 정보에 접근한 승인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패턴의 접속이 있었으며, 조사 결과 이번 공격으로 제한된 사용자 정보가 유출됐음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공격으로 약 25만명 가량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사용자의 e메일 주소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트위터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판단한 사용자에 e메일을 보내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권장했다. 기존에 쓰던 비밀번호는 무효화했다. 트위터는 이번 공격을 아마추어가 독립적으로 시도한 해킹이 아니라 극도로 정교한 실력을 갖춘 해커가 조직적으로 벌인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