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14일, 벤처형 조직 ‘특허 빅데이터 담당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4억 5000개에 이르는 특허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특허 빅데이터 담당관은 전세계 기업·연구소 등의 R&D 동향, 산업·시장 트렌드 등이 집약된 4억 5000만여 건의 기술 정보를 26만개 기술로 세분화해 산업 기술 분류와 매칭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효 특허 문헌을 선별함으로써 산업별 특허 DB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빅데이터 및 AI를 통해 산업 분야별 부상 기술을 탐색하고 특허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능 등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사용자가 특허 빅데이터를 다양한 분석 기준에 따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버블차트, 다차원 척도법 등의 시각화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오픈 분석 플랫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