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애플과 삼성 소송 판결에 대해 안드로이드 그 자체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글은 더 버지를 통해 “이번 판결에서 문제가 된 특허가 유효한지, 침해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것과 “대부분의 특허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그 자체와는 관계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미국 법원은 판결을 통해 갤럭시 시리즈의 외관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아이콘 디자인 등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모두 애플의 것을 베꼈다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삼성인 만큼 구글로 불똥이 튀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 특히 화면 스크롤의 끝을 보여주는 ‘바운스백’,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 축소하는 ‘핀치 줌’, 화면을 두 번 터치하는 ‘더블탭’ 등은 애플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