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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카트

[현장] 달려라 카트, ‘재미’에 골인할 때까지

축제의 소음이 관람객 사이사이 가득 들어찼다. 행사장의 열기는 하늘을 날고 있는 드론에 맞닿을 듯 높았다. "아빠, 카트 뒤에 뽀로로 좀 봐. 와하하." "오 이번 차는 탱크다. 탱크차 화이팅!" 레이싱 도로로 DIY 카트들이 들어설 때마다 관람객들 사이에서 환호와 웃음이 터져나왔다. 참가 카트들이 모두 입장하자 확성기를 든 진행자가 목청껏 '출발'을 알렸다. 카트들은 모터 소리를 내며 힘껏 내달렸다. 첫 바퀴를 돌고 깃발색이 바뀌면 추격전을 벌일 수 있다. 카트들이 엎치락뒤치락 할 때마다 환호가 더욱 거세졌다. 10월22일 메이커 페어 서울 2017에서 열린 '카트 어드벤처' 행사장 모습이다. 관전 포인트는 재미, 각양각색의 카트들 카트 어드벤처는 DIY 카트 레이싱 행사다. 전문 메이커팀 팹브로스 제작소가 기획과 진행을 맡았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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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실험정신과 재미가 만났으니, '팹브로스 제작소'

파란색 벽에 분홍색 굴뚝, 건물 옆에 무심한 듯 서 있는 거대 기린인형.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팹브로스 제작소’ 건물은 개성 강한 외관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이런 건물을 만나면 으레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내부는 어떨지. 누가 어떤 일들을 꾸미는 곳일지. 그 답을 미리 꺼내놓자면 이렇다. 이곳은 팹브로스 제작소의 김용현·정성일 공동대표가 메이커 문화를 기획하고 다양한 제작 업무를 하는 공간이다. 공장으로 쓰이던 단층 건물을 두 사람이 직접 2층 구조로 개조하고 공간을 나눠 꾸몄다. 내부에는 제작소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물건들이 들어차 있다. 한쪽 벽면 가득 채운 제작 도구들, 용접기, 절단기, 건설 현장에서나 볼법한 기다란 철제 꾸러미 등. 이곳에서 국내 메이커 문화 융성을 도모하는 김용현·정성일 공동대표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