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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추적기

'페이스북 방문자 추적기', 왜 '토큰'을 달라고 하시나요?

‘좋아하면 울리는’(천계영)이라는 웹툰이 있습니다. ‘좋알람’이라는 가상의 앱이 중심이 되는 웹툰인데요. 이 앱은 반경 10m안에 사용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알려줍니다. 비어 있던 하트가 차면서 10m안에 있는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N 명일 경우, N이 표시됩니다. 물론 당연히 불가능한 기술입니다만, 현실에서도 유사한 느낌으로 쓰이는 서비스는 있습니다. ‘페이스북 방문자 추적기’입니다. 누가 내 타임라인에 들어왔는지 확인해주겠다는 겁니다. 이 서비스는 ‘굳이 내 타임라인까지 방문했다→나에 대해 궁금해한다→나에게 관심이 있다→나를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는 사람에게 혹할 만한 기능입니다. 최근에 모 업체에서 ‘페이스북 방문자 추적기’를 내놨습니다. 방문자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액세스 토큰’을 좀 알려달랍니다. ‘액세스 토큰’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어차피 인터넷에서 뭐라도 좀 해볼라치면 온갖 개인정보를...

AWS

애플·구글·페이스북이 '100% 재생'을 외치는 까닭

그린피스는 9월21일 국회에서 'IT 와 100% 재생가능에너지'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실,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이 공동 주최자로 나섰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발표자로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한국 IT산업의 미래에 직결될 큰 흐름의 변화에 대해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당일 포럼에서 이야기된 주요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탄소제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급부상 지난 9월3일, 외신들은 중국과 미국이 파리 기후협정을 전격적으로 비준했다는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습니다. 탄소배출 규모로 G2인 두 나라가 유럽연합(EU)보다 한발 먼저 선수를 쳐, 세계 경제에 중대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라는 평가와 함께요. 궁금하시죠? 도대체 ‘파리 기후협정’은 뭐고, 그걸 비준하는 건 또 왜 '전격적'이라는 걸까요?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관측된 지구 평균...

마이클럽

[블로터10th] 2006 vs 2016: 인터넷

■ 하두리 vs 아프리카TV '연예인의 흑역사'라고 불리는 사진에는'하두리'라는 로고가 찍힌 경우가 많다. 하두리는 당시 소위 '얼짱'들이 많이 찾는 서비스였는데, 사실 일반인들도 꽤 많이 이용한 인기 서비스였다. 하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PC방은 웹캠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아졌고, 당시 학생들은 사진이나 영상을 찍게 위해 PC방을 방문하기도 했다. 하두리는 1999년 무료 채팅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2000년에 영상채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음란물 촬영 및 유포의 온상지가 되면서 사용자들은 하나둘 떠나갔다. 불특정 다수와 채팅하는 문화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면서 하두리는 초창기 명성을 잃어갔다. 하두리는 현재 홈페이지 자체는 존재하나 2009년에 만들어진 서비스 그대로 제공되고 있다. 최근 하두리만큼 동영상 문화에 한 획을 거은 서비스가 있다. '아프리카TV'다. 이제...

광고

페이스북, 외부 웹사이트 띄우는 시간 30% 단축

페이스북이 9월1일 모바일 앱에서 외부 웹사이트 접근 시 소요되는 로딩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미리 읽어들이는 ‘프리패칭(prefetching)’ 기법을 페이스북의 인앱 브라우저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는 외부 웹사이트에 접근하는 시간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지 않은 웹사이트는 소비자의 모바일 구매 경험을 해칠 수 있고, 방문자가 로딩 시간 중 이탈할 경우 광고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페이스북은 “자체 분석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기로 페이스북 모바일 앱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 약 37% 가량이 외부 웹사이트로 전환되는 시간이 3초 이상 걸릴 경우 브라우저를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8월 기준)라며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중도에 떠날...

개인정보

"개인정보 수집을 거부할 '권리'를 달라"

2016년 7월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사건 1030만명 2014년 KT 1170만명, 롯데카드 2600만명, NH농협카드 2500만명, KB국민카드 5300만명 2011년 넥슨 1320만명, 네이트 3500만명, 2008년 옥션 1081만명 개인정보는 더 이상 '개인' 정보가 아니다. 이만큼이나 ‘털렸’음에도 계속 ‘털리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서 개인은 자신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제공하는 정보만 있는 것도 아니다.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개인 관련 정보도 업체에 의해 수집되고 있다. 예컨대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이 자동으로 수집하는 개인 관련 정보의 수만 해도 70여개 이상이다. 유럽연합은 지난 5월4일 ‘자동화된 개인정보 수집을 거부할 권리’를 명문화한 ‘개인정보 보호 일반규정’을 공표하기도 했다. 개인적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것을 거부할 수...

rovu

페이스북판 '실급검', 편집 알고리즘에 넘겼더니…

미국 시간으로 지난 8월29일, 페이스북 웹페이지 우측 상단 트렌딩 코너에 ‘메긴 켈리’라는 폭스 뉴스 아나운서 이름이 상단에 노출됐다. 이 키워드를 마우스로 누르면 ‘폭스 뉴스가 힐러리를 지지한 배신자 메긴 켈리를 쫓아냈다고 폭로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커다랗게 표시됐다. 이미 확인된 사실이지만, 해당 기사는 오보로 밝혀졌다. 메긴 켈리는 폭스 뉴스에서 해고된 적이 없을 뿐더러, 내용에 기술된 것처럼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사실도 없었다. 팩트 체크도 되지 않은 기사가 페이스북의 트렌딩 코너에 그것도 상단에 노출되면서 미국 안에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메긴 켈리의 이름이 트렌딩에 오른 날(8월29일)은 페이스북엔 특별한 날이었다. ‘사람’ 편집자에게 맡겨뒀던 트렌딩 토픽을 알고리즘으로 대체한 뒤 맞은 첫 번째 월요일이었다. 트렌딩 토픽은 비유하자면 페이스북판 '실시간 급상승...

니키 잭슨 콜라코

“원치 않는 댓글은 사전 차단…청정 인스타그램 만든다”

“팔로워가 많은 대형 계정에 대해선 댓글에서 원하지 않는 단어를 설정해 필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희가 기본값으로 설정해둔 단어를 선택해 필터링할 수도 있고, 직접 단어를 추가해도 됩니다. 특정 게시물에 대해선 아예 댓글 다는 기능을 없애는 기능도 제공하고요. 내 프로필은 내가 원하고 싶은 콘텐츠로 꾸밀 권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긴 말도 필요 없다. 굳이 부연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 한 장이면 서로가 ‘통’한다. 대화가 통하고, 문화를 나눈다. 전세계 5억명이 이런 기능에 열광했다. 페이스북은 그 잠재력을 보고 팀원 12명인 조그만 기업을 2012년 10억 달러, 우리돈 1조원이 넘는 거액에 인수했다. ‘인스타그램’ 얘기다. 올해 6월 전세계 인스타그램 월 활동사용자 수는 5억명을 넘어섰다. 하루 활동사용자 수만도 3억명에 이른다....

ssup

카카오 썹, “B급 정서로 세계정복”

‘소셜 서비스의 피로감’은 비교적 오래된 이야기다. 소셜 서비스는 관계에 기반을 두지만, 사용자들은 그 관계 때문에 말을 삼키는 경향을 보인다. 누군가 올린 해외여행 자랑이 나의 자존감을 낮추고, 누군가 올린 불분명한 비난 글에 기분이 나빠지며, 누군가 올린 포스트의 ‘좋아요’ 수와 내 게시물의 ‘좋아요’ 수를 비교하며 우울함에 잠긴다. 지난 8월9일 세상에 나온 ‘썹’은 관계의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나온 소셜 서비스다. 썹은 관계의 거리감을 극도로 느슨하게 조정함으로써 ‘아무 말 대잔치’를 열 수 있는 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썹을 탄생시킨 카카오의 ‘마징가TF’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진우 : TF에서 40대를 맡고 있는 마징가TF장. 소셜 서비스 일을 해왔고, 의사결정을 하기보다는 팀원들 아이디어를 듣는 역할을 한다. 이해니 : 팀의...

강남역 살인사건

페이스북 게시물, 임의 삭제는 되고 이의제기는 안 되고

페이스북 사용자라면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페이스북에는 '신고'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신고를 받고, 해당 게시물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당 계정을 정지하는 조치를 합니다. 실제로 혐오 발언과 폭력적인 발언이 난무할 수 있으니, 여기까지는 누구나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절차에 사용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집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게시물이 내려가고 계정이 정지되는 상황에서 손 놓고 페이스북의 판단을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게시물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지난 5월19일 페이스북에서는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해자를 추모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삭제됐다가 6일 만에야 복원되고 게시자의 계정도 24시간 정지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게시물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에 마음이 너무나도 시리다. 한 여성이 ‘여성’이기에 살해당했다. 나는 오늘도...

낚시 제목

페이스북 “낚시성 콘텐츠, 나가!”

페이스북이 제목을 미끼 삼아 사람을 낚는 일명 ‘낚시 콘텐츠’를 뉴스피드에서 쫓아낸다. 페이스북은 지난 8월4일(현지시각) 페이스북 뉴스룸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를 운용할 때, 사용자가 자신과 관련된 스토리를 뉴스피드에서 더 만나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스토리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각의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게시물을 뉴스피드 최상단에 노출한다. 이 우선순위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가치’를 고려해 정해진다. 뉴스피드 가치에는 ‘가족, 친구의 게시물을 먼저’, ‘다양한 생각을 위한 플랫폼’,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사용자가 조정하는 사용자 경험’ 등의 항목이 있다. 이번 알고리즘 수정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뉴스피드 가치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낚시기사가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헤친다는 판단이다. 페이스북 측은 “사람들로부터 낚시 제목이 달린 이야기를 덜 보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