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집으로 발길을 잡기에는 허전했다. 출장길에 들렀던 대천에서 바다를 등지고 횅하니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로 돌아오자니 못내 아쉬웠다. 번잡한 서울을 모처럼 벗어날 수 있었던 이 기회를 허무하게 버릴 수는 없었다.
어느 곳을 가든, 갈 때와 올 때 택하는 길을 달리한다는 나름대로의 ‘원칙’을 지키는 데도 무리가 없었다. 그것은 또 다른 길을 알게 되고, 여행의 즐거움을 [...]
맛깔스런 음식이 한상 가득 잘 차려진 한정식, 온갖 산해진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코스 요리. 눈, 코, 입으로 음미하는 즐거움이 남다른 요리를 마주하고 있자면 오감이 즐거워진다. 디지털 시장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컨버전스 바람을 보노라면 그런 요리를 보는 것처럼 즐겁다.
요즘은 한두 가지 기능만 가진 제품은 시장에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만큼 다기능 제품이 인기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