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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규제가 AI 기술 발전에 지침 될 수도"

1%, 7%, 12%, 35%. 각각 백인 남성, 백인 여성, 흑인 남성, 흑인 여성이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을 때 인식 오류율이다. 인공지능(AI) 학습에 사용되는 안면인식 데이터가 백인 남성 위주로 편향됐다는 점이 기술적 차별을 낳았다. 미국 아마존이 개발한 AI 고용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기술직군에서 여성 지원자를 배제했다. 아마존은 지난 10년간 회사에 접수된 입사 지원서를 기초로 훈련 데이터를 구축했는데, 당시 지원자 대부분이 남성이었던 점을 반영해 데이터 편향이 발생한 탓이다. 지난해 AI 분야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기술에 내재된 차별 가능성이다. 기술은 중립적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다양한 부작용들이 불거져 나왔다. AI 기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늘면서 자성의 목소리도 커졌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윤리적 AI'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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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안면인식 기술 규제 필요해"

마이크소로프트가 안면인식 기술에 대해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여성과 유색인종에 대한 높은 오류율로 인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프라이버시 문제, 인권 보호 차원에서도 안면 인식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제한하고 올바른 기술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12월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정부의 안면인식 기술 규제를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에도 미국 정부에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정부 규제 및 조치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정부가 2019년부터는 안면인식 기술에 관한 법률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이제 막 시작되는 안면인식 기술이 사회적 문제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걸...

FBI

중국 정부, 아이클라우드 데이터 들여다보나

올해 초 애플이 자체 미국 기반 서버에서 중국 본토의 로컬 서버로 데이터를 이전한다고 밝히면서, 중국 정부가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중국 국영 기업이 임시 호스팅을 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애플 사용자 데이터 보안에 또 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전신’ 위챗 게시물을 인용해 중국 기반 아이클라우드 사용자 데이터가 현재 중국 국영 기업인 중국전신에 저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클라우드에는 iOS기기 사용자의 사진, 비디오, 파일, 메일, 문자 메시지 등이 기록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사이버 테러와 해킹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사이버정보보안법’을 제정하고 2017년 6월부터 시행에 나섰다. 법안에는 중국에서 수집한 개인정보와 데이터는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구글

"지메일 앱 개발자가 사용자 이메일 볼 수 있다"

외부 앱 개발자들이 수백만명의 지메일 사용자 메일을 열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제한된 개발자에 한해 사용자 동의를 얻어 접근 권한을 준 것이라고 밝혔지만,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불거진 '데이터 프라이버시'·'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7월2일(현지시간) 서드파티 앱 개발자들이 수백만명의 지메일 사용자 메일을 읽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앱 개발자들에게 사용자의 이메일 내용과 수신자 메일 주소, 타임스탬프 등의 구체적인 프라이버시 정보가 담긴 데이터를 지메일 접근 설정을 통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는 서드파티 앱들이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컴퓨터만 이메일을 읽을 수 있는지, 인간 개발자도 볼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가짜뉴스

가짜뉴스에서 블록체인까지, '인터넷의 아버지'들께 묻다

기술은 낙관과 비관의 교차 속에 발전한다. 인터넷 역시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발전했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석학들이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인터넷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에반젤리스트와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길남 박사의 대담 속에서도 기술에 대한 비관과 낙관이 교차했다. 지난 5월15일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과 전길남 박사의 대담이 열렸다. 사단법인 코드와 오픈넷이 주최하고 구글과 메디아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기술 기업의 권력 집중, 가짜뉴스, 망중립성 논란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에 이르기까지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빈트 서프 부사장은  1970년대...

네이버

네이버, '2017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

네이버가 개인정보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7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지난 12월12일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공개했다. 네이버는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중요성이 함께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가 세 번째 발간이다. 네이버는 "올해는 국내외에서 IT기업들의 이용자 개인정보 수집, 보관, 처리 방식과 이에 대한 당국의 규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이 깊은 주제들로 연구를 진행했다"라고 소개했다. 백서는 ▲개인정보의 로컬라이제이션에 관한 연구(박훤일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공지능과 개인정보에 관한 연구(김용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규제 측면에서의 한국·EU·일본의 개인정보보호 법령의 비교(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 변호사) 등을 담았다. 이진규 네이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겸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녹취

[친절한 B씨] 통화를 녹음하면 알림을 보낸다고요?

“상대방이 당신의 통화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중 이런 메시지가 온다면 어떨까요?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석기·강석호·이완영·추경호·박명재·최교일·조경태·이정현·원유철 의원이 공동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우리나라는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상 대화 당사자라면 상대방의 동의 없이도 통화 내용을 녹음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통화 녹취 파일은 재판 증거로도 흔하게 채택되고 있죠.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타인들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당사자 중 한쪽의 동의를 얻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김광림 의원 등이 발의한 법률개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각국이 대화내용 녹음에 대해 다양한 규제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엄격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사생활 보호를 위해 통화중 상대방이 녹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상대방이 녹음 버튼을 클릭하였습니다”와 같은...

G보드

"스마트폰에서 직접 AI 학습"…구글, '통합학습' 테스트 중

거대 테크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법은 대개 '중앙집중형'이다. 구글, 애플 등 테크 기업들은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데이터를 한데 모아, 머신러닝으로 알고리즘을 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앱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기업의 앱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는 사용자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사용자는 개인적인 데이터를 기업에 넘겨주는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이는 사생활에 대한 우려를 낳았고, 이 우려가 기우가 아니란 것은 여러 사례를 통해 밝혀졌다. 구글이 이같은 중앙집중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법 대신, '분산형'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훈련법을 개발했다. <더버지>는 4월10일(현지시간) 구글이 '통합학습(Federated Learning)'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AI 알고리즘 훈련법을 개발해 현재 시험 단계라고 보도했다. '통합학습' 방식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구글 서버에 수집하지 않는다. 대신 사용자의 기기에서 직접 처리해 개인화된 업데이트...

글로우

임신 관리 앱 '글로우', 개인정보 유출 빨간불

미국의 비영리 매거진 <컨슈머리포트>가 임신 관리 응용프로그램(앱) 중 하나인 '글로우'에서 개인정보 유출의 허점을 발견했다고 7월28일 밝혔다. 임신 관리 앱의 데이터는 성생활과 개인신상 정보를 함께 담고 있으므로 특별히 민감하게 취급될 필요가 있다. 이용자는 글로우에 처음 가입할 때 자신의 피임방법과 더불어 몸무게, 키, 생리주기, 마지막으로 생리를 한 날까지 기입하게 된다. 실명과 e메일 주소, 생년월일도 적는다. 마치 성생활 패턴에 신분증을 부착하는 것과 같다. 글로우 안에 담긴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성생활 패턴의 데이터와 코멘트를 통해  한 개인의 원치않은 임신의 기록과 낙태 여부까지 추론할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은 글로우 앱 안에서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기사를 본인 계정에 링크하거나 사용자들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또한 <컨슈머리포트>는 무료 보안점검 앱을 사용하는...

FBI

범죄수사가 해킹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

“인터넷과 컴퓨터란 깨진 창문과 같아서 그 안을 들여다보는 것(=해킹)은 프라이버시 침해가 아니다.” FBI가 아동포르노 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 접속자들의 컴퓨터를 해킹한 사건에 대해 6월23일 미국 법원이 무죄를 판결했다. 범죄수사를 목적으로 개인 컴퓨터 해킹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사건은 이랬다. 아동포르노 사이트 플레이펜은 '토르'로만 접속된다. '토르'는 접속 경로를 암호화해 웹 탐색 경로와 접속 기록을 남기지 않는 익명성 기반의 오픈소스 웹브라우저다. FBI는 플레이펜 서버를 압수해 '콘허스커'(Cornhusker)란 악성코드를 심었다. 플레이펜에 접속하는 컴퓨터를 감염시켜 토르의 익명성을 무력화시키는 악성코드다. 사이트는 계속 열어두었다. FBI는 접속자의 IP 주소를 수집해 그들을 처벌했다. 기소된 이들은 FBI가 영장 없이 컴퓨터를 해킹한 것을 문제삼아 맞소송을 걸었다. 6월23일 판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