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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데이터저널리즘 돕자"…구글, 검색 결과에 '언론사 데이터' 노출

구글이 검색 결과 화면을 개편 중이다. 화면 상단에 검색어와 연관된 데이터를 보다 잘 보여주도록 하는 게 뼈대다. 이를 위해 구글 뉴스랩은 주요 언론사 데이터저널리즘팀과 협업 중이다. 구글은 7월3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데이터저널리스트들을 지원하는 방법 중 하나는 데이터를 보다 쉽게 발견하도록 하는 일"이라며 "이를 검색의 새로운 기능으로 넣기 위해 계속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 뉴스랩이 지난해 9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보도기자의 42%는 스토리를 전달하면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미국과 유럽 뉴스 조직의 51%는 전담 데이터저널리스트를 두고 있었다. 저널리스트 3명 중 1명은 정치 뉴스에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금융(28%)과 설문조사(25%)가 뒤를 이었다. 문제는 각 언론사 조직마다 데이터를 분류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혐오표현 처리 기준은 '오락가락'

비영리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가 페이스북의 콘텐츠 검열을 검증한 결과 페이스북의 콘텐츠 검열 기준이 일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퍼블리카>가 49건의 '혐오표현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게시물' 샘플을 추려 처리 여부를 페이스북에 다시 문의한 결과, 페이스북은 그 중 무려 22건의 처리가 잘못됐다고 시인했다. 지난 12월28일(현지시간) <프로퍼블리카>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페이스북에는 수많은 문제성 게시물이 올라온다. 저작권 침해는 우스운 수준이고, 불법 광고도 판을 친다. 더 심각한 문제는 혐오표현이다. 인종, 성별, 지역, 종교 등 생각할 수 있는 온갖 갈등의 축에서 상상하는 것 이상의 표현이 쏟아지고 있다. 혐오표현의 방치는 그 자체로 폭력이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검열하는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의 신고를 기반으로 게시물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고...

ai

뉴욕타임스, '알고리즘 탐사보도' 기자 뽑는다

<뉴욕타임스>가 인공지능·미래기술 관련 탐사보도 인력을 채용한다고 지난 9월4일(현지시간) 채용사이트를 통해 알렸다. 보통 기자가 감시의 대상으로 삼는 권력의 범주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 혹은 집단에 집중한다. 그러나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며 인간의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알고리즘이 인간의 삶에 끼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견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가 해당 분야의 탐사보도 기자를 채용하려는 이유다. <뉴욕타임스>는 ‘인공지능·미래기술 탐사보도 리포터’가 해야 할 일을 “알고리즘, 인공지능, 로봇 및 기술이 우리의 삶과 사업, 개인정보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사보도하라”라고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복잡한 기술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으며 뒤편의 사람과 회사를 조사한다. 정보를 찾아내고 구해야 하며, 이슈에 접근하고 보도함으로써 회사가...

공정

기만적인 알고리즘, '규제'가 필요해

21세기형 '보이지 않는 손', 알고리즘 우리는 알고리즘 세상에 살고 있다. 알고리즘은 상상하는 것보다 광범위하게 우리 삶에 관여한다. 아니, 관장한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마주치는 광고, 아마존이 추천하는 책, 넷플릭스가 우리 눈앞에 보여주는 영상 모두 알고리즘이 작용한 결과다. 알고리즘의 영향력은 온라인 세상에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 세상에서는 더 크고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과거 사람이 했던 의사결정을 알고리즘이 맡게 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알고리즘은 21세기 버전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만적인 알고리즘 문제는 알고리즘이 기만적이라는 데 있다. 우리는 흔히 알고리즘이 공정하고 중립적이라고 믿는다. 최선의 판단은 편견에서 거리를 둘 때 나오고, 알고리즘은 사람과 달리 편견 없이 작동하리라는 믿음이다. 진실은 믿음과 다르다. 미국 비영리...

Documenting Hate

프로퍼블리카, '혐오 기록' 프로젝트 시작

‘돈과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표방하는 미국의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혐오 범죄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월17일(현지시간) 밝혔다. ‘혐오 기록(Documenting Hate)’ 프로젝트다. <프로퍼블리카>는 “2016년의 선거는 미국 내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편협함, 폭력을 두려워하게 했다”라며 “증오 및 편견으로 인한 사건의 빈도 및 세부 사항에 대한 신뢰할 만한 사실이 어느 때보다 긴급하다”라고 혐오 기록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혐오 범죄 관련 자료를 수집하도록 법률로 의무화돼 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사건을 연방 정부에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 FBI의 데이터가 불완전한 이유다. 혐오 기록 프로젝트는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던 트럼프의 당선 이후를 경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스콧 클라인 <프로퍼블리카> 편집국 부국장은 “수십 년간 혐오를 연구해온 연구자들은 대선 이후 혐오...

FinTech

[핀테크] ②“한국서 내 돈 좀 편하게 쓰게 해 주세요”

‘핀테크’(fin-tech)를 취재하며 여러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IT업계 종사자나 금융 연구기관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물었습니다. “한국에선 간편결제가 안 될까요?” ‘알리페이’나 ‘페이팔’ 같은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쓰면 온라인에서 정말 간편하게 물건값을 낼 수 있습니다. 클릭 한번이면 끝이죠. 그런데 IT 강국이라는 한국에선 온라인쇼핑이 무척이나 험난한 여정입니다. 액티브X 깔고 공인인증서를 받아오는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죠. 1시간 동안 고르고 골라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았는데 플러그인 설치하자 웹브라우저가 제멋대로 꺼졌다 켜지며 목록이 사라진 경험, 한두 번은 겪으셨을 겁니다. 그럴 때면 분통이 터져 쇼핑은커녕 컴퓨터를 부수고 싶은 마음이죠. 제 질문을 받은 전문가의 대답도 한결같았습니다. “한국에서 간편결제요? 절대 안 될 걸요." 한 국내 핀테크 업체 대표는 한국 금융기관은 위기의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