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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블랙베리 '키투', 진화를 거부한 이유를 각인하다

예쁜 쓰레기. ‘블랙베리’라 하면 으레 따라붙는 수식어다. 외양에 반해 구입하지만, 성능이 좋지 않아 무용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예쁜 쓰레기만큼 기이한 말도 없다. 예쁜데 쓰레기일리가. 예쁜 것은 예쁜 것만으로 값지다. 지난 7월27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블랙베리 '키투'를 3주간 써보았다. 예쁜 쓰레기라는 칭호는 이제 떼어버려도 될 듯했다. 키투는 예쁘지 않았고, 쓰레기도 아니었으니까.   키보드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키보드는 블랙베리의 상징이다. 아버지는 키투를 보자마자 ‘새로 산 미니 컴퓨터냐’고물었다. 자판이 달린 스마트폰이라 하니 질문이 날아왔다. “스마트폰에 왜 자판을 달아? 그냥 ‘터치’하면 되는데.” 근본적인 질문, 말문이 막혔다. 스티브 잡스는 2007년 휴대전화에 달려 있던 물리 자판을 없앤 아이폰을 내놓았다. 당시 블랙베리 경영진은 아이폰의 터치스크린...

비표준

"아니, 윈도우10을 깔지 말라니요?"

7월29일 '윈도우10'이 정식으로 출시됐다. '윈도우8'과 '8.1'이 외면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제법 분위기가 좋다. 업데이트하기 위한 이용자는 줄을 섰고, 온라인 업데이트는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하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등 몇몇 서비스는 윈도우10이 깔린 PC에서 잘 안 돌아간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하지 말라’는 공지가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새 운영체제가 말썽을 일으키는 부분은 주로 금융, 정부, 공공기관 서비스다. 이번에도 무사히 넘어가진 못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언감생심이고, 일부 은행은 인터넷뱅킹이 안 된다. 그에 대한 대응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최적화, 그리고 윈도우10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으름장이다. 비표준, 이제는 그만 할 때도 됐다 말썽의 원인도 달라지지 않았다. 비표준 웹서비스다. MS는 '윈도우XP'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os

[써보니] 더 매끈해진 '안드로이드M' 프리뷰2

'안드로이드M'의 두 번째 릴리즈가 업데이트됐다. 구글은 지난 5월 27일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I/O' 직후 첫 번째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을 배포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M이 가을에 정식으로 배포되기 전까지 매달 프리뷰 버전을 배포하기로 했는데, 그 두 번째 버전이 배포된 것이다. 우선 설치 방법이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는 프리뷰 버전의 업데이트도 명령어를 입력해 직접 롬 업데이트를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일반 업데이트처럼 인터넷을 통한 OTA 방식으로 배포됐다. 이 역시 단번에 뿌려지지 않았고 지난 주말부터 기기를 선별해 서서히 배포됐다. 지난 버전에서 가장 기본적인 안드로이드M의 골격을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그 변화를 가다듬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구글은 이전과 달리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기 시작했고, 직접 운영체제를 최적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신경 쓰고 있다....

업데이트

정품인듯 정품아닌 정품같은 '윈도우10'

'윈도우10'의 출시일이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다. 윈도우10이 주목받는 이유는 새 운영체제의 출시라는 점도 있지만 기존 윈도우를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정품 윈도우 외에 윈도우10의 프리뷰 버전 업데이트 정책도 구체화하고 있다. 그런데 그 발표 내용이 조금 알쏭달쏭해서 해석 아닌 해석이 필요하다. 심지어 MS도 스스로 한 말이 복잡했는지 블로그를 통해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MS는 윈도우10을 개발하면서 ‘인사이더 프리뷰’라는 형태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누구든 새 윈도우의 미리보기 버전을 설치해서 써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MS는 지난 주 이 프리뷰 버전의 업데이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MS의 계정, 즉 MSA를 갖고 있고, 윈도우10의 프리뷰 버전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식 버전으로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