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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외편집자

[블로터포럼] 당신의 이메일로 매일 글을 보내주는 사람들

일본의 프리랜서 편집자 츠즈키 쿄이치는 매주 우편함 대신 독자의 이메일함에 신간 잡지를 배달해준다. 이메일을 클릭하면 한주 동안 꾸린 웹진이 두루마리처럼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메일 접속만 가능하면 어디서나 잡지를 읽을 수 있다. 츠즈키 쿄이치가 주간 이메일 웹진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기획을 확인 받지 않고, 윗선을 설득하지 않고도 원하는 취재를 하고 싶었다. 플랫폼에 좌우되지 않으려면 플랫폼 바깥에서 직접 독자를 만나야 했다. 가장 단순한 경로는 이메일이었다. 그는 중개자 없는 이메일 구독 시스템을 두고 ‘직거래 미디어’라 칭했다. 국내서도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매일 독자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올해 2월 만화가 ‘잇선’이 기획한 ‘센드 노트(Send note)’가 계기가 됐다. 독자가 2만원을 내고 센드 노트를 신청하면 한...

ai

"엔비디아는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는 게이밍 회사나 칩 (제조)회사가 아니고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업이다.” 유응준 엔비디아코리아 엔터프라이즈 대표는 4월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엔비디아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사 기준 지난해 게이밍용 GPU 매출은 15%, AI 분야는 144% 성장했다”면서 엔비디아가 GPU 제조사의 영역을 넘어 AI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26일 열린 GTC 2018에서 발표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딥러닝, AI, 그래픽 등 다양한 기술 동향과 활용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사람들은 거인 같은 GPU를 원한다" 유응준 대표는 “2010년 이후로 무어의 법칙(Moore’s law.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년 주기로 2배 증가한다는 법칙)은 끝났”지만 실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니즈)는 폭증하고 있다면서, “늘어나는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게 GPU...

SNS

청문회 간 저커버그, 무슨 말 했나

'이건 내 실수다. 미안하다.(It Was My Mistake, and I'm Sorry)' 마크 저커버그는 다소 창백한 표정, 하지만 뚜렷한 목소리로 사과를 전했다. 그의 앞엔 44명의 상원의원이 앉아있었다. 수십개의 언론사 카메라도 그를 비췄다. 카메라 너머엔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눈이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4월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했다. 지난 3월부터 논란이 된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페이스북 고객 데이터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의회 출석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평소 상징처럼 입던 회색 반팔에 청바지가 아닌, 파란색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청문회장에 들어섰다. 이날 청문회에선 개인정보 보호, 러시아의 대선 간섭 의혹, 가짜뉴스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마크 저커버그는 망설임 없고...

vod

케이블TV VOD, ‘홈초이스’로 사명 변경

케이블TV VOD가 사명을 '홈초이스'로 변경했다. 홈초이스는 4월11일 사명 변경에 따른 신규 CI를 공개하고 새로운 출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변화를 통해 VOD 사업뿐 아니라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의 영역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기존 ‘케이블TV VOD’는 VOD 사업 부문 BI 및 가이드 채널명으로 유지된다.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홈초이스는 사명 변경을 발판으로 VOD 사업을 넘어 영화 배급 및 채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홈초이스는 이번 4월부터 영화배급팀을 신설하고, 가이드 채널 개편을 준비 중이다. 현재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 VOD 광고, 영화 배급, 채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홈초이스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독립영화...

UGC

네이버, 올해 동영상 투자 확대로 유튜브 견제한다

네이버의 유튜브 견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어린 이용자층의 유튜브 이용 성향이 단순히 동영상 시청뿐만 아니라 검색 시장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이제 단지 동영상 사업 분야의 경쟁자가 아닌, 플랫폼 자체 경쟁자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에 국내 최대 검색 포털 사업자인 네이버의 대응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유튜브에 대한 네이버의 고민을 먼저 밝힌 자리는 지난 2월21일 '네이버 커넥트 2018'에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조연설 이후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10대 친구들이 검색 자체를 유튜브로 하는 패턴들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걱정도 많고 위기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가 제시하는 이미지, 텍스트 중심의 검색 패턴이 동영상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게임

[현장] 게임방송의 성지, 트위치 본사를 가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17'을 기억하시나요? 그때 수많은 게임 제작사 사이에서 유난히 인기가 많았던 부스가 있었는데요. 바로 소셜 비디오 플랫폼 '트위치'입니다. 트위치는 2015년 2월 한국에 서버를 개설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약 3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며 동영상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성공 요인에는 크고 작은 이슈도 있었습니다. 그중 2016년 하반기 아프리카TV에서 발생한 BJ 이탈 논란 사건이 대표적인데요. 이 시기에 아프리카TV에서 게임 채널을 운영하는 BJ들이 트위치로 대거 이동했던 적이 있습니다. 트위치가 국내에서 전환기를 맞았던 것은 이때쯤입니다. 한번 트위치로 전환한 스트리머들의 이탈율이 현저하게 적었는데요. 그 말인즉슨 스트리머들이 트위치 방송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넘어온...

기술

한성숙 대표, "네이버를 진정한 기술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내년 6월이면 20살을 맞이한다. 19년이 지나는 동안 네이버는 어느새 하루 3천만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최전선에서 매년 변화를 꾀하는 일은 어렵다. 그럼에도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의 안착을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네이버가 기술로 변화를 주도할 것을 선언한 지는 이제 막 2년 차를 맞았다.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출시됐다. 인공지능 추천시스템인 AiRS, 자율주행차 등 분야를 넘나든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검색과 인공지능 플랫폼 간의 기술 연계를 시도했다. 아직 성과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기술플랫폼 도전은 네이버로 하여금 사용자 집중으로 다시 돌아가는 계기가 됐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진정한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처음을 생각하고...

MAU

페이스북 4분기 실적 공개…투자자들은 왜 불안해했을까?

페이스북이 1월31일(현지시간) 2017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부분 기대치를 넘어선 성과를 기록했다. 매출은 총 129억7200만 달러(약 13조 8천억원), 당기순이익은 42억6800만 달러(약 4조 5천억원)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20% 성장세를 보였다. 이용자수도 증가했다. MAU(월간 사용자수)는 21억3천만명, DAU(하루 평균 사용자수) 14억명으로 둘 다 지난해 대비 14% 성장했다. 그런데 실적발표 이후 페이스북의 주식은 빠르게 하락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 외 거래액에서 5%까지 감소했다. 컨퍼런스콜 이후 1.5% 선까지 회복하긴 했지만, 실적 성과에 비해 이례적인 하락세다. 과연 무엇이 페이스북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한 걸까. "2017년은 페이스북에게 강력했지만, 동시에 어려운 해였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혔다. 특히 주목 받은 부분은 이용시간에 관한 것이다....

SNS

페이스북·텔레그램·네이버·카카오…'암호화폐'에 대한 대응은?

전 세계의 이목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움직임도 주목을 받는다.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기대 심리도 반영된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깔려있는 은근한 불안감도 이에 한몫 한 듯하다.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주고 있을까. 국내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암호화폐 움직임을 살펴보았다. 페이스북 : 광고는 금지, CEO는 공부 중 페이스북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광고를 전면 금지했다. 페이스북은 1월31일(현지시간) 자사 비즈니스 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암호화폐공개(ICO) 정보 등을 포함해 암호화폐를 홍보하는 모든 광고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 정책의 이유로 광고 신뢰도를 꼽았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광고의 핵심 원칙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현재 많은 회사들이 선의가 아닌 목적으로 바이너리 옵션, ICO, 암호화페를...

뉴스피드

페이스북, "뉴스피드 정책 변화는 이용자 경험 향상 위한 것"

"페이스북의 여정은 아직 1%밖에 오지 않았습니다. 이 기준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입니다. 페이스북의 커뮤니티는 점점 커져가고, 동시에 커뮤니티를 가진 회사가 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페이스북코리아가 지난 2017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2018년을 맞이하는 자리를 가졌다. 페이스북코리아는 1월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 환경에 맞는 비즈니스 계획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피드 알고리즘 업데이트, 허위뉴스 관리, 망 사용료 관련 입장 등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뉴스피드 알고리즘 업데이트에 대해 "이 부분은 사실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페이스북이 이용자 경험을 우선시하고, 페이스북 내 커뮤니티를 더욱 소통하고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