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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복구샵

"되살릴 권리를 드립니다"…데이터 복구의 세계

예전에 받아둔 영화를 보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침대에 누워서 볼까 하다가, 뭘 먹으면서 보려고 바닥으로 내려왔다. 노트북에는 외장 하드디스크가 연결된 상태였지만 나는 그걸 기억하지 못했고, 외장 하드디스크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한 USB는 노트북에서 뽑혀 나갔다. 외장 하드디스크는 곧장 바닥을 향해 떨어졌다. 다시 꽂고 귀를 갖다대니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하드디스크를 꽂았다는 알림은 떴지만, 폴더에 접근할 수는 없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였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실제 경험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이터를 복구해 지금은 고이 모셔두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외장 하드디스크를 고장내는 경우가 많다. 돈은 좀 들지만, 보통 데이터는 복구할 수 있다. 요즘엔 대부분 미디어 기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데이터 복구는 일상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12big

12개의 하드디스크를 품은 타워

이번에 소개할 물건은 제목 그대로 12개의 하드디스크를 넣을 수 있는 스토리지다. 최대 용량은 무려 96TB다. 이 물건은 라씨에의 '12빅'(12big)이다. 썬더볼트3로 연결되며 6개의 타워를 함께 묶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576TB를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여러개의 하드디스크를 레이드로 구성할 수 있으며, 썬더볼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USB를 이용할 수도 있다. 외장재는 알루미늄이며 뒷면에는 냉각을 위한 팬이 4개나 달려 있다. 제품에 따라 48TB와 72TB의 용량을 지원하기도 한다. 사실 이 제품의 용도는 영상 편집을 위한 것인데, 6K 영상을 2600MB/s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고.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저렴할 리 없는 구성이다. 이 글은 제품으로 보는 세상의 안테나, 펀테나에 실린 글입니다. <블로터>는 펀테나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동시 게재하고 있습니다.

2TB

삼성전자, 2TB SSD 출시

삼성전자가 2TB SSD를 출시한다. 새로운 시리즈는 아니고 현재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850시리즈에 2TB 제품군이 추가되는 것이다. 저장공간은 플래시메모리의 가장 큰 약점이었는데, 반도체 기술이 이를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 최근 하드디스크도 6TB인 것을 따지면 곧 SSD가 최대 용량에서도 하드디스크를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V낸드 플래시 양산 기술을 갖추면서 SSD의 한계들을 빠르게 깨고 있다. V낸드는 그 동안 평면으로만 만들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위로 쌓아 올리는 기술이다. 3차원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반도체를 집적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정 자체를 줄이지 않아도 전력 누설이 줄어들어 발열과 전력 소비량은 줄어들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은 늘어난다. 반도체를 겹쳐서 설계하는 구조에 같은 웨이퍼로 용량을 2배 늘릴 수...

3D V낸드

삼성전자, 1TB 외장형 SSD 공개

SSD가 PC의 하드디스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업계의 다음 목표는 큰 파일을 보관하고 옮기는 외장형 하드디스크인가보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5'에서 독특한 저장장치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포터블 SSD T1’라고 이름 붙였다. 외장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USB 포트에 연결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다. 이미 USB3.0 규격을 쓰는 스틱형 USB 메모리가 대중화되고 있고, 노트북용 SSD를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에 물려 쓰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T1은 플래시 메모리를 썼지만 작은 외장 하드디스크 형태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명함의 5분의 4 정도 크기라고 밝혔다. 과거 1.8인치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쓴 것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인데 스틱 형태가 아닌 건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다....

WD

WD, 무선 외장 HDD 발표

WD가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이전에 씨게이트가 내놓았던 ‘와이어리스 플러스’와 비슷한 무선 외장 하드디스크(HDD)다. 자체적으로 무선랜 AP를 갖추고 있어서 스마트폰과 직접 무선랜 접속을 하거나 무선 공유기에 붙여 여러 대의 기기와 붙여서 콘텐츠를 읽고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USB3.0 포트를 갖고 있어서 PC에는 USB로 직접 연결해 고속으로 전송한다. 스마트 기기에는IEEE802.11n 무선랜으로 연결하는데 업로드와 다운로드 각각 2×2 안테나를 갖추고 있다. 무선으로는 1초에 최대 8MB를 전송할 수 있고 기기는 8대까지 동시에 연결한다. WD는 아이튠즈에 올라온 HD급 비디오 기준으로 최대 4대 기기에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씨게이트 제품과 다른 점은 SD카드 슬롯이다. 디지털카메라에서 찍은 콘텐츠를 곧장 하드디스크로 복사하는 OTG 기능이 있다. 무선랜이 달린...

8TB

HDD 8TB 시대…우린 아직도 용량에 배고프다

씨게이트가 8TB 용량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내놓았다. 하드디스크는 느리지만 여전히 발전 중이다. 속도도 빨라지지만 가장 확실한 변화는 역시 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언제부턴가 하드디스크를 컴퓨터에 직접 달아 쓰지 않게 됐다. 노트북과 PC에서 하드디스크가 차지하던 자리를 SSD에 내어주고 나니 쾌적하다. 용량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그 부분은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채울 수 있다. 내 하드디스크들은 PC뿐 아니라 TV와 스마트폰, 인터넷 공유기와 짝을 맞추기 시작했다. 하드디스크와 SSD는 아직까지 대체재보다는 보완재에 가까운 관계다. 새삼 8TB 하드디스크는 그 자체로 놀랍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 큰 하드디스크에 대한 욕심은 예전같지는 않은 게 사실이다. 용량에 대해 무뎌지는 것 같다.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하드디스크들이 있다. 역시 가장 처음...

HDD

가격·용도 제각각...HDD 뭐가 다른가요?

최근 하드디스크 관련 발표 간담회에 들를 일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웨스턴디지털(WD)의 NAS전용 ‘레드(RED)’, 두번째는 씨게이트의 기업용 하드디스크 제품들이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하드디스크라면 모름지기 읽기 쓰기가 빨라야 하고, 데이터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성과 신뢰도 역시 좋아야 할 겁니다. 그런데 하드디스크마다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WD나 씨게이트 모두 이름이나 색깔 등으로 브랜드를 나누어 용도를 달리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점점 더 잘게 쪼개지고 있습니다. 대체 이 하드디스크끼리는 뭐가 다른 걸까요. 레드를 꺼내놓은 WD코리아의 조원석 지사장은 “2년쯤 써보면 차이가 확 날 것"이라고 합니다. 신뢰도 문제라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부품을 쓰고, NAS에 물려 쓰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차이를...

HDD

WD, NAS 전용 6TB 하드디스크 발표

웨스턴디지털(이하 WD)가 NAS(Network attached storage)용 하드디스크 ‘레드’를 발표했다. 개인용 스토리지로 많이 쓰이고 있는 NAS에 쓰기 위해 용량과 성능, 신뢰도를 높인 제품이다. 이 하드디스크는 개인과 중소기업용 ‘레드’와 엔터프라이즈 기업용 ‘레드 프로’로 나뉜다. 레드는 1~6TB, 레드 프로는 2~4TB다. 기본적으로 'NAS웨어3.0' 소프트웨어로 하드디스크의 안정성을 높이고 오래 써도 데이터가 망가지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레드 프로는 8~16베이의 스토리지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읽고 쓰는 속도는 초당 160~170MB 정도로 일반적인 하드디스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이쯤되면 의문이 든다. NAS 전용 하드디스크는 일반 하드디스크와 다른가. 일반 하드디스크는 NAS에 쓰면 안될까. 조원석 지사장은 ‘신뢰도의 문제’라고 차이를 짚었다. “여러개의 하드디스크를 레이드로 묶어서 쓰는데다 24시간 켜져...

HDD

스마트폰에서 볼 동영상, HDD에 저장하세요

추석이 다가오면 좋아할 분들도 있지만 한숨부터 푹푹 내쉬는 분들도 있습니다. 1년에 두어번 고향집에 내려가는 마음은 즐겁지만 당장 왔다갔다하는 게 큰 일입니다. 그나마 올해는 날짜가 길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오가는 길이 짧아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그 시간을 어떻게 쓸 지는 큰 고민거리입니다. 일단은 버티는 게 목표겠지만 뭐라도 하면 좀 낫겠죠. 생각해보면 일에 치이지 않고 혼자, 혹은 가족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을 수도 있고 한숨 늘어지게 자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단 뭔가 손에 쥘 텐데, 그게 십중팔구 스마트폰일 겁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설이나 추석때 넷북을 구입하거나 제게 노트북을 빌려달라는 친구들도 있었고, 배터리 걱정 없이 게임을 하기...

HDD

씨게이트, 태블릿용 HDD 공개

태블릿의 저장 장치로 하드디스크는 어떨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특히 동영상을 잔뜩 넣어서 보는 이들에게 32GB나 64GB는 여전히 부족하다. 어차피 태블릿도 자그마한 컴퓨터이고, 내부는 거의 배터리로 가득 차 있다. 한쪽 귀퉁이를 하드디스크에 약간 할애하는 것 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실제 그런 제품이 나왔다. 지난 6월 씨게이트는 ‘랩톱 울트라씬’이라는 5mm 두께의 하드디스크를 발표하면서 태블릿에도 들어갈 만큼 얇다며 시제품을 보여준 바 있다. 씨게이트가 또 다시 이 하드디스크를 태블릿 환경에 최적화한 ‘울트라 모바일 HDD’를 9월10일 실제로 발표했다. 전력 소비나 속도는 기존 플래시 메모리와 비슷하며, 용량은 500GB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들어가는 플래시 메모리는 성능이 그리 뛰어나진 않다. 운영체제 자체가 파일을 불러오는 속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