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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급물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을 위한 첫 고비를 넘겼다. 법원은 1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한진칼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1일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 등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발행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한진칼의 현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 목적 달성을 위해 신주를 발행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신주 발행이 진행될 경우 주주연합이 당초 예상했던 한진칼에 대한 지배권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기긴 하나,...

KCGI

[넘버스]국가항공정책 대혼란, 삼일회계 보고서 1장 때문이었나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삼일회계법인'이 추정한 통합 항공사 매출 추정치와 수익성 추정치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해야 한다는 정당성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된 이후 약 2달만에 아시아나항공 생존 가능성 판단을 바꾼 이유에 대한 해소되지 않은 의혹과 궁금증이 있었죠. 이동걸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참고하면 그 근거가 삼일회계법인이 작성한 모종의 보고서였던...

아시아나항공

[넘버스]아시아나항공 '크로스디폴트' 시나리오, 어떻게 보십니까?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법정 소송이 진행되면서 구체적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그 중 바로잡아야 할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실패하면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고 연쇄적으로 크로스디폴트(cross default ; 기 체결된 계약이나 앞으로 체결할 다른 계약서의 제반 조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본 계약 위반으로 간주한다는 조항)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주장입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일 강변해 왔던 '아시아나항공 파산론'과도 맥락을 같이합니다....

대한항공

[단독]아시아나항공노조, 이동걸 산은 회장 '직권남용·공갈협박' 형사고소 준비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이 직권남용과 공갈협박 혐의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상대로 한 형사소송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연일 계속된 이동걸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파산" 발언이 아시아나항공 회사 존립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선관주의의무에 기반해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관리해야 할 산업은행장이 자의적으로 사용처를 제한하려 한다는 판단도 고려됐다. 27일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법률전문가를 만나 이동걸 회장을 상대로 한 형사소송 법률 자문을 받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이동걸 회장이 KCGI의 소송 결과 대한항공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지 못하게 되면 아시아나항공이 파산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에게 심각한 공포심을 더해주는 말이다"며 "산업은행의 통제하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으로부터 제대로...

대한항공

말 바뀐 이동걸, 9월11일 아시아나항공 간담회서 "2년후 정상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9월11일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아시아나항공 직종별 직원 대표들과 만나 "2022년에는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최근 연일 대한항공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지 못하면 아시아나항공이 파산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불과 2개월만에 아시아나항공 생존 여부와 관련 말을 바꾼 것이다. 25일 <블로터> 취재 결과 이 회장은 지난 9월11일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이 불발되고 본인의 산업은행 회장 연임이 확정되던날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찾아 '조종사·정비사·승무원·화물·일반직' 직종 직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 간담회에 참여했던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대산업개발은 능력도 안되고 의사도 없었다. 아시아나항공 정상화에 도움이 안된다"는 발언을 했다. 이어 "항공산업은 국가기간산업이고...

기간산업안정기금

[넘버스]대한항공+아시아나 의문④, 이동걸 '파산' 발언 근거 금융위 조사나서야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국책은행장의 입에서 아시아나항공이 망할 것이라는 발언이 두번째 나왔습니다. 첫번째는 지난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 "이대로 가면 공멸"이라는 발언이고, 두번째는 하루 전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 "딜이 무산되면 아시아나항공 파산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항공산업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라는 발언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KCGI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담당한 재판부에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며 "이례적으로 국책은행장이 방송에 직접...

KCGI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되면 KCGI가 책임져야"

한진칼은 3자 주주연합의 KCGI가 법원에 제기한 산업은행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가처분 소송과 관련 "인용되면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무산된다"면서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KCGI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진칼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딜은 항공산업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결정"이라며 "연말까지 아시아나항공에 자본확충이 되지 않을 경우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 지정이 되는 것은 물론, 면허 취소까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대규모 실업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은이 한진칼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지분 유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산은이 통합절차의 건전한 견제와 감시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KCGI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가처분 인용 시에도 대출, 의결권 없는 우선주...

KCGI

KCGI "가처분 인용돼도 항공업 재편 가능"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과 항공업 재편은 분리가능한 사안이다.  진정으로 산업은행과 조 회장이 항공업 재편을 희망한다면, 가처분 인용시에도 다양한 대안으로 항공업 재편을 진행할 수 있다." KCGI는 24일 산업은행과 조원태 회장이 해명해야할 7대 의문이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가처분 인용시에도 대출,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발행, 자산매각, KCGI 주주연합 등 기존 주주에게도 참여기회를 주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실권주 일반공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가능한 대안들을 여러 핑계로 무시하고 있을 뿐"이라고 산은과 조 회장을 비판했다. 또 산업은행이 한진칼 경영권에 대해서 중립적 캐스팅 보트만 갖겠다는 건 국민 기만이라 주장하며 "그렇다면 왜 산업은행과 조원태 회장만 경영권 보장 계약을 체결하고 이면합의를 공개하지 못하는 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KCGI

[넘버스]대한항공+아시아나③, 왜 한진칼 주식 12월22일 받나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빅딜 거래를 진행한 산업은행은 많은 해명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해명과 설명을 해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기 때문이죠.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근본적으로는 설계된 거래 구조 탓이겠죠. 해석을 잘못해서가 아니죠. 그리고 논란이 된 거래구조의 핵심은 올해가 가기 전인, 12월22일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을 받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입니다. 한진칼이 지난 16일 공시한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 결정)'에 따르면 한진칼이 실시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대금 납입일은 12월2일이고 신주 상장...

KCGI

[넘버스]대한항공+아시아나 의문①, 국가 항공정책을 왜 산은이 결정하죠?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여러 사람이 묻습니다. "진짜 합병하는 것이냐"고요. 그리고 꼭 덧붙여 묻습니다. "정부가 하고 있는 것 맞죠"라고요. 대답은 쭈뼛쭈뼛하게 했습니다. "산업은행이 정부랑 협의를 해서 발표했으니 그럴것 같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상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문제, 이걸 왜 산업은행이 발표하나요. 구조조정 중인 두 회사의 자금 지원 이슈라면 산업은행이 하는게 맞죠. 그런데 이 문제는 아젠다의 레벨이 다르죠. 32년만의 복수민항 폐기와 같은 기념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