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의 독주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아이패드는 2014년까지 전체 태블릿 PC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태블릿 PC 운영체제별 시장점유율 변화 추이 (출처: 가트너, 블로터닷넷 재구성) 삼성전자, 모토로라 모빌리티, 아수스, 에이서 등 많은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얹은 태블릿 PC를 만들고 있지만, 가트너의 이 같은 자료가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현재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는 아이패드에 비해 비싼 가격과 뒤처진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족한 태블릿 PC용 애플리케이션(앱) 때문에 아이패드와 경쟁하는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지난 7월20일 국내시장에 출시한 갤럭시탭10.1의 개통량은 전체 통신사 물량을 전부 더해도 3만대 수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