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라이프

디지털 기기, 게임, IT 정책

arrow_downward최신기사

SAlab

한국 인터넷을 만든 건 '놀이터'와 '잉여'

11월 25일 월요일. 한 좌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취재하려고 간 건 아닙니다. 이날은 제가 좌담회의 일원이었습니다. 이 좌담회는 한국의 인터넷 역사 30년을 기록하는 프로젝트 때문에 열렸습니다. 강경란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박현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CP, 윤석찬 모질라재단 커뮤니티 리드, 최우형 구글 인프라스트럭처 사업 개발 담당자, 허진호 크레이지피시 대표, 정다예 CC코리아 상근활동가, 안정배 편집간사, 그리고 제가 참석했습니다. 좌담회는 20세기의 청년과 21세기 청년이 이야기를 나눈다는 기획에서 시작했습니다. 21세기 청년이 20세기 청년에게 그때 당신들은 인터넷을 어떻게 만들었느냐라고 묻는 식으로요. 좌담회 내용은 30년 인터넷 역사를 쓴 책의 맨 마지막 장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가 '20세기 청년과 21세기 청년의 대화'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20세기 청년은 강경란 교수, 박현제 CP,...

SNG

크레이지피쉬, 20억 투자 유치…"모바일에 집중"

소셜게임 전문 퍼블리싱 업체 크레이지피쉬가 국내외 투자사 3곳에서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크레이지피쉬는 국내 투자사인 네오플럭스와 큐브벤처파트너스, 중국의 노셈라이트벤처캐피털로부터 총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9월11일 밝혔다. 크레이지쉬는 2010년 KT에 5억원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허진호 크레이지피쉬 대표는 "금번 투자 계약은 급성장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토대가 될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시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스마트폰 게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크레이지피쉬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네오플럭스는 1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곳으로, 주로 IT와 부품소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큐브벤처파트너스는 약 300억원의 신성장동력펀드를 운용한다. 또 다른 투자사인 노던라이트벤처캐피털은 중국의 소셜플랫폼 Kaixn001, 중국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이자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인...

SNS

[SNS포럼] 소셜게임 플랫폼은 '끈끈한' SNS

5월 SNS 포럼은 소셜게임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그루폰코리아 사무실에서 SNS 포럼을 개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SNS 포럼은 업체 탐방과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국내 반값할인 공동구매 쿠폰 판매를 서비스하는 그루폰코리아를 방문해 업계의 관심사와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자리로 마련하는 식이죠. '탐방'이라는 형식으로 진행한 두 번째 SNS 포럼은 '크레이지피시'에서 열렸습니다. 소셜'웹' 서비스에 치중해 논의했던 이전의 포럼과 달리 일문일답으로 진행됐습니다. '뜬다'고만 알고 있던 소셜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였습니다. 일시 : 2011년 5월27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 크레이지피시 참석자 : 김범섭 그루폰리아 최고기술책임자, 김범진 시지온 대표, 박세진 크레이지피시 마케팅 실장, 박지선 시지온 전략경영팀 주임, 신동호 링크나우...

P2P금융

팝펀딩, 금융소외층 품앗이 대출 10억원 돌파

오픈머니마켓 팝펀딩이 제공하는 개인간 금융거래 서비스의 누적 대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채 안 돼 이룬 성과다. 팝펀딩은 2007년 5월부터 제도권 금융 대출 문이 막힌 7~10등급 저신용자들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끼리 직접 돈을 꾸고 갚는 품앗이 대출 장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정부나 기업 지원이 아닌 개인들의 자발적 거래로 대출액 1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신용바닥층에 돈을 빌려주면 자칫 상환이 구멍이 뚫리진 않을까. 수치는 상식을 넘어선다. 대출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서는 동안 상환률은 95%에 이른다. 대출자 96.5%가 신용등급 7~10등급에 면책 및 개인회생, 워크아웃 등 특수기록자도 절반에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상환률이다. 2번 이상 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26%가 신용등급이 올라간...

3M흥업

'품앗이 펀딩' 어떠신가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괜찮은 인력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실행력도 갖췄습니다. 문제는 자금입니다. 주머니만 채우면 제대로 도전해볼 태세입니다. 지금까진 어땠나요. 개인 자금을 이곳저곳에서 끌어대거나, 벤처투자기업(VC) 문을 두드리는 게 흔한 수순이었습니다. 헌데 만만찮습니다. 알음알음으로 종잣돈을 모으는 건 품만 많이 들 뿐, 금세 바닥을 드러내곤 합니다. 든든한 매출 실적도, 구체화된 제품도 없는 벤처에겐 은행 문턱은 높기만 합니다. VC라고 별반 다를까요. '모험에 뛰어든 기업'에 선뜻 지갑을 여는 풍경은 희미한 옛 추억일 뿐입니다. 모험보다는 안정 지향형 투자로 돌아선 건 공공연한 비밀 축에도 들지 못하는 시대니까요.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요. '품앗이 투자' 말입니다.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지갑이 메마른 벤처에 개인 여럿이 십시일반 자금을 대주는 일입니다. 그럴듯하게...

P2P금융

"품앗이 대출, 신용회복에도 효과"

개인끼리 온라인으로 소액을 꾸고 갚는 'P2P 금융'이 신용불량자들의 신용 회복에도 실질적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회수율이 낮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95%의 상환율을 보인 데 이어, 이번엔 신용등급 상승 효과도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오픈머니마켓 팝펀딩이 분석한 자료를 보자. 팝펀딩에서 2회 이상 대출을 받은 7~10등급 대출자 105명 가운데 26.7%인 28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대출을 받을 때 10등급이었던 68명 가운데 17명, 9등급 20명 가운데 10명, 8등급 11명 가운데 1명이 각각 1~3단계 신용등급이 올랐다. 신용등급 상승폭은 28명 가운데 20명이 1등급, 6명이 2등급, 2명이 3등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상승자 28명 가운데 27명이 최저 신용등급인 9·10등급임을 볼 때, 이들에게 제도권...

고재열

'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저녁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발전하는 블로그 산업의 위상에 걸맞게 여러 내외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 블로거와 몇몇 해외 기자도 함께해 한국 블로거 산업의 현주소를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또한 수상자 여러분의 소감을 통해 지난 수 년간 열심히 블로그를 가꿔온 블로거들의 결실과 숨은 애환까지 함께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사진을 통해 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현장을 함께 느껴보시죠. ▲ 이날 사회를 맡았던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오른쪽)와 나연수님. 두 분의 재치 있는 진행 덕분에 행사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 여러 외국인 블로거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했습니다....

SIFE

무이자 학자금 대출 돕는 '따뜻한 금융'

팝펀딩이 치솟는 등록금에 허리 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2~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학자금후원 서비스'를 12월1일 내놓았다. 팝펀딩은 오픈마켓 방식의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다. 제도권 금융기관 문턱을 넘기 어려운 금융소외층에게 사금융보다 낮은 금리로 개인이 대출하도록 중개하는 '사회적금융'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무이자 학자금 후원 서비스는 대학생들이 재학중 돈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시작했다. 기존 P2P 대출 서비스를 학자금 대출에 확장한 모양새다. 차이라면 이자를 받는 대신 후원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학자금후원 역시 팝펀딩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 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후원을 하고 싶은 학생에게 최소 1천원부터 여력이 되는 금액을 후원하면 된다. 팝펀딩쪽은 위험 손실을 막고자 최대한 분산투자를...

P2P금융

"금융소외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

신용의 가장 깊은 심연까지 가라앉아본 사람은 안다. '대출은 빨리 10분', '전화 한 통으로 OK'란 말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약속인지를. 당장 몇십만원이 절실하지만, 어디 가서 손 벌릴 데도 없다. 이자율 높다는 제2금융권 서비스조차 이럴 땐 거대한 벽일 따름이다. 음성 사금융 서비스에 손을 벌려보려 해도 상식을 뛰어넘는 살인금리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팝펀딩은 이를테면 이런 금융권 약자들을 보듬고 쓰다듬는 서비스다. 팝펀딩은 개인끼리(P2P) 돈을 꾸고 빌려주는 인터넷 장터다. 먼저 돈을 꾸려는 사람(대출자)은 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원하는 금액, 이자율 등을 웹사이트에 올린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투자자)은 이를 보고 입찰에 참가해 대출 금액과 희망 이자율을 제시한다. 대출자는 투자자가 올린 정보를 보고 최종 투자자를 결정하고 이들에게 십시일반 대출을...

LiftAsia09

인터넷 선구자 3인이 말하는 ‘한국 인터넷 20년’

'리프트 아시아 09'가 9월17·18일 이틀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리프트'는 전세계 IT 분야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 기술 흐름과 방향을 다루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2006년 스위스에서 창립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아시아 지역 나라들을 중심으로 '리프트 아시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둘쨋날인 18일 오전에 열린 대담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한국 인터넷 20년'을 주제로 국내 인터넷 서비스 1세대로 꼽히는 전문가 3명이 대담을 나누고 초기 인터넷 역사와 뒷얘기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허진호, 이재웅, 이동형 세 분이 대담자로 나섰다.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한국에 인터넷을 처음 연결하고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 주인공이다. 이재웅 님은 1995년 무료 웹메일 서비스 '한메일'을 선보이고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