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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oter.net &#187; 허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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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S포럼] 소셜게임 플랫폼은 &#8216;끈끈한&#8217; S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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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9 May 2011 10:10:43 +0000</pubDate>
		<dc:creator>정보라</dc:creator>
				<category><![CDATA[블로터포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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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5월 SNS 포럼은 소셜게임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그루폰코리아 사무실에서 SNS 포럼을 개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SNS 포럼은 업체 탐방과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국내 반값할인 공동구매 쿠폰 판매를 서비스하는 그루폰코리아를 방문해 업계의 관심사와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자리로 마련하는 식이죠.
&#8216;탐방&#8217;이라는 형식으로 진행한 두 번째 SNS 포럼은 &#8216;크레이지피시&#8216;에서 열렸습니다. 소셜&#8217;웹&#8217;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line-height: 20.0px; font: 13.0px Times; color: #565656}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line-height: 20.0px; font: 13.0px Times; color: #565656; min-height: 16.0px} p.p3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Helvetica; min-height: 14.0px} li.li1 {margin: 0.0px 0.0px 0.0px 0.0px; line-height: 20.0px; font: 13.0px Times; color: #565656} span.s1 {letter-spacing: 0.0px} -->5월 SNS 포럼은 소셜게임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그루폰코리아 사무실에서 SNS 포럼을 개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SNS 포럼은 업체 탐방과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국내 반값할인 공동구매 쿠폰 판매를 서비스하는 그루폰코리아를 방문해 업계의 관심사와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자리로 마련하는 식이죠.</p>
<p>&#8216;탐방&#8217;이라는 형식으로 진행한 두 번째 SNS 포럼은 &#8216;<a href="http://www.facebook.com/crazyfish" target="_blank">크레이지피시</a>&#8216;에서 열렸습니다. 소셜&#8217;웹&#8217; 서비스에 치중해 논의했던 이전의 포럼과 달리 일문일답으로 진행됐습니다. &#8216;뜬다&#8217;고만 알고 있던 소셜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였습니다.</p>
<blockquote>
<ul>
<li>일시 : 2011년 5월27일 금요일 저녁 7시</li>
<li>장소 : 크레이지피시</li>
<li>참석자 : 김범섭 그루폰리아 최고기술책임자, 김범진 시지온 대표, 박세진 크레이지피시 마케팅 실장, 박지선 시지온 전략경영팀 주임, 신동호 링크나우 이사회의장, 이동형 런파이프 대표, 정우열 크레이지피시 최고운영책임자, 허진호 크레이지피시 대표, 블로터닷넷 이희욱/정보라 기자</li>
</ul>
</blockquote>
<p style="text-align: left"><a rel="attachment wp-att-6214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62131/sns20110527"><img class="size-full wp-image-62148 aligncenter" title="sns20110527"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5/sns20110527.jpg" alt="" width="500" height="367" /></a>크레이지피시는 2009년 설립된 소셜게임 전문 퍼블리싱 업체입니다. 한국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주요 공략 플랫폼은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 앱스토어와 페이스북입니다.  사실, 크레이지피시는 게임개발사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게임개발사를 평가할 때 ‘얼마나 좋은 게임을 만들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느냐’를 기준으로 삼는 것을 보고 게임 퍼블리셔로 사업 방향을 변경했습니다. 기존 온라인 게임처럼 소셜게임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비슷한 비중으로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 것도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p>
<p><strong>소셜게임 플랫폼, 싸이월드 앱스토어의 구조적 문제</strong></p>
<p>SNS 포럼 참가자들은 소셜게임에 대해 ‘어떤 게임이 재미있는가’보다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과연 적합한 플랫폼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컸습니다. 싸이월드를 공동 창업한 이동형 런파이프 대표도 싸이월드가 페이스북이 소셜게임 플랫폼으로써 어떠한지 차이점을 물었습니다.</p>
<div id="attachment_62155" class="wp-caption alignleft" style="width: 260px"><a rel="attachment wp-att-62155" href="http://www.bloter.net/archives/62131/hur20110527"><img class="size-full wp-image-62155" style="margin: 10px" title="hur20110527"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5/hur20110527.jpg" alt="" width="250" height="289" /></a><p class="wp-caption-text">허진호 크레이지피시 대표</p></div>
<p>이에 대해 허진호 크레이지피시 대표는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에 비해 바이럴(입소문) 구조가 굉장히 약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럴 구조라는 건 소셜게임 이용자가 ▲게임을 시작하고 ▲등급을 올리거나 미션을 수행하고 ▲친구 초대나 ▲게임 친구 사귀거나 메시지 보내기 등의 과정을 말합니다.</p>
<p>바이럴 구조가 탄탄하면 특별한 광고 없이도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고 열혈 사용자를 늘릴 수 있겠지요. 그리고 친구 소식을 읽다 ‘이건 무슨 게임이지?‘하고 바로 게임 페이지로 들어가 가입하거나 게임을 즐기도록 유도하는 게 상당히 간편하기도 합니다.</p>
<p>싸이월드의 게임 플랫폼 이름은 ‘앱스토어’로, 이름만으로는 서비스 성격을 알기 어렵습니다. 페이스북은 ‘게임’과 나머지 ‘앱’으로 구분해 부릅니다. 이용자들의 소식을 한 데 모은 뉴스피드와 화면 왼쪽에 항상 보이는 게임 탭으로 게임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싸이월드는 두 단계를 거쳐야 게임을 즐기는 친구 소식이 보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2500만 회원을 둔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p>
<p>이동형 대표는 “싸이월드가 피드를 앞세우면 도토리 매출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절대 피드 위주로 운영하진 않을 것”이라며, 싸이월드 앱스토어의 바이럴 구조가 취약한 이유로 ‘도토리’를 꼽았습니다.</p>
<p>미니홈피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게 아직도 싸이월드 이용자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스킨 꾸미기, 미니홈피 배경음악 넣기 등 도토리 수익 사업이 싸이월드 운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처럼 뉴스피드 위주로 서비스를 개편하면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더는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 도토리를 살 이유도 없어지지요.</p>
<p><strong>그래도 국내에서는 싸이월드가 소셜게임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strong></p>
<p>작물 키우기 게임에서 시작한 소셜게임 개발사 징가의 기업공개 소식을 듣고 국내 상황이 궁금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와 NHN의 소셜앱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요즘 소셜게임 등 소셜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은 다양합니다. 국제적인 플랫폼인 페이스북도 있지요.</p>
<p>싸이월드는 소셜게임을 통해 거둔 매출액이 올해 한 달에 8~9억원 수준입니다. NHN의 네이버 소셜앱스는 2~3억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요즘과 카페 등은 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추정치에 불과합니다.</p>
<p>박세진 크레이지피시 마케팅 실장은 “소셜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셜그래프”라며 “블로그 방문자끼리, 카페 회원끼리만 즐기면 소셜게임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싸이월드는 그룹 회원 따로, 페이지 이용자 따로 모여 즐기는 게 아니라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게임을 즐기는 구조입니다. 네이버의 게임이용자는 각 블로그 방문자끼리, 각 카페 회원끼리만 즐기기 때문에 아직까지 소셜게임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p>
<p>하지만 싸이월드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어보입니다. 싸이월드의 월간 실제 이용자수(MAU)가 2500만명인데 하루 실제 이용자수(DAU)가 42만명에 불과합니다. 허진호 대표는 “싸이월드가 지금보다 5배는 성장해 DAU가 500만명이 되어야 한다”라며 싸이월드는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셜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늘어야 소셜게임에도 발전이 있다는 얘기입니다.</p>
<p><strong>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의 또 다른 차이</strong></p>
<div id="attachment_62156" class="wp-caption alignright" style="width: 260px"><a rel="attachment wp-att-62156" href="http://www.bloter.net/archives/62131/crazyfish_coo"><img class="size-full wp-image-62156 " style="margin: 10px" title="crazyfish_coo"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5/crazyfish_coo.jpg" alt="" width="250" height="381" /></a><p class="wp-caption-text">정우열 크레이지피시 COO</p></div>
<p><!--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Helvetica} span.s1 {letter-spacing: 0.0px} -->싸이월드 앱스토어는 게임 개발사가 퍼블리셔에 기댈 이유가 크진 않습니다. 새로운 게임과 게임 순위 등을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가 게임을 고르기 쉽게 합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개발사가 맨땅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p>
<p>페이스북에서는 신규 게임을 공지하는 페이지나 순위 공개 페이지도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처음으로 진출한 게임 개발사는 광고를 하거나 다른 게임과 제휴해 이용자를 끌어모아야 합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광고 단가가 요사이 클릭당 0.70달러에서 1.5달러로 올랐습니다. 국내 이용자가 늘면 광고 단가는 더 높아질 겁니다. 하지만 퍼블리셔를 통하거나 유명한 게임과 제휴하면 광고비보다 적은 돈으로 이용자를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p>
<p>박세진 실장은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초대하면 게임머니를 50만원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광고보다 효과가 좋았다”라며 “광고로 이용자가 2배 늘었다면, 친구 추천 시스템으로는 5배가 늘었다”라고 말합니다.</p>
<p>이러한 경험을 하고 크레이지피시는 게임 개발사에 친구 추천 시스템은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페이스북 뿐 아니라 싸이월드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p>
<p>싸이월드가 페이스북보다 게임 개발사에 친절하지만, 이용자의 게임 문화를 만드는 데는 아직 크게 신경을 쓰는 것 같진 않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게임 때문에 사귄 친구라도 대화를 나누는 문화가 있지만, 싸이월드는 철저히 게임만을 위해 관심일촌으로 등록하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p>
<p>정우열 크레이지피시 최고운영책임자(COO) 말도 들어볼까요. &#8220;페이스북에서는 게임 이용자끼리 모이고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기도 하는데 싸이월드에서는 관심일촌이라고 해서 미니홈피에 방문하는 문화는 없습니다.&#8221; ‘게임 일촌 구함’이라는 글은 올리지만, 게임 일촌을 돌보진 않는다는 얘깁니다. 이런 문화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싸이월드 앱스토어는 기존 게이머만 있는 곳이 되어 소셜게임의 모습은 잃어갈 수도 있습니다.</p>
<p><strong>소셜게임의 트래픽은 근무시간에 나온다 </strong></p>
<div id="attachment_62157" class="wp-caption alignright" style="width: 260px"><a rel="attachment wp-att-6215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62131/carazyfish_park_20110527"><img class="size-full wp-image-62157" style="margin: 10px" title="carazyfish_park_20110527"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5/carazyfish_park_20110527.jpg" alt="" width="250" height="310" /></a><p class="wp-caption-text">박세진 크레이지피시 마케팅 실장</p></div>
<p>‘소셜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정우열 COO는 “페이스북의 소셜게임 이용자는 게이머라고 불리는 사람들과는 다르다”라며 “평균적으로 35살 백인 여성이며, 미국에서는 소셜게이머 이용자 중 여성이 60%”라고 합니다. ‘주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일별 트래픽을 보면 조금 달라보입니다.</p>
<p>소셜게임 트래픽은 월요일부터 시작해 금요일에 정점을 찍고 일요일까지 다시 떨어집니다. 하루 중 가장 트래픽이 높은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입니다. 이렇게 보면 직장인이 주 이용자인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기 가장 어려울 것 같은 직장인이 주요 이용자라니 어떻게 된 일일까요.</p>
<p>정우열 COO는 “소셜게임은 온라인 게임에 비해 가볍고 몇 시간씩 컴퓨터를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라며 “출근하고 잠깐, 점심먹고 나서나 퇴근하기 전 잠깐 즐기는 성향을 보인다”라고 설명합니다.</p>
<p>실제로 페이스북 게임 페이지 트래픽은 오전 11시부터 오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직장인도 업무 시간 중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소셜게임은 5~10분 짧은 시간만 들여다봐도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p>
<p>김범진 시지온 대표는 “시뮬레이션 게임에만 해당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허진호 대표는 “전략 게임도 시뮬레이션 게임과 마찬가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처지의 최고 책임자와 대표들이 모인 자리라, 업무 시간 중에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습니다.</p>
<p>이에 대해 김범섭 그루폰 COO가 “소셜게임은 기호품”, 허진호 대표는 “열심히 일한 당신, 잠시 쉬어라”와 같은 콘셉트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커피를 하루 종일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출근하고, 점심먹고 나서, 손님이 왔을 때 잠깐 마시는 것처럼 소셜게임도 하루 중 잠깐씩 들여다보는 일과 중 하나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소셜게임은 미션을 4시간, 6시간, 8시간 등 하루 일과에 따라 도전하고 설정할 수 있어 직장인도 일과 중에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보입니다.</p>
<p><strong>국내에도 페이스북은 가능성 있는 플랫폼</strong></p>
<p>신동호 링크나우 이사회의장은 &#8220;페이스북이 세계적으로 가능성있는 플랫폼이라지만, 과연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인가&#8221;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p>
<p>박세진 실장은 &#8220;페이스북의 트래픽 중 20%는 앱 페이지에서 나온다&#8221;라며 &#8220;페이스북의 앱 서비스는 주로 게임 앱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실제 페이스북 트래픽의 20%는 게임에 집중됐다&#8221;라고 말하면서도 &#8220;문제는, 지금의 정체된 이용자 수가 늘어날지 여부&#8221;라고 진단했습니다. 일단은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어느 정도로 성장할지 가늠하는 단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페이스북을 주된 플랫폼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현재 크레이지피시는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에 각각 2개의 게임을 출시했고, 올해 15개까지 늘릴 예정입니다.</p>
<p>이번 포럼은 크레이지피시가 SNS 포럼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8216;게임의 유해성&#8217;에 대한 답변도 해야 했습니다. 정우열 COO와 박세진 실장은 &#8220;게임으로 인한 폐해보다 술로 인한 폐해가 더 크다&#8221;라고 대답했는데요. SNS 포럼 참가자들은 여기에 저마다의 생각을 덧붙였습니다.</p>
<p>이동형 대표가 여기에 &#8220;사람에게 필요 없는 건 존재하진 않는다&#8221;, 박지선 시지온 전략경영팀 주임은 &#8220;소셜게임으로 SNS가 강화되고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것 아닌가&#8221;라며 게임과 소셜게임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온라인 생활을 하는 사람 모두가 소셜게임과 게임, SNS를 즐겨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즐거움을 주고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서비스라면 누구에게든 이로운 서비스일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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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팝펀딩, 금융소외층 품앗이 대출 10억원 돌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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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3 Mar 2010 00:45:57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category><![CDATA[P2P금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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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조파]]></category>
		<category><![CDATA[팝펀딩]]></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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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픈머니마켓 팝펀딩이 제공하는 개인간 금융거래 서비스의 누적 대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채 안 돼 이룬 성과다.
팝펀딩은 2007년 5월부터 제도권 금융 대출 문이 막힌 7~10등급 저신용자들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끼리 직접 돈을 꾸고 갚는 품앗이 대출 장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정부나 기업 지원이 아닌 개인들의 자발적 거래로 대출액 1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신용바닥층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오픈머니마켓 <a href="http://www.popfunding.com" target="_blank">팝펀딩</a>이 제공하는 개인간 금융거래 서비스의 <a href="http://www.popfunding.com/pf/today_refund_report" target="_blank">누적 대출액</a>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채 안 돼 이룬 성과다.</p>
<p>팝펀딩은 2007년 5월부터 제도권 금융 대출 문이 막힌 7~10등급 저신용자들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끼리 직접 돈을 꾸고 갚는 품앗이 대출 장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정부나 기업 지원이 아닌 개인들의 자발적 거래로 대출액 1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p>
<p>신용바닥층에 돈을 빌려주면 자칫 상환이 구멍이 뚫리진 않을까. 수치는 상식을 넘어선다. 대출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서는 동안 상환률은 95%에 이른다. 대출자 96.5%가 신용등급 7~10등급에 면책 및 개인회생, 워크아웃 등 특수기록자도 절반에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상환률이다.</p>
<p>2번 이상 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26%가 신용등급이 올라간 점도 눈길을 끈다. 팝펀딩 투자자들이 십시일반 낸 돈을 제도권 제2금융기관을 거쳐 대출하는 방식을 도입한 덕분이다. 성실히 빚을 갚아나가는 대출자는 금융거래 실적이 쌓이고 신용등급 상승 효과로 이어진 셈이다.</p>
<p>3월22일 기준으로 팝펀딩을 통해 성사된 대출 건수는 710여건, 누적 금액은 10억2650만원에 이른다. 요즘들어 거래가 더욱 활발해져, 한 달 평균 40여건의 대출이 성사되고 8천만원 이상의 금액이 유통되고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875"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3/popfunding_graph.jpg" alt="popfunding_graph" width="500" height="218" /></p>
<p>지금까지 경매 내역을 보자. 절반이 넘는 이용자(약 54%)가 30대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20대(23.5%), 40대(20.3%) 순이었다. 대출 용도로는 전환대출이 151건(21.3%), 의료비 145건(20.4%), 생활비 102건(14.4%)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일반 회사원(45.6%)이, 지역별로는 서울(27.6%)과 경기(27.2%)가 가장 많았다. 남녀간 차이는 거의 없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876"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3/popfunding_pie.jpg" alt="popfunding_pie" width="500" height="212" /></p>
<p>팝펀딩은 개인간 대출중개 서비스 외에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 아이디어와 실행 능력을 갖춘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소셜 펀드레이징 등 다양한 사회적 금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p>
<p>팝펀딩에서 주로 돈을 빌리는 사람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는 830만 금융소외층이다. 서비스 초기부터 금용소외층에 누군가가 돈을 빌려주고 새로운 신용기록이 쌓이도록 만들어야 이들이 재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지금의 P2P 금융방식을 구축하게 됐다. 소액 생활자금이 급한 사람은 팝펀딩에 대출사연을 올리고, 이를 다수가 심사하고 역경매 방식으로 이자율을 제시해 낙찰받는 시스템이다.</p>
<p>사업초기에는 P2P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험을 줄이고자 투자금액을 2만원으로 고정시켰다. 100만원을 빌리기 위해서는 최소 50명이 참여해야 하는 형태였다. 2008년 11월부터는 제도권 금융인 제일상호저축은행과 제휴를 맺었다. 대출 성사는 개인간 거래로 진행되지만 실제 대출은 제2금융권을 통해 진행되는 방식이다. 그 덕분에 저신용등급자도 금융권 거래 실적이 쌓이면서 신용등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어려운 사람을 위한 소액대출 뿐 아니라 제도권 금융으로의 복귀까지 돕는 셈이다.</p>
<p>개인 참여가 늘면서 서비스도 진화했다. 지금은 ▲수익율이 좋은 사람을 따라서 투자하고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면 알아서 투자해주는 ‘자동참가 서비스’ ▲투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채권거래 서비스’ ▲자투리 포인트를 투자 재원으로 이용하는 ‘포인트투자 서비스’ 등이 덧붙었다.</p>
<p>또한 ▲금융소외층 문제를 넘어 대학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한 ‘학자금 무이자후원’ ▲포털 파란과 손잡고 진행하는 ‘착한재테크’ ▲결속력이 강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구성원들간의 금융거래를 제공하는 ‘그룹서비스’ ▲자금이 부족한 벤처기업에 자금을 모금해주는 ‘소셜펀드레이징’ 등을 실시하며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p>
<p>허진호 팝펀딩 대표는 “개인의 참여로만 이룬 누적 대출금 10억은 한국의 금융상황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10억원을 달성하는 동안, P2P금융이 금융소외계층이나 대학생 학자금과 같이 제도권에서 해결하기 힘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써 가치를 증명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p>
<p>P2P 금융은 금융거래를 은행 같은 금융기관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다. 2005년 영국 <a href="http://www.zopa.com" target="_blank">조파</a>가 처음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80여곳이 넘는 업체가 사업을 진행중이다. 2009년에는 &#8216;하버드 비즈니스리뷰&#8217;(HBR)가 ‘주목해야 할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선정할 만큼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lt;표&gt; 팝펀딩 서비스 연혁(자료 : 팝펀딩)</strong></p>
<table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494">
<tbody>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시작일</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서비스 형태</strong></p>
</td>
<td width="323">
<p align="center"><strong>설명</strong></p>
</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07-05</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투자금 2만원</strong></p>
</td>
<td width="323">사업초기, 리스크 분산과 다수의 집단지성을 위해 경매당 입찰금액을 2만원으로 고정. (100만원 대출의 경우 50명 참가)</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08-10</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제도권금융제휴</strong></p>
</td>
<td width="323">투자는 경매를 통해 진행하지만, 대출은 저축은행에서 실행(투자자는 저축은행에 담보금 제공, 은행은 담보 바탕으로 대출)투자자와 관련해 법적인 모호함을 해결. 대출자의 경우 제도권금융의 대출실적이 발생. 정상 상환시 신용기록에 긍정적 영향</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08-12</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투자금액 세분화</strong></p>
</td>
<td width="323">2만원으로 고정한 투자금액을 최소 1천원부터 가능토록 개정.다수의 참여를 유도</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09-03</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데이터, 수익율 공개</strong></p>
</td>
<td width="323">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공개(매일 업데이트)투자자들의 수익율을 공개해 투자로서의 가치를 제시</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09-07</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자동참가 서비스</strong></p>
</td>
<td width="323">고 수익율을 기록중인 투자자를 따라하거나,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에 해당하는 대출자에게 자동으로 투자</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09-08</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채권거래 도입</strong></p>
</td>
<td width="323">작은 금액이라도 한번 빌려주면 최대 2년간 상환이 이루어지며 투자자의 자금이 장기간 묶여있는 상황 발생. 이에, 채권거래를 통해 투자자의 자금 유동성 확보</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09-12</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포인트 투자</strong></p>
</td>
<td width="323">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업체와 제휴</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09-12</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무이자 학자금후원</strong></p>
</td>
<td width="323">무이자 7년 학자금후원 서비스 오픈<br />
P2P방식을 통한 새로운 기부투자 문화 확산</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10-02</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포털 파란 제휴</strong></p>
</td>
<td width="323">착한재테크 서비스 오픈</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10-03</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그룹서비스</strong></p>
</td>
<td width="323">응집력이 강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온라인 동호회, 재단, 조합, 동창회 등)에서의 금융거래에 대한 욕구가 많아 서비스 오픈 그룹원들끼리 자체적으로 대출(무이자 가능)과 투자가 가능그룹원들이 조성한 기금을 금융소외계층이나 대학생들을 위해 투자하는 등 일종의 ‘계’의 기능구현</td>
</tr>
<tr>
<td width="55"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2010-03</strong></p>
</td>
<td width="116" align="center">
<p align="center"><strong>소셜펀드레이징</strong></p>
</td>
<td width="323">좋은 아이템과 사업능력이 있지만 자금난에 고통받는 벤쳐기업을 위한 서비스 확대<br />
P2P방식을 통한 자금모집 및 홍보 및 소비자 유치까지 가능</td>
</tr>
</tbody>
</table>
<p align="center"><strong> </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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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8216;품앗이 펀딩&#8217; 어떠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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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0 Mar 2010 06:18:05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3M흥업]]></category>
		<category><![CDATA[csr]]></category>
		<category><![CDATA[P2P대출]]></category>
		<category><![CDATA[P2P펀딩]]></category>
		<category><![CDATA[zzizzls]]></category>
		<category><![CDATA[마이크로크레딧]]></category>
		<category><![CDATA[찌질스]]></category>
		<category><![CDATA[팝펀딩]]></category>
		<category><![CDATA[허진호]]></category>
		<category><![CDATA[흥업미디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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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괜찮은 인력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실행력도 갖췄습니다. 문제는 자금입니다. 주머니만 채우면 제대로 도전해볼 태세입니다.
지금까진 어땠나요. 개인 자금을 이곳저곳에서 끌어대거나, 벤처투자기업(VC) 문을 두드리는 게 흔한 수순이었습니다. 헌데 만만찮습니다. 알음알음으로 종잣돈을 모으는 건 품만 많이 들 뿐, 금세 바닥을 드러내곤 합니다. 든든한 매출 실적도, 구체화된 제품도 없는 벤처에겐 은행 문턱은 높기만 합니다. VC라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괜찮은 인력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실행력도 갖췄습니다. 문제는 자금입니다. 주머니만 채우면 제대로 도전해볼 태세입니다.</p>
<p>지금까진 어땠나요. 개인 자금을 이곳저곳에서 끌어대거나, 벤처투자기업(VC) 문을 두드리는 게 흔한 수순이었습니다. 헌데 만만찮습니다. 알음알음으로 종잣돈을 모으는 건 품만 많이 들 뿐, 금세 바닥을 드러내곤 합니다. 든든한 매출 실적도, 구체화된 제품도 없는 벤처에겐 은행 문턱은 높기만 합니다. VC라고 별반 다를까요. &#8216;모험에 뛰어든 기업&#8217;에 선뜻 지갑을 여는 풍경은 희미한 옛 추억일 뿐입니다. 모험보다는 안정 지향형 투자로 돌아선 건 공공연한 비밀 축에도 들지 못하는 시대니까요.</p>
<p>그렇다면 이건 어떨까요. &#8216;품앗이 투자&#8217; 말입니다.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지갑이 메마른 벤처에 개인 여럿이 십시일반 자금을 대주는 일입니다. 그럴듯하게 말하면 &#8216;크라우드 펀딩&#8217;쯤 되겠군요.</p>
<p>이런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a href="http://www.popfunding.com" target="_blank">팝펀딩</a>입니다. 팝펀딩은 &#8216;오픈 머니 마켓&#8217;을 내건 서비스입니다. 개인끼리 적은 돈을 빌려주고, 이율까지 경매 방식으로 대출자가 선택하는 금융거래 e장터입니다.</p>
<p>지금까진 급전이 필요하지만 제도권 금융 문턱을 넘기 어려운 금융거래 소외층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해왔는데요. 이번에 중개 대상을 벤처기업까지 확대한 모양새입니다. 자금이 필요한 벤처기업과 개인 소액 투자자들을 중개해주는 &#8216;소셜 펀드레이징&#8217;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말하자면 개인간 소액 투자를 중개해주는 e장터가 된 셈입니다.</p>
<p>첫 수혜 벤처기업도 탄생할 모양입니다. &#8216;<a href="http://three-m.kr" target="_blank">흥업미디어</a>&#8216;가 주인공입니다.</p>
<p>흥업미디어는 영화저널리스트 최광희와 방송국 PD 출신 김경찬,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등이 모여 만든 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입니다. 팀블로그 &#8216;<a href="http://mmnm.tistory.com/" target="_blank">3M흥업</a>&#8216;으로 출발해 기업으로 확장한 모양새입니다. 흥업미디어는 지난 1년동안 첫 프로젝트로 애니시트콤 &#8216;찌질스&#8217;(zzizzls)를 준비해왔습니다. 전체 30부작 가운데 &#8216;파트1&#8242;인 10부작을 우선 제작중인데요. 지금까지 7부가 완성된 상태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88"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3/zzizzls_logo.jpg" alt="zzizzls_logo" width="500" height="276" /></p>
<p>프로젝트를 잇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흥업미디어는 팝펀딩에 눈을 돌렸습니다. 팝펀딩 개미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8216;파트1&#8242; 10부작 제작에 필요한 1천만원을 품앗이 투자로 모으는 시도를 하게 된 겁니다.</p>
<p>투자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 투자자 위험을 줄이는 장치가 돋보입니다. 전체 모금액은 1천만원이지만, 개인이 선뜻 큰 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팝펀딩은 개인 1명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2만원으로 못박았습니다. 500명이 품앗이로 1천만원을 투자하도록 한 셈입니다. 욕심껏 투자하고픈 사람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도약 기로에 선 벤처기업에 기회를 열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 모양새입니다.</p>
<p>투자자 500명은 투자금의 5%에 이르는 이자를 매달 원금과 더불어 돌려받게 됩니다. 매달 애니시트콤 제작 진행 보고서도 받아보고, 정기 프로모션 시사회에 참석해 제작 과정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수익도 얻고, 문화 콘텐츠에 힘을 보태는 보람도 느끼도록 한 겁니다.</p>
<p>또 있습니다. 1천만원을 투자받은 흥업미디어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을 내게 되면 어떨까요. 이 수익금은 분기마다 결산해 학자금 기금으로 다시 내놓게 됩니다. 팝펀딩에서 진행하는 무이자 학자금 대출 기금으로 쓰이는 겁니다. 십시일반 펀딩에서 출발해 낸 수익금이, 돈이 없어 학업을 잇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이자로 돌고 도는 모습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의 선순환이랄까요. 만약 투자자 가운데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사람이 생기면 우선 순위로 팝펀딩에서 대출을 받을 기회도 제공됩니다.</p>
<p>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제도입니다. 벤처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모을 뿐 아니라 다수 투자자에게 사업 자문도 덤으로 받습니다. 광고비로 큰 돈을 내지 않아도 여럿에게 사업 내용을 알리는 입소문 마케팅 효과도 노릴 수 있겠죠. 투자자도 큰 위험 없이 뜻 맞는 기업에 힘을 보태고, &#8216;싹수 있는&#8217; 벤처를 돕는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p>
<p>흥업미디어 애니시트콤 &#8216;찌질스&#8217;는 1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을 겨냥해 내놓은 애니메이션입니다. &#8216;찌질한&#8217; 백수들의 일상을 코믹하게 묘사하면서도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외모지상주의, 형식과 겉치레를 중시하는 세태에 대한 풍자를 녹여낸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품 이름은 &#8216;찌질&#8217;할 지 몰라도, 프로젝트를 잇는 방식이 멋스럽습니다. 기운찬 도약을 준비중인 흥업미디어와 여기에 힘을 보태는 팝펀딩, 이름모를 500명의 투자자 모두를 응원합니다.</p>
<p>&lt;덧&gt; 흥업미디어 품앗이 투자는 3월23일까지 진행됩니다.</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9999" target="_blank">무이자 학자금 대출 돕는 ‘따뜻한 금융’</a></li>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7905" target="_blank">“금융소외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a></li>
<li> <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738" target="_blank">누리꾼끼리 빌리고 갚고…세계는 ‘집단금융’ 실험중</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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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8220;품앗이 대출, 신용회복에도 효과&#8221;</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26262</link>
		<comments>http://www.bloter.net/archives/26262#comments</comments>
		<pubDate>Wed, 24 Feb 2010 00:31:05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P2P금융]]></category>
		<category><![CDATA[마이크로크레디트]]></category>
		<category><![CDATA[마이크로크레딧]]></category>
		<category><![CDATA[팝펀딩]]></category>
		<category><![CDATA[허진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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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개인끼리 온라인으로 소액을 꾸고 갚는 &#8216;P2P 금융&#8217;이 신용불량자들의 신용 회복에도 실질적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회수율이 낮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95%의 상환율을 보인 데 이어, 이번엔 신용등급 상승 효과도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오픈머니마켓 팝펀딩이 분석한 자료를 보자. 팝펀딩에서 2회 이상 대출을 받은 7~10등급 대출자 105명 가운데 26.7%인 28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개인끼리 온라인으로 소액을 꾸고 갚는 &#8216;P2P 금융&#8217;이 신용불량자들의 신용 회복에도 실질적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회수율이 낮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95%의 상환율을 보인 데 이어, 이번엔 신용등급 상승 효과도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p>
<p>오픈머니마켓 <a href="http://www.popfunding.com" target="_blank">팝펀딩</a>이 분석한 자료를 보자. 팝펀딩에서 2회 이상 대출을 받은 7~10등급 대출자 105명 가운데 26.7%인 28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대출을 받을 때 10등급이었던 68명 가운데 17명, 9등급 20명 가운데 10명, 8등급 11명 가운데 1명이 각각 1~3단계 신용등급이 올랐다.</p>
<p>신용등급 상승폭은 28명 가운데 20명이 1등급, 6명이 2등급, 2명이 3등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상승자 28명 가운데 27명이 최저 신용등급인 9·10등급임을 볼 때, 이들에게 제도권 대출 상환 기록이 신용회복 기회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p>
<p>신용등급이 오른 대출자 대부분은 상환을 제대로 마쳤다. 2회 이상 대출받은 105명 중 등급이 오르지 않은 77명은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이다. 이 가운데 80%에 이르는 61명이 9·10등급임을 감안하면, 정상 상환을 거쳐 신용기록이 오르는 사람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p>
<p>미국은 은행 대출시 장기할부 원리금 상환기록이 중요한 평가항목 가운데 하나다. 소득이 아무리 많아도 자동차, 모기지론 등 할부금이나 원리금에 대한 상환기록이 없으면 신용카드나 신용대출이 어렵다. 연체나 채무불이행 기록이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긴 해도, 국내처럼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는다. <a href="http://www.accion.org" target="_blank">액시온</a>과 같은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이 신용이 나쁜 사람들에게 무담보 소액 대출을 해주고 정상 상환을 통해 신용회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p>
<p>팝펀딩은 역경매 방식을 이용한 개인간 소액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8년 11월부터는 제일상호저축은행과 손잡았다. 대출 과정은 개인간 역경매 방식 거래로 진행되지만, 실제 대출은 제2금융권인 제일상호저축은행을 통해 집행되는 방식이다. 그 덕분에 저신용등급 대출자도 금융권 거래 실적이 쌓이면서, 착실히 상환하면 신용등급이 오를 기회를 갖게 됐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소액대출 뿐 아니라, 제도권 금융으로 복귀하는 길도 제공하는 셈이다.</p>
<p>허진호 팝펀딩 대표는 “미국의 경우 제도권 금융기록 이외에 공과금 및 할부원리금 등 다양한 상환기록을 통해 신용을 평가하지만, 우리나라는 제도권 금융기록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저신용등급자는 사실상 신용을 올리기 어렵다”라며 “최근 P2P 거래를 통한 소액대출이 성공적으로 상환되며 저신용등급자의 신용기록이 쌓이고 있는 점에서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으로서 가치를 증명한다”라고 말했다.</p>
<p>2010년 2월19일 기준으로, 팝펀딩 역경매 방식 대출 낙찰건수는 663건, 전체 대출금액은 9억3천만원이다. 대출자 대부분은 신용등급 7~10등급 및 면책, 회생 등 특수기록자임에도 상환률이 95.2%에 이른다.</p>
<p align="left"><strong>&lt;표1&gt; 신용등급이 상승한 대출자의 초기 대출시 신용등급과 등급상승률 </strong><strong>(2010</strong><strong>년 2월 19일 기준)</strong><strong> </strong></p>
<table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65">
<tbody>
<tr>
<td width="92">
<p align="center"><strong>등급</strong></p>
</td>
<td width="95">
<p align="center"><strong>10등급</strong></p>
</td>
<td colspan="2" width="94">
<p align="center"><strong>9등급</strong></p>
</td>
<td colspan="2" width="95">
<p align="center"><strong>8등급</strong></p>
</td>
<td width="94"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7등급</strong></p>
</td>
<td width="95">
<p align="center"><strong>계</strong></p>
</td>
</tr>
<tr>
<td width="92">
<p align="center"><strong>대출자</strong></p>
</td>
<td width="95">
<p align="center">68명(64.8%)</p>
</td>
<td colspan="2" width="94">
<p align="center">20명(19%)</p>
</td>
<td colspan="2" width="95">
<p align="center">11명(10.5%)</p>
</td>
<td width="94" valign="top">
<p align="center">6명(5.7%)</p>
</td>
<td width="95">
<p align="center">105명</p>
</td>
</tr>
<tr>
<td width="92">
<p align="center"><strong>등급상승</strong></p>
</td>
<td width="95">
<p align="center">17명(16.2%)</p>
</td>
<td colspan="2" width="94">
<p align="center">10명(9.5%)</p>
</td>
<td colspan="2" width="95">
<p align="center">1명(1%)</p>
</td>
<td width="94" valign="top">
<p align="center">0명(0%)</p>
</td>
<td width="95">
<p align="center">28명(26.7%)</p>
</td>
</tr>
<tr>
<td width="92">
<p align="center"><strong>구분</strong></p>
</td>
<td colspan="2" width="123">
<p align="center"><strong>1등급   상승</strong></p>
</td>
<td colspan="2" width="123">
<p align="center"><strong>2등급   상승</strong></p>
</td>
<td colspan="2" width="132">
<p align="center"><strong>3등급   상승</strong></p>
</td>
<td width="95">
<p align="center"><strong>계</strong></p>
</td>
</tr>
<tr>
<td width="92">
<p align="center"><strong>대출자</strong></p>
</td>
<td colspan="2" width="123">
<p align="center">20명(71.4%)</p>
</td>
<td colspan="2" width="123">
<p align="center">6명(21.4%)</p>
</td>
<td colspan="2" width="132">
<p align="center">2명(7.1%)</p>
</td>
<td width="95">
<p align="center">28명</p>
</td>
</tr>
<tr>
<td width="92"></td>
<td width="95"></td>
<td width="28"></td>
<td width="66"></td>
<td width="57"></td>
<td width="38"></td>
<td width="94"></td>
<td width="95"></td>
</tr>
</tbody>
</table>
<p><strong>&lt;표2&gt; 신용등급 상승 대출자의 상승 변화 추이 </strong><strong>(2010</strong><strong>년 2월19일 기준)</strong></p>
<table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colspan="2" width="187"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1등급 상승</strong></p>
</td>
<td colspan="2" width="189"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2등급 상승</strong></p>
</td>
<td colspan="2" width="189"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3등급 상승</strong></p>
</td>
</tr>
<tr>
<td width="121"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등급변화</strong></p>
</td>
<td width="66"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인원수</strong></p>
</td>
<td width="123"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등급변화</strong></p>
</td>
<td width="66"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인원수</strong></p>
</td>
<td width="113"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등급변화</strong></p>
</td>
<td width="76"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인원수</strong></p>
</td>
</tr>
<tr>
<td width="121"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10</strong><strong>등급</strong><strong>→</strong><strong>9</strong><strong>등급</strong></p>
</td>
<td width="66" valign="top">
<p align="center">11</p>
</td>
<td width="123"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10</strong><strong>등급</strong><strong>→</strong><strong>8</strong><strong>등급</strong></p>
</td>
<td width="66" valign="top">
<p align="center">5</p>
</td>
<td width="113"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10</strong><strong>등급</strong><strong>→</strong><strong>7</strong><strong>등급</strong></p>
</td>
<td width="76" valign="top">
<p align="center">1</p>
</td>
</tr>
<tr>
<td width="121"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9</strong><strong>등급</strong><strong>→</strong><strong>8</strong><strong>등급</strong></p>
</td>
<td width="66" valign="top">
<p align="center">8</p>
</td>
<td width="123"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9</strong><strong>등급</strong><strong>→</strong><strong>7</strong><strong>등급</strong></p>
</td>
<td width="66" valign="top">
<p align="center">1</p>
</td>
<td width="113"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9</strong><strong>등급</strong><strong>→</strong><strong>6</strong><strong>등급</strong></p>
</td>
<td width="76" valign="top">
<p align="center">1</p>
</td>
</tr>
<tr>
<td width="121"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8</strong><strong>등급</strong>→<strong>7</strong><strong>등급</strong></p>
</td>
<td width="66" valign="top">
<p align="center">1</p>
</td>
<td width="123"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 </strong></p>
</td>
<td width="66" valign="top">
<p align="center">
</td>
<td width="113" valign="top">
<p align="center"><strong> </strong></p>
</td>
<td width="76" valign="top">
<p align="center">
</td>
</tr>
</tbody>
</table>
<p><strong>(</strong>수집 방법 : 2회 이상 대출을 받은 사람 중 초기 신청 시 등급과 재대출 시 신용등급 비교)</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24804" target="_blank">&#8216;e품앗이&#8217;로 무이자 학자금 후원했어요</a></li>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7905" target="_blank">“금융소외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a></li>
</ul>
<!-- PHP 5.x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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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ash:comments>2</slash:comments>
		</item>
		<item>
		<title>&#8216;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8217; 그날의 스케치</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23493</link>
		<comments>http://www.bloter.net/archives/23493#comments</comments>
		<pubDate>Fri, 15 Jan 2010 08:43:36 +0000</pubDate>
		<dc:creator>주민영</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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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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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저녁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발전하는 블로그 산업의 위상에 걸맞게 여러 내외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 블로거와 몇몇 해외 기자도 함께해 한국 블로거 산업의 현주소를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또한 수상자 여러분의 소감을 통해 지난 수 년간 열심히 블로그를 가꿔온 블로거들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1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행사가 열렸습니다.</p>
<p>저녁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발전하는 블로그 산업의 위상에 걸맞게 여러 내외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 블로거와 몇몇 해외 기자도 함께해 한국 블로거 산업의 현주소를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p>
<p>또한 수상자 여러분의 소감을 통해 지난 수 년간 열심히 블로그를 가꿔온 블로거들의 결실과 숨은 애환까지 함께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p>
<p>사진을 통해 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현장을 함께 느껴보시죠.</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01_thumb.jpg" border="0" alt="IMG_3201" width="400" height="267" />▲ 이날 사회를 맡았던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오른쪽)와 나연수님. 두 분의 재치 있는 진행 덕분에 행사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197_thumb.jpg" border="0" alt="IMG_3197" width="400" height="267" />▲ 여러 외국인 블로거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했습니다. 굳이 말을 걸지는 않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05.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05_thumb.jpg" border="0" alt="IMG_3205" width="400" height="267" /> </a>▲ 시상을 도와주신 김진수 예스24 대표님(왼쪽)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맡고 계신 허진호 네오위즈 인터넷 대표님. 허 대표님은 아마 트위터를 하고 계신 듯 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07.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07_thumb.jpg" border="0" alt="IMG_3207" width="400" height="267" /></a> ▲ 선상신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본부장님이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축사를 하고 계십니다. 미디어 관련 법안에 뉴미디어 관련 조항이 새롭게 추가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도 뉴미디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합니다. 앞으로 블로그 산업 팍팍 밀어주세요~!</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13.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13_thumb.jpg" border="0" alt="IMG_3213" width="400" height="267" /></a>▲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신 일본인 블로거 사야까님. 옆에 허진호 대표님은 편안한 웃음을 짓고 계신 듯 하지만 행사 중에 “이 나이에 그렇게 오래 공식 타이틀을 가지고 살았음에도 아직도 극복되지 않는 공식 행사 울렁증. 흑~ &#8221; 이라는 트윗을 올리셨더군요.</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16.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16_thumb.jpg" border="0" alt="IMG_3216" width="400" height="267" /></a> ▲ 역시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신 문성실님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계십니다. “인생을 둘로 나눈다면 블로그 하기 전과 후로 나눌 것&#8221;이라며 블로그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기회에 감사한다고 말씀하시네요.</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29.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 5px auto"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29_thumb.jpg" border="0" alt="IMG_3229" width="400" height="267" /></a> ▲ “이 영광을 60만 장병과 함께 하겠습니다.” 국방부는 군생활의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고동락 블로그로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39.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39_thumb.jpg" border="0" alt="IMG_3239" width="400" height="267" /></a> ▲ 언론/보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신 독설닷컴의 고재열 시사in 기자님. 독설닷컴 운영자 답게 &#8220;내 블로그를 클릭해주시는 수많은 안티들에게 감사한다&#8221;는 &#8216;독설&#8217;로 마무리.</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81.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81_thumb.jpg" border="0" alt="IMG_3281" width="400" height="267" /></a>▲ ‘콩지의 음식발기’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콩지님은 &#8220;편찮으신 할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9년동안 집 밖에도 잘 나가지 못했는데 우연히 접하게 된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8221;라는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들려주셨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841.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284_thumb1.jpg" border="0" alt="IMG_3284" width="400" height="267" /></a> ▲ ‘미디어 몽구’의 몽구님은 이날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감격에 겨운 눈물이 아니라 시사블로거로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눈물이었습니다.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신 대한민국 모든 시사블로거 여러분 화이팅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3021.jpg" rel="lightbox[23493]" title="'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그날의 스케치"><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margin: 5px auto"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1/IMG_33021_thumb.jpg" border="0" alt="IMG_33021" width="400" height="267" /></a> ▲ &#8220;제 블로그의 작은 팁들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8221;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신 김치군님의 수상 발표와 함께 이날 시상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며 1년에 절반은 해외에 나가 있다는 김치군님. 당분간 여행을 떠나지 않고 국내에 있겠다고 하시니 올 겨울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8216;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8217; 블로그에서 김치군님께 많이 물어보세요.</p>
<p>[관련기사]</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23416">국가대표급 블로거는 누구?</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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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무이자 학자금 대출 돕는 &#8216;따뜻한 금융&#8217;</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19999</link>
		<comments>http://www.bloter.net/archives/19999#comments</comments>
		<pubDate>Tue, 01 Dec 2009 01:48:47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SIFE]]></category>
		<category><![CDATA[팝펀딩]]></category>
		<category><![CDATA[학자금대출]]></category>
		<category><![CDATA[허진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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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팝펀딩이 치솟는 등록금에 허리 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2~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8216;무이자 학자금후원 서비스&#8217;를 12월1일 내놓았다.
팝펀딩은 오픈마켓 방식의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다. 제도권 금융기관 문턱을 넘기 어려운 금융소외층에게 사금융보다 낮은 금리로 개인이 대출하도록 중개하는 &#8216;사회적금융&#8217;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무이자 학자금 후원 서비스는 대학생들이 재학중 돈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시작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20000 aligncenter" src="http://www.bloter.net/files/2009/12/popfunding_process.jpg" alt="popfunding_process" width="397" height="400" /></p>
<p><a href="http://www.popfunding.com" target="_blank">팝펀딩</a>이 치솟는 등록금에 허리 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2~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8216;무이자 학자금후원 서비스&#8217;를 12월1일 내놓았다.</p>
<p>팝펀딩은 오픈마켓 방식의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다. 제도권 금융기관 문턱을 넘기 어려운 금융소외층에게 사금융보다 낮은 금리로 개인이 대출하도록 중개하는 &#8216;사회적금융&#8217;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무이자 학자금 후원 서비스는 대학생들이 재학중 돈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시작했다. 기존 P2P 대출 서비스를 학자금 대출에 확장한 모양새다. 차이라면 이자를 받는 대신 후원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p>
<p>학자금후원 역시 팝펀딩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 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후원을 하고 싶은 학생에게 최소 1천원부터 여력이 되는 금액을 후원하면 된다. 팝펀딩쪽은 위험 손실을 막고자 최대한 분산투자를 유도한다. 분산투자 방식은 집단지성을 이용한 대출자 심사와 위험에 따른 리스크 분산 등을 위해 마련된 안전핀이다. 팝펀딩은 상환율도 높다. 2007년부터 저신용등급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실시해 지금까지 95% 이상이라는 성공적인 상환율을 기록중이다.</p>
<p>신청 가능 금액은 300만원과 500만원 두 가지다. 신청자는 신분증 사본과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팝펀딩에 제출하고 학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상환방식, 본인소개 등을 사이트에 기재하면 된다. 이후 투자자들과 질문답변 및 심사를 거쳐 신청금액이 충족되면 학자금이 지급된다. 장기연체가 되면 대출자 연락처 등이 투자자들에게 공개된다. 학교별 연체 정보도 공개된다. 연체자가 있는 학교의 다른 신청자가 대출 신청시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대출자가 상환 의지를 다지는 효과를 낳는다.</p>
<p>대출은 7년 동안 원금균등상환방식이며, 대출이 진행된 다음달부터 상환이 시작된다. 300만원을 대출하면 매달 3만5714원씩 상환하면 된다. 무이자에 7년 상환이므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용돈이나 생활비 등을 아껴쓰면 대학생들도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고 팝펀딩쪽은 내다보고 있다. 취업한 뒤 생활이 안정되면 조기 상환해도 된다.</p>
<p>이번 학자금후원 서비스는 ‘기부성 투자’다. 대개 기부가 기부처 반응을 나중에 받기 어려웠던 반면, 학자금 후원은 자신의 기부로 인해 대상자의 삶이 개선되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7년간 상환을 받으면서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벌이며 학자금 대출자의 멘토가 될 수도 있다.</p>
<p>이번 서비스는 비영리단체이자 세계적인 경제 대학생 동아리인 사이프(SIFE)도 협력하고 있다. 사이프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회 및 공동연구, 세미나 개최 등을 공동 주최한다. 각 동아리가 소속된 교내 홍보와 홈페이지 온라인 홍보활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개선과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p>
<p>허진호 팝펀딩 대표는 “팝펀딩을 시작한 2007년 이후, 투자자들이 ‘기부성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며 “금융소외계층의 구제를 위해 실시한 소액대출 서비스가 95% 이상의 상환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기 때문에 미래가 촉망되는 인재들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p>
<p>또한 “투자자들은 무조건적인 기부가 아닌 ‘기부성 투자’라는 점을 인지해 대출자의 사연과 상환계획 등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후원하길 권유한다”고 덧붙였다.</p>
<p>팝펀딩은 학자금 후원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노력중이다. 소비자들이 쓰지 않는 각종 포인트를 투자·후원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금융업체, 이동통신사 등과 협의중이며, 장학재단과 동창회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구하고 있다.</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7905" target="_blank">“금융소외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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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금융소외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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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9 Oct 2009 05:06:2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P2P금융]]></category>
		<category><![CDATA[마이크로크레디트]]></category>
		<category><![CDATA[사회적금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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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집단금융]]></category>
		<category><![CDATA[팝펀딩]]></category>
		<category><![CDATA[프로스퍼]]></category>
		<category><![CDATA[허진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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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신용의 가장 깊은 심연까지 가라앉아본 사람은 안다. &#8216;대출은 빨리 10분&#8217;, &#8216;전화 한 통으로 OK&#8217;란 말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약속인지를. 당장 몇십만원이 절실하지만, 어디 가서 손 벌릴 데도 없다. 이자율 높다는 제2금융권 서비스조차 이럴 땐 거대한 벽일 따름이다. 음성 사금융 서비스에 손을 벌려보려 해도 상식을 뛰어넘는 살인금리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팝펀딩은 이를테면 이런 금융권 약자들을 보듬고 쓰다듬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신용의 가장 깊은 심연까지 가라앉아본 사람은 안다. &#8216;대출은 빨리 10분&#8217;, &#8216;전화 한 통으로 OK&#8217;란 말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약속인지를. 당장 몇십만원이 절실하지만, 어디 가서 손 벌릴 데도 없다. 이자율 높다는 제2금융권 서비스조차 이럴 땐 거대한 벽일 따름이다. 음성 사금융 서비스에 손을 벌려보려 해도 상식을 뛰어넘는 살인금리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p>
<p><a href="http://www.popfunding.com" target="_blank">팝펀딩</a>은 이를테면 이런 금융권 약자들을 보듬고 쓰다듬는 서비스다. 팝펀딩은 개인끼리(P2P) 돈을 꾸고 빌려주는 인터넷 장터다. 먼저 돈을 꾸려는 사람(대출자)은 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원하는 금액, 이자율 등을 웹사이트에 올린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투자자)은 이를 보고 입찰에 참가해 대출 금액과 희망 이자율을 제시한다. 대출자는 투자자가 올린 정보를 보고 최종 투자자를 결정하고 이들에게 십시일반 대출을 받는다.</p>
<p>네오위즈인터넷은 최근 팝펀딩에 자금을 보탰다. P2P 금융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와 가능성에 투자한 것이다. 그러면서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가 팝펀딩 대표를 함께 맡았다. 허 대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도 맡고 있다. 국내에 인터넷을 처음 들여온 &#8216;인터넷 전도사&#8217;가 낯선 분야를 두루 보듬은 모양새다.</p>
<p><strong>경매로 이자율 매기는 개인간 금융거래 서비스</strong></p>
<p>&#8220;저소득층에 담보 없이 소액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서비스를 많이들 떠올리시는데요. 좀 다른 모델입니다. 대표적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인 그라민뱅크를 보세요. 돈을 빌려주는 수신 주체가 그라민뱅크죠. 팝펀딩은 수신 주체가 아닙니다. 뜻 있는 여러 투자자들이 직접 돈을 내죠. 팝펀딩은 거래가 이뤄지는 장터 역할만 합니다. 이를테면 마이크로크레디트의 크라우드소싱 버전이랄까요.&#8221;</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attachment wp-att-17906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10/hurjh02.jpg" alt="hurjh02" width="500" height="333" /></p>
<p>일반 금융권은 이자율을 투자자인 은행이 결정하지만, 팝펀딩은 대출자가 결정한다. &#8216;역경매&#8217; 방식이다. 이자율은 최대 30%다. 일반 은행권에 비하면 꽤나 높지만, 불법 살인금리에 시달리는 신용 바닥층에겐 그나마도 고마운 일이다. 더구나 입찰 경쟁이 심해지면 투자자는 낙찰되기 위해 더 낮은 이자율을 제시하게 되므로, 대출자는 더 낮은 이자율로 돈을 꿀 수 있다. 금융소외층을 살인금리 수렁에서 건져내 자연스레 제도권 금융 울타리로 보듬는 서비스인 셈이다.</p>
<p>이런 이유로 팝펀딩같은 서비스를 &#8216;사회적금융&#8217;이라고 부른다. 해외에서도 <a href="http://www.zopa.com/" target="_blank">조파</a>나 <a href="http://www.prosper.com/" target="_blank">프로스퍼</a>같은 서비스가 이미 정착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여전히 팝펀딩같은 서비스가 낯설다. 많은 이들이 은행권보다 높은 이자율만 보고 고금리 사금융 서비스로 오해하는 탓이다.</p>
<p>법 규정도 명확하지 않다. 예전엔 볼 수 없던 새로운 금융 형태인 탓이다. 그러니 2007년 처음 문을 열었음에도 지금껏 드러내놓고 서비스를 알릴 수 없어 속앓이를 했다.</p>
<p>이젠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팝펀딩은 법적 다툼의 소지를 기존 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해결했다. 겉보기엔 개인끼리 돈을 꾸고 빌려주는 모양새지만, 실제로는 중간에 저축은행이 나서는 모양새다. 투자자는 대출자에게 직접 돈을 주는 대신 저축은행에 돈을 담보로 제공하고, 저축은행은 이 담보를 근거로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준다.</p>
<p>그러면 뭐가 좋을까. 개인 투자자는 대부업 등록을 할 필요 없이 돈을 빌려줄 수 있어 법적 분쟁 소지가 없어진다. 대출자는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리게 되므로, 꾸준히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신용등급을 올려 기존 제도권 은행으로 다시 돌아갈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는 제일저축은행 한 곳과 손잡고 서비스를 진행중이다.</p>
<p>&#8220;지금까진 팝펀딩같은 개인간 인터넷 금융 거래 서비스에 대한 법적 모호함 때문에 서비스를 적극 알리지 못하고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지난해 저축은행과 제휴 모델을 만들면서 법적 분쟁도 해결하고, 사회적 금융으로서의 가치도 좀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는 중이에요.</p>
<p>그렇지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신용 밑바닥까지 내려간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혹시 떼이지나 않을까. 그래서 팝펀딩은 몇 가지 안전핀을 마련했다. 우선 대출자에겐 대출 한도를 100·200·300만원 세 가지로 고정하고, 연간 최고 대출 한도도 1천만원으로 묶었다. 투자자도 한 경매당 최소 1천원에서 최대 9만9천원까지만 입찰하도록 제한했다.</p>
<p>&#8220;처음 대표로 와서 이곳 대출자들의 사연을 읽고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더 이상 손을 벌릴 곳이 없는 절박한 사람들이에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단지 자신이 올린 글과 서류만 보고 모르는 이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어줬다는 데 대해 진심으로 고마워합니다. 그러니 어떡하든 열심히 갚아나가려고 노력하게 되죠.&#8221;</p>
<p><strong>&#8220;제도권 금융과 제휴 확대, 새 수익모델 발굴&#8221;</strong></p>
<p>팝펀딩은 대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 대신 거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장터를 키우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8220;대출 채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만들었어요. 돈을 빌려주고 받은 채권을 급히 처분하려 할 때 다른 사람에게 할인해서 파는 곳이죠. 그 과정에서 생기는 거래 수수료가 팝펀딩 수익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투자자가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8216;자동입찰&#8217; 같은 일부 기능을 유료화 모델로 내놓고 있습니다.&#8221;</p>
<p>팝펀딩 주요 고객은 절박한 이들이다. 이용자 100명 가운데 95명이 신용등급 7~10등급인데다, 이들 절반은 파산이나 회생 신청 등 전력이 있는 특수기록자들이다. 금융권 어딜 가도 대출받기 쉽지 않은데다, 신용 조회만 해도 벽이 높아지는 &#8216;블랙리스트&#8217;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830만 금융소위자들에게 팝펀딩처럼 담보 없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주는 서비스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다.</p>
<p>&#8220;아무리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열심히 상환한다 해도, 어제까지 10등급이던 사람이 갑자기 6등급으로 올라가진 않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다음에 또 곤란한 상황에 처해도 결국 도움받을 데는 여기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따로 추심 과정이 없어도 열심히 상환합니다. 그러니 이용자 커뮤니티를 강화하도록 돕는 게 중요하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끼리 유대감을 갖고 서로 원활히 꾸고 갚도록 말이에요.&#8221;</p>
<p>팝펀딩의 상환률은 현재 96.5% 안팎이다. 신용 바닥층이 주요 고객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1만6천여 회원끼리 주고받은 대출 건수는 494건, 금액은 6억2천만원에 이른다. 품앗이 대출임을 감안해도 아직은 많지 않은 수준이다. 따뜻하고 믿음직한 대출 거래가 지금보다 많이 생겨야 할 테다. 그게 숙제다.</p>
<p>허진호 대표도 덩달아 바빠졌다. 요즘 늦깎이 금융 공부로 눈코뜰 새 없다. &#8220;따지고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팝펀딩이든 인터넷 서비스든 게임이든, 제공하는 서비스나 형태는 다르지만 구조는 똑같죠. 이용자가 있고, 시장이 있고, 기대하는 가치가 있는 겁니다. 지금껏 IT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팝펀딩에서도 제가 할 역할과 목표는 충분히 있겠죠.&#8221;</p>
<p>허 대표는 팝펀딩같은 서비스가 지금의 한계를 뛰어넘어 금융소외층에 좀 더 밀착된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 &#8220;기존 제도권 금융과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기존 금융권도 개인간 금융서비스엔 관심들이 많지만, 제도적 규제 탓에 섣불리 움직이지 못한 측면이 있었거든요. 이럴 때 팝펀딩같은 P2P 금융 장터가 파트너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8221;</p>
<p>회사 내실도 지금보다 탄탄히 다지고 싶단다. &#8220;P2P 대출 기반 금융 e장터 답게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도 수립하고 있어요. 개인간 거래에서 그치지 않고 채권거래 시장이나 파생 금융 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로 성장해야죠.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생각입니다.&#8221;</p>
<ul>
<li><a href="http://bloter.net/archives/17110" target="_blank">사회적금융 ‘팝펀딩’, 허진호 신임대표 선임</a></li>
<li><a href="http://bloter.net/archives/11738" target="_blank">누리꾼끼리 빌리고 갚고…세계는 ‘집단금융’ 실험중</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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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넷 선구자 3인이 말하는 ‘한국 인터넷 2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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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0 Sep 2009 10:27:59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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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리프트 아시아 09&#8242;가 9월17·18일 이틀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8216;리프트&#8217;는 전세계 IT 분야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 기술 흐름과 방향을 다루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2006년 스위스에서 창립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아시아 지역 나라들을 중심으로 &#8216;리프트 아시아&#8217;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둘쨋날인 18일 오전에 열린 대담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8216;한국 인터넷 20년&#8217;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리프트 아시아 09&#8242;가 9월17·18일 이틀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8216;리프트&#8217;는 전세계 IT 분야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 기술 흐름과 방향을 다루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2006년 스위스에서 창립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아시아 지역 나라들을 중심으로 &#8216;리프트 아시아&#8217;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p>
<p>이 가운데 둘쨋날인 18일 오전에 열린 대담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8216;한국 인터넷 20년&#8217;을 주제로 국내 인터넷 서비스 1세대로 꼽히는 전문가 3명이 대담을 나누고 초기 인터넷 역사와 뒷얘기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허진호, 이재웅, 이동형 세 분이 대담자로 나섰다.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한국에 인터넷을 처음 연결하고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 주인공이다. 이재웅 님은 1995년 무료 웹메일 서비스 &#8216;한메일&#8217;을 선보이고 한국 첫 포털서비스를 태동시킨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다.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는 한국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전세계에 널리 알린 싸이월드 창업주다.</p>
<p><a href="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LiftAsia09320_D9D7/korea_internet_20_years.jpg" rel="lightbox[17079]" title="인터넷 선구자 3인이 말하는 ‘한국 인터넷 20년’"><img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LiftAsia09320_D9D7/korea_internet_20_years_thumb.jpg" border="0" alt="korea_internet_20_years" width="500" height="333" /></a></p>
<p>이들 한국 인터넷 선구자 3명은 90년대 중반 한국 인터넷 산업 태동기를 회고하고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는 이유와 가치에 대해 조언을 하고 의견을 나눴다.</p>
<p>세 사람은 모두 &#8220;지금은 창업하기에 결코 어려운 환경이 아니며, 미래 비전을 갖고 과감하게 도전하라&#8221;고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충고했다. 허진호 대표는 &#8220;1999년부터 2001년까지의 벤처 투자 환경은 100년에 올까 말까한 광풍으로, 그 환경이 지금 창업 환경의 기준이 되어선 안 된다&#8221;며 &#8220;중요한 건 자기가 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이며, 바뀌는 환경에 따라 적절한 기회를 찾고 얼마나 거기에 집중하느냐의 문제&#8221;라고 끈기와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p>
<p>이재웅 다음 창업자도 여기에 동의했다. 이재웅 씨는 &#8220;기업가들이 미래에 대한 예측을 정확히 하고 잘 준비하고 만들어나가는 게 성공한 기업일까&#8221;라고 반문하며 &#8220;중요한 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8221;이라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8220;다음 창업 당시엔 대기업들이 잇따라 인터넷 서비스에 뛰어든 상태였는데,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겠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었다&#8221;고 회고하며 &#8220;벤처의 장점은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이용자와 신속히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것이며, 이런 점이 새로이 가치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는 점&#8221;이라고 도전과 끈기를 강조했다.</p>
<p>이동형 싸이월드 창업자는 이동형 대표는 &#8216;후배에 대한 사과&#8217;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8220;싸이월드 창업 당시엔 살아남기 위해 우리 서비스 테두리 안에 이용자를 가둬놓고 파트너를 죄는 구조에 익숙해져 사업을 해왔다&#8221;며 &#8220;나는 누군가로부터 좋은 기회를 받아 작은 성공을 이뤘지만, 과연 내 성공이 후배 창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인가 생각해보면 아닌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8221;고 회고했다. 그러면서도 &#8220;1999년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준 시장이었다면 지금 2009년도 또 한 번 광풍이 불어닥칠 전야제 시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8221;라며 &#8220;이번엔 훨씬 효과적으로 인터넷을 키워 지속가능한 플랫폼이 되도록 저도 참여할 것&#8221;이라고 약속했다.</p>
<p>2009년 인터넷 환경을 둘러싼 규제와 감시의 움직임에 대해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허진호 대표는 &#8220;우리나라에선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다신 그런 행동을 못 하도록 질식할 정도로 강한 규제와 법률을 만드는데, 실제로 규제와 법률의 규칙을 꼬박꼬박 지키면서 경제활동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현실&#8221;이라며 &#8220;시장과 사회의 자정 능력을 믿고 정책당국은 최소한의 규칙만 만들고 공정한 심판자 역할을 해야 한다&#8221;고 지적했다.</p>
<p>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대화와 소통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8220;창의력의 원천은 다양성이며 혁신도 다양성에서 비롯되는데,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획일성이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다&#8221;며 &#8220;두 가치가 충돌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8221;고 지금의 인터넷 환경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8220;정치권이나 정책담당자, 업계 종사자와 이용자가 좀 더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 생각을 이해하고 접점을 찾아야 하며, 그런 소통 도구로 인터넷이 이용되면 좋겠다&#8221;고 바람을 표시했다.</p>
<p>이동형 대표는 &#8220;다른 사람의 기회를 막아선 정당하지도 않고 옳은 제도도 아니다&#8221;며 &#8220;지금은 자유에서 반대방향으로 가 있는 상태인데,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아올 걸로 믿는다&#8221;고 희망을 내비쳤다.</p>
<p>사회를 맡은 황순현 엔씨소프트 상무는 &#8220;정부의 인터넷 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시계를 몇 년 앞으로만 돌려도 한국 정부는 인터넷산업 부흥을 위해 무모하리만치 투자를 집중했다&#8221;며 &#8220;지금은 인터넷이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주는 이익보다는 거기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지만, 이것 역시 언제든 변할 수 있다&#8221;고 희망을 잃지 않기를 주문했다.</p>
<p>&#8216;한국 인터넷 20년&#8217; 대담 전문은 아래와 같다.</p>
<blockquote><p><strong>토론 : 한국 인터넷 산업 20년 역사</strong></p>
<p>참석자 :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 / 이재웅 다음 창업자 /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싸이월드 창업자) / 황순현 엔씨소프트 상무(사회자)</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황순현</span></strong> : 안녕하세요. 이 세션은 리프트 아시아에서 여러 세션 중 가장 준비되지 않은 세션이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한 장도 없다. 여기 네 분은 불과 한 시간 전에 만나 세션을 어떻게 진행할 지 5분 정도 얘기를 나누고 이 자리에 올라왔다. 한국 인터넷 개척자인 세 분과 같은 자리에 선 것은 제게 영광이다. 당시 저는 저널리스트로 세 분 사업을 취재해 올렸고 얘길 나눴다는 이유로 이 자리에 섰다.</p>
<p>한국 인터넷이 20년 됐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따져서 20년인지 저는 몰랐다. 알고보니 국내 최초 민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인 허진호 대표님부터 시작됐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img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LiftAsia09320_D9D7/hurjh_thumb.jpg" border="0" alt="hurjh" width="500" height="333"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허진호</span></strong> : 왜 토론 제목을 &#8216;한국 인터넷 20년&#8217;으로 잡았는지 저도 궁금했다. 오늘 아침 얘기 나누며 저도 깨달았다. 우리나라가 해외 전용선으로 인터넷에 처음 연결한 게 1988년 12월이다. 하와이대학과 TCP/IP로 직접 연결했다. 그래서 한국 인터넷 역사를 20년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p>
<p>저는 1983년 국내에 &#8216;SDN&#8217;이란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팀원이었다. 당시 대학원생이었다. 그 이후 90년도까지 SDN을 국내에 구축하고, e메일 시스템을 꾸리고, kr 도메인 디자인을 구현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후 1994년 아이네트란 인터넷 서비스 회사를 창업했다. 최초의 인터넷 회사라고들 얘기하지만, 요즘 말하는 웹기반 인터넷 회사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 아이네트는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KT 브로드밴드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다. 아이네트는 웹서비스 회사는 아니지만 최초로 인터넷을 채택한 회사라 인터넷과 관련한 새로운 기회가 많았다.</p>
<p>아이네트는 나름 성공한 회사다. 창업 이듬해인 1995년에 매출 20억원을 기록했고, 1999년에는 매출액 300억에 30억원 흑자를 냈다. 당시 기업공개(IPO)할 기회가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인수합병 과정을 거쳐 회사를 매각했다. 그 과정에서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다.</p>
<p>우선 저는 인터넷회사 혹은 웹기반 서비스 회사의 광고 모델을 믿지 않았다. 1995년 야후닷컴이 처음 등장하면서 배너광고가 등장했고, 무한히 많은 웹페이지 만들면서 무한한 광고공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나는 믿지 않았다. 사업 초기 두 번 정도 웹 관련 비즈니스 기회가 있었다. 1995년 9월 아이월드닷넷이란 웹 디렉터리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야후닷컴과 비슷한 구조였다. 하지만 스스로 광고기반 웹서비스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거기에 집중하지 않았다.</p>
<p>두 번째 기회는 1996년 초 아이네트 자회사인 아이소프트에서 앳소프트란 웹기반 e메일 솔루션을 개발했다. 1996년 다음이 내놓은 한메일과 비슷한 서비스를 할 수 있었지만, 저는 기업 대상으로 솔루션을 판매할 생각만 했다. 키워드 검색광고가 성공한 걸 보기 전까진 인터넷 광고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p>
<p>처음 회사를 시작했을 때 의도했던 비즈니스 모델을 끝까지 갖고 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중요한 건 자기가 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 바뀌는 환경에 따라 적절한 기회를 찾고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차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황순현</span></strong> : 허진호 대표가 아이월드닷넷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야후닷컴같은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기 세 분은 한국 인터넷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재웅 님의 다음도 처음 출발했을 땐 지금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한메일을 본격 시작했을 때가 1996년인데, 초기 자금난에 시달린 걸로 기억한다. 그 땐 돈 없는 청년기업가였다. 한 언론사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다음 한메일이 대상을 받고 상금도 약간 받은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적은 돈인데, 그걸 받고 한두 달 더 버틸 수 있다며 어린아이처럼 웃던 게 기억난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0080">이재웅</span></strong> : 과거는 늘 그렇듯 좀 과장된 면이 있다. 그렇게 배고프게 살진 않았다.(웃음) 다음이 1995년 2월 만들어졌는데 첫 신문 인터뷰를 황순현 기자와 했다.</p>
<p>저는 광고시장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다음을 시작한 것도 컨텐트를 프로페셔널하게 제공하면 돈이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저도 몰랐다. 조금씩 컨텐트에 대한 투자를 해놓자고 출발한 게 다음이었다. 인터넷 엑스포라고 해서 컨텐트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했고, 공공 DB 개발 프로젝트도 했다. 그렇게 연명하다가 1997년도에 한메일넷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포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다른 비즈니스를 줄여나갔다.</p>
<p>미래에 대한 예측을 정확히 하고 잘 준비하고 만들어나가는 게 반드시 성공한 기업일까. 대부분 기업이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 당시 만들었던 비즈니스 모델은 계속 변한다. 다음과 같은 해 창업한 회사가 넥슨이다. 넥슨도 &#8216;게임&#8217;이란 장기 비전은 있었지만, 초기엔 소프트웨어 개발을 5년 정도 하다가 중간에 게임을 개발해 지금의 게임 회사로 자리잡았다. 이용자에 대한 예측을 정확히 하는 것보다는 미래 비전을 갖고 하나씩 적용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img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LiftAsia09320_D9D7/leejw_thumb.jpg" border="0" alt="leejw" width="500" height="333"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황순현</span></strong> : 다음 소개할 분은 한국 인터넷 서비스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린 분이다. 지금도 외국인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꺼내는 얘기가 싸이월드다. 여기 계신 분은 싸이월드를 만든 이동형 창업자님이다. 싸이월드도 처음 만들었을 땐 지금 모습은 아니었을 게다.</p>
<p><strong><span style="color: #804000">이동형</span></strong> : 반갑습니다. 저는 인터넷이 20년이 된 줄 몰랐다. 저는 1999년 창업했다. 먼저 한국 인터넷 시장에 감사드려야겠다. 창업 당시인 90년대에 저는 뭔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 나이였다. 운 좋게도 그 시기에 누군가 하얀 종이를 내밀었다. 빈 공간을 주고 뭔가 하도록 기회를 준 것이다. 그 기회가 없었다면 한국 인터넷 시장에 다음, 네이버, 아이네트같은 기업이 존재하지 않았을 거다.</p>
<p>저도 빈 공간에 있었던 수혜자다. 실제로 다음의 성공을 보고 창업을 했고, 싸이월드 첫 서버를 아이네트에 설치했다. 두려움이 없었던 이유가, 두렵지 않을 만큼 상황이 좋았다. 피같은 돈을 투자한 분도 많았다. 대기업이나 좋은 학교에 다니는 분들도 같이 하겠다고 적극 참여하는 상황이었다. 크게 노력하지 않고 처음 시작할 수 있었던 상황, 그게 지금 생각하면 참 고맙다.</p>
<p>지금도 새 기업을 창업했는데,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찾아가면 밥이나 먹자고 하고, 투자 얘기를 꺼내면 기다려보라고 한다. 그러니 과거 한국에서 얼마나 좋은 기회를 많이 주었는가 되돌아보게 된다.</p>
<p>저는 일본에서 3년6개월간 사업하다 지난해에 돌아왔다. 그 전까지는 한국이 세계 표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국 인터넷은 굉장히 특별한 곳이었다. 국민들에게 인터넷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대출을 해주고, 인터넷을 더 빨리 이용하도록 아파트 동 전체에 브로드밴드를 깔고, 사람들이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피시방 사업을 장려했다. 그런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 있었기에 한국이 인터넷 사업을 이끌 기회가 있었다. 싸이월드는 그런 기반 위에서 중도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사업이다. 그게 한국의 지난 20년이었던 것 같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황순현</span></strong> : 이동형 대표는 다음 성공을 보고 창업을 하셨다고 하면서 이재웅님께 밥 한번 안 사셨다. (웃음) 여기 세 분은 한 기업을 만들어 키워 내보내고, 성공했든 실패했든 다음 단계로 가서 새로운 창업을 한 분들이다. 오는 기회는 적극 끌어안고, 없는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모범 기업가다. 지금 한국 인터넷 산업에 대해 굉장히 많은 얘기가 나온다. 갈라파고스화부터 얘기해서 액티브X로 도배된 한국만의 특수한 상황을 얘기한다. 이 상황에서 인터넷 사업을 막 시작하는 후배에게 어떤 조언을 주실 지 듣고 싶다. 이후엔 트위터를 통해 들어오는 질문도 두어 개 받겠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허진호</span></strong> : 제가 두 분 경우를 예로 들어 말한 게, 창업 초기에 고생해도 비전을 갖고 끈기 있게 나가면 성공으로 갈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기 위해서였다. 굳이 창업 뿐 아니라 어느 경우에나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p>
<p>지금 환경이 어렵다지만 제가 창업했던 1994년보다는 환경이 좋다. 저는 처음 창업하고 이듬해 들어 도저히 이 상황으로는 안되겠다 싶어 펀딩을 받으려 했다. 당시엔 벤처캐피털 개념이 없었다. 아는 사람을 찾아가 투자를 부탁해, 당시로선 큰 돈인 40억을 투자받았다. 빌린 돈까지 합해 모두 80억원을 끌어모았다. 저만 해도 굉장히 운이 좋은 경우다. 이재웅님 사례만 해도, 초기 3년동안은 외부 투자가 거의 없었다.</p>
<p>지금 환경은 그 때보다 분명히 좋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벤처투자 환경은 100년에 한 번 올까말까한 광풍의 시기였다. 그게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지금 여러분의 환경이 기준이 돼야 한다. 3~5년 정도는 벤처캐피털이 투자도 많이 안 하고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투자 규모도 적지만, 다음이나 싸이월드 창업같은 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성공에 이를 수 있을 거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0080">이재웅</span></strong> : 제가 창업 초기 창투사 가서 거절당한 적이 무지하게 많다. 당시 한 벤처캐피털 대표를 만나 우리 회사 가치의 4배 정도인 10억원 정도 투자해주십시오 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다. 일주일이 지나도 답이 없어 갔더니, 그 벤처캐피털 대표가 그 사이에 신문에 기고를 했더라. 요즘 부도덕한 벤처창업자가 문제다, 기업 가치의 4배수나 투자해달라고 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라고 썼더라. (일동 웃음)</p>
<p>사실 1995~1997년도를 생각하면 그 땐 인터넷 생태계가 지금처럼 건강하지 않았다. LG 채널아이, 데이콤 천리안, 삼성 유니텔, 현대 아이넷 등 많은 대기업이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었고, 야후라는 강한 외국 기업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겠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었다. 역시 벤처의 장점은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이용자와 인터랙션이 빠른 데 있다. 지금도 네이버나 다음이 과점하고 있다고들 말하지만, 다음과 네이버가 가장 기민하게 이용자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그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부분이 새롭게 창업하거나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는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804000">이동형</span></strong> : 4배 갖고 모럴해저드라고 하면, 저는 30배 받았다. (일동 웃음) 저는 창업하자마자 투자를 받았다. 그것도 기업가치의 30배인 40억원을 받았다. 저는 100년만에 오는 광풍을 맞은 사람 중 하나다.</p>
<p>창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제게 e메일도 보내고 대화도 많이 한다. 그분들 만나면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든다. 저는 좋은 기회를 누군가에게 받아서 작은 성공을 만들어냈다. 과연 내가 만든 성공이 후배에게도 기회가 될 것인가. 아닌 것 같다. 왜냐면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차지할까봐 다른 생태계를 고민할 여력이 없었다. 우리 서비스 테두리 안으로 이용자를 가둬놓고 더 많은 매출 일으키기 위해 파트너를 죄는 구조에 익숙해져 사업을 해왔다. 제 판단으론 2000년 초까지 한국의 인터넷 비즈니스가 세계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았음에도 현재는 리더십을 많이 잃어버렸다. 저도 거기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한 것 같아 굉장히 미안하다.</p>
<p>다행히 그런 실수가 반복되지는 않고, 시장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1999년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준 시장이었다면 지금 2009년도 또 한 번 광풍이 불어닥치는 전야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엔 훨씬 효과적으로 인터넷을 키워 지속가능한 플랫폼이 되도록 저도 참여하겠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img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LiftAsia09320_D9D7/leedh_thumb.jpg" border="0" alt="leedh" width="500" height="333"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황순현</span></strong> : 90년대 후반은 투자에 관한 한 복불복의 시대였던 것 같다. 자, 트위터에서 질문이 들어왔다. 세 분이 좋아하는 웹서비스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는 질문이다. 단 조건이 있다. 본인이 창업한 회사 서비스는 빼고 말씀해달라.</p>
<p><strong><span style="color: #804000">이동형</span></strong> : 최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서비스는 <a href="http://mashable.com" target="_blank">매셔블</a> 같은 블로그 기반 미디어 웹사이트다. 재미있고 새로운 얘기가 많다. <a href="http://www.ted.com" target="_blank">테드</a>도 좋아한다. 저도 한국인이라 네이버, 다음도 많이 이용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0080">이재웅</span></strong> : 전 다음밖에 안 써서 사실 잘 모른다. (웃음) 저는 야구를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MLB를 좋아한다. 그래서 <a href="http://www.mlb.com" target="_blank">MLB.com</a>을 많이 이용한다. 매경기 실시간 중계도 해주고, 다양한 기록도 올라와 있고, HD 화질도 제공한다. 그걸 보며 이게 삶을 변화시키는 인터넷의 장점이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사실 인터넷을 썩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다. 평소엔 책을 많이 본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허진호</span></strong> : 저는 요즘 트위터를 열심히 쓴다. 블로그는 <a href="http://techcrunch.com" target="_blank">테크크런치</a>와 <a href="http://www.readwriteweb.com" target="_blank">리드라이트웹</a>을 즐겨 본다. 비슷한 10여개 외국 사이트를 구글 리더를 이용해 RSS로 구독한다. <a href="http://docs.google.com/" target="_blank">구글 독스</a>도 많이 이용한다. 지난해 초 PC를 맥북으로 바꿨는데 오피스SW가 호환이 잘 안 된다. 그래서 구글 독스를 더 자주 쓰게 됐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황순현</span></strong> : 트위터로 들어온 질문이 또 있다.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 서비스가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일까.</p>
<p><strong><span style="color: #804000">이동형</span></strong> : 저는 2004년 싸이월드가 한국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을 때, 두 가지 생각을 했다. 당시엔 네이버가 1등이었는데, 싸이월드는 한국 시장에서 얼마나 더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될까. 둘째, 싸이&#8217;코리아&#8217;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 나가서 싸이&#8217;월드&#8217;를 어떻게 만들까. 물론 타이밍이 늦어 쉽지 않은 게임을 4년동안 했고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를 안고 돌아왔다.</p>
<p>제 생각은 이렇다. 해외든 국내든, 서비스는 공동체의 결과물이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는 이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제가 일본에 가서 3년동안 일본 공동체의 일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서비스를 사용해달라고 일본 커뮤니티에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기본적으로 공동체에 기여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p>
<p>인터넷 비즈니스는 컨텐트형 비즈니스가 있고 플랫폼 비즈니스가 있다. 인터넷은 국가 장벽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국가적, 문화적, 민족적 장벽이 있다. 게임같은 컨텐트는 글로벌화하기 쉽다. 플랫폼이 아니니까. 하지만 포털이나 싸이월드같은 SNS는 공동체의 플랫폼이다. 쉽게 그 공동체의 메이저가 되지는 않는다. 글로벌 사업을 하려면 내가 가진 상품이 적합한지 판단하고 내 태도가 글로벌한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0080">이재웅</span></strong> :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인터넷 비즈니스 자체가 우리가 기술적으로 부족하거나 영 못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저는 글로벌하게 경영하는 경험이 너무 적었던 것 같다. 다음이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이다보니 해외에서 조직을 만들어놓고도 마케팅하는 노하우나 경험이 부족해 많은 시행착로를 겪었다. 이제 우리 경험이 큰 장점이 돼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걸로 믿는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허진호</span></strong> : 저도 두분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황순현</span></strong> : 제가 어제 자료를 찾아봤다. 1989년 12월에 미국 하와이와 한국이 전용선을 연결하고 e메일 텍스트 데이터를 처음 주고받았다. 회선 속도가 56Kbps 정도였던 것 같다. 그 때 가격이 월 1천만원 수준이었다. 지금 가정에서 쓰는 네트워크보다 훨씬 느린 네트워크가 월 1천만원이었다. 그 때 이후 우리나라 인터넷이 발전해 세계적 모델을 만들었다.</p>
<p>지금 생각해보면 동시에 많은 기회를 놓쳤던 것 같다. 한국 인터넷산업을 재조명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용어가 &#8216;갈라파고스&#8217;다. 한국만의 생태계를 만들어놓고 그 안에 갇혀 글로벌 리더십을 놓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 지 세 분 의견을 듣는 걸로 세션을 마무리하겠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허진호</span></strong> :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본은 갈라파고스화를 얘기하는 게 일본 휴대폰 제품에서 출발한다. 우리나라 무선인터넷도 고립된 상태에 이미 돌입했다. 일본보다 5~10배 강하다. 국내 유선인터넷 환경도 그와 비슷하게 고립돼 있다. 솔직히 어디서부터 깨야 할 지 저도 모르겠다.</p>
<p>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우리나라 제도나 규제를 보면 징벌적 규제 성향이 강하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앞으론 그런 행동을 못하게 질식할 정도로 굉장히 강한 규제와 법률을 만들면서 실제 규제 적용은 유연하다. 우리나라 경제사범 치고 실형을 산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 얘기는 바꿔 말하면, 질식할 듯한 규제와 법률의 룰을 꼬박꼬박 지키면서 경제활동을 하긴 굉장히 어렵다는 얘기다.</p>
<p>우선 규제부터 과감히 없애야 한다. 일하다보면 구석구석 아픈 규제가 수백개씩 박혀 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솔직히 다 므로겠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 때 통째로 잡기 위해 모든 걸 금지하는 규제는 안 만들었으면 한다. 시장과 사회의 자정 능력을 믿고 최소한의 룰 메이킹, 공정한 심판자 역할만 하는 게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0080">이재웅</span></strong> : 창의력의 원천은 다양성이다. 혁신도 다양성에서 비롯된다. 인터넷도 그런 배경에서 출발했다. 실제 우리 사회는 수십년 동안 다양성을 거의 인정하지 않다가, 최근 10년 동안 바뀌었다. 그 전까지는 획일성이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지금은 두 가치가 충돌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원하는 대로 국민을 끌어가려는 것 같다. 이런 현상이 당분간은 계속될 거라 생각한다.</p>
<p>문화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오늘과 같은 이런 자리가 많이 필요하고 정치권이나 정책담당자, 업계 종사자와 이용자가 좀 더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 생각을 이해하고 접점을 찾아야 한다. 싸움으로 해결할 것도 아니고, 이를 인정하고 갈라파고스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 많은 대화와 소통의 도구로 인터넷이 이용되면 좋겠다.</p>
<p><strong><span style="color: #804000"><img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LiftAsia09320_D9D7/hwangsh_thumb.jpg" border="0" alt="hwangsh" width="500" height="333"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color: #804000">이동형</span></strong> : 저도 기본적으로 맥락은 같다. 많은 사람들이 두 분 말씀에 공감할 것 같다. 내가 앞이 안 보일 때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 그 제도가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될 지 반대 방향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거품이 있든 악플같은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기회가 막혀선 정당하지도 않고 옳은 정책도 아니다. 그게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넷을 대부분 모를 때는 기회가 많았는데, 인터넷 파워를 알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는 것 같다. 저는 중용을 믿는데 지금은 자유에서 반대방향으로 가 있는 상태인데, 다시 원래 방향으로 돌아올 걸로 분명히 믿는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황순현</span></strong> : 모든 것은 변한다는 말로 요약될 수 있겠다. 정부의 인터넷 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 미디어 섹터에서의 과도한 규제를 얘기하지만, 시계를 몇 년 앞으로만 돌려도 한국 정부는 인터넷 산업 부흥을 위해 무모하리만치 투자를 집중했다. 지금은 인터넷이 우리 사회와 개인에 주는 이익보다는 그것들에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지만, 이것 역시 언제든 변할 수 있다. 거창하게 한국 인터넷 20주년을 얘기했는데,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전세계 닷컴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 말이 있다. 시사점이 될 것이다. &#8220;어떤 산업이든 겨울은 있는 법이고 봄은 반드시 온다. 역사는 반복된다. 그런 계절 변화를 겪으면서도 총체적 성장으로 간다면, 단기적 변곡은 문제가 안 된다.&#8221; 감사합니다.</p>
<p>(사진=<a href="http://twitter.com/phploveme" target="_blank">@phploveme</a>. CC <a href="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deed.ko" target="_blank">BY-SA</a>)</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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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기협, &#8220;인터넷 산업 발전 위해 아이폰 도입 서둘러야&#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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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7 Aug 2009 06:36:42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category><![CDATA[아이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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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최근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한 애플 &#8216;아이폰&#8217;에 대한 공식 입장을 8월27일 밝혔다.
인기협은 성명서에서 &#8220;미국에서는 아이폰 출시가 업계의 단말기 및 서비스 개발 경쟁을 촉진, 무선 인터넷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8221;며 &#8220;국내에서도 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경우,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와 기술혁신을 통해 무선 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8221;이라고 아이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최근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한 애플 &#8216;아이폰&#8217;에 대한 공식 입장을 8월27일 밝혔다.</p>
<p>인기협은 성명서에서 &#8220;미국에서는 아이폰 출시가 업계의 단말기 및 서비스 개발 경쟁을 촉진, 무선 인터넷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8221;며 &#8220;국내에서도 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경우,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와 기술혁신을 통해 무선 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8221;이라고 아이폰 도입이 시장 경쟁 환경을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p>
<p>아이폰 같은 혁신적인 단말기 도입이 국내 이용자 선택권 확대로 이어진다는 뜻도 내비쳤다. 성명서는 &#8220;이미 세계 많은 국가의 이용자들이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앱스토어를 통해서 수 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이 공급되고 있다&#8221;며 &#8220;새로운 무선 인터넷 경험으로 국내 이용자의 눈높이가 상승, 국내 사업자의 서비스 개발 노력도 활성화될 것&#8221;이라고 덧붙였다.</p>
<p>허진호 인기협 회장은 &#8220;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앱스토어 체계가 국내의 소프트웨어 및 컨텐트 개발자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열어 줄 것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아이디어, 창업, 기술 개발, 고용 창출, 해외 진출 등의 파급 효과로 이어지게 할 것&#8221;이라며 &#8220;하루빨리 국내에도 아이폰이 출시돼 국내 이용자들이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이를 통해 국내 무선인터넷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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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터포럼] 트위터 열풍, 그 힘의 원천과 미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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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8 Jun 2009 10:20:43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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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매달 진행하는 &#8216;블로터 포럼&#8217;이지만, 이번 주제는 특히 흥미롭다. 다름아닌 &#8216;트위터&#8216;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8216;마이크로블로그&#8217;, &#8216;꼬마블로그&#8217; 등으로 불리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다.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올리고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는 서비스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8216;열풍&#8217;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트위터 열풍에 걸맞는, 쟁쟁한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두 분을 모셨다.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와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다.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매달 진행하는 &#8216;블로터 포럼&#8217;이지만, 이번 주제는 특히 흥미롭다. 다름아닌 &#8216;<a href="http://twitter.com" target="_blank">트위터</a>&#8216;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8216;마이크로블로그&#8217;, &#8216;꼬마블로그&#8217; 등으로 불리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다.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올리고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는 서비스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8216;열풍&#8217;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p>
<p>트위터 열풍에 걸맞는, 쟁쟁한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두 분을 모셨다.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와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다.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분들이다. 허진호 대표는 국내 인터넷 1세대를 대표하는 맏형. 이동형 대표는 원조 SNS &#8216;싸이월드&#8217;를 만든 분이다.</p>
<p>더구나 두 분 모두 지금도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올해 3월 &#8216;<a href="http://www.sayclub.com" target="_blank">세이클럽me</a>&#8216;를 열었고, 나우프로필도 올해 초 &#8216;<a href="http://runpipe.com" target="_blank">런파이프</a>&#8216;란 지역밀착형 꼬마블로그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 분은 또한 트위터에서도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트위터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말하기엔 그야말로 제격이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76e989da7954_E301/bf_twitter_main.jpg" rel="lightbox[14638]" title="[블로터포럼] 트위터 열풍, 그 힘의 원천과 미래는"><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76e989da7954_E301/bf_twitter_main_thumb.jpg" border="0" alt="bf_twitter_main" width="500" height="333" /></a></p>
<ul>
<li>일시 : 2009년 6월24일(수) 오후 4시~6시</li>
<li>장소 : 블로터닷넷 회의실</li>
<li>참석자 :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 /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 / 블로터닷넷 김상범·도안구·이희욱</li>
</ul>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오늘은 인터넷업계 유명 인사 두 분을 모셨다. 나눌 얘기는 요즘 최고 화젯거리인 &#8216;트위터&#8217;다. 국내에서도 요즘 이용자가 가파르게 솟는 느낌이다. 인터넷업계 오랜 종사자로서 두 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얼마 전 랭키닷컴 통계 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 5월 넷쨋주와 다섯쨋주 트위터 주간 방문자수가 각각 12만명과 24만명이더라. 사실이라면, &#8216;폭발적&#8217;인 증가다. 사실 5월 셋쨋주에 4만명 찍을 때도 깜짝 놀랐는데.</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두 분은 언제부터 트위터를 쓰셨나?</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가입한 지는 오래 됐는데, 본격 사용한 건 지난해 말부터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저는 싸이월드 일본 법인을 맡아 일본에 있을 때부터 써왔다. 2006년 중반께인가, 그 때만 해도 트위터 이용자 가운데 일본인이 꽤 많았다. 그런데 2007년부턴가 갑자기 일본인들이 트위터에서 사라졌다. 일본 친구들은 문자메시지 보내듯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기 일정을 알리는 도구로 트위터를 많이 쓰는 분위기였다. 한마디로 &#8216;지금 뭐 해?(What are you doing?)&#8217; 하는 식으로.</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요즘은 전체 트위터 메시지의 60%에 링크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링크가 들어가 있다는 건 정보를 공유한다는 뜻이다. 그게 트위터를 강력하게 만든다. &#8216;지금 뭐 해?&#8217;는 이제 의미가 없다. 정제된 정보가 들어가기 시작한 거다. &#8216;리트윗(RT)&#8217; 때문에 링크가 더 많이 공유되는 느낌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트위터가 진화한 건 맞다. 초창기엔 이용자화면(UI)도 우스꽝스러웠다. 트위터 입력창도 지금처럼 1단이 아니라 2단으로 떴다. 왼쪽은 친구들 이야기, 오른쪽은 내 얘기가 뜨는 식이다. 어느 날부턴가 둘을 섞고 내 얘길 위로 올렸다. 2007년도에 포지셔닝을 다시 한 거다. 친한 친구끼리 일상을 교환하는 용도로는 승산이 없겠다 판단하고 서비스를 바꾸고 API도 공개했다. 오랜 고민 끝에 바꿨다. 그게 무섭다. 그런 서비스는 한 방에 따라잡기 어렵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이동형 대표는 트위터와 비슷한 런파이프 서비스를 하고 있지않나. 어떡하나, 그럼? (일동 웃음)</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내가 처음부터 하려던 건 지역 정보를 모으는 서비스였다. 트위터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가진 강점이, 비동기이면서 여러 명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이다. 그걸 활용하고 싶었다. 그것만큼 여러 명에게 지역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수단이 없다. 싸이월드도 맛집 정보가 있지만, 일촌들하고만 공유한다. 런파이프는 트위터의 그런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채용한 것이다. 그런데 이젠 전략을 바꿔야 할 것 같다. 트위터가 이렇게 인기를 끌 줄 몰랐다. 이젠 트위터에 &#8216;파이프를 꽂는&#8217; 전략으로 가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다. 트위터는 API를 공개하잖나.</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a href="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76e989da7954_E301/bf_hurjh.jpg" rel="lightbox[14638]" title="[블로터포럼] 트위터 열풍, 그 힘의 원천과 미래는"><img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76e989da7954_E301/bf_hurjh_thumb.jpg" border="0" alt="bf_hurjh" width="250" height="333" align="left" /></a> 허진호</strong></span> | 트위터는 데이터를 완전히 오픈했다. 외부에서 검색으로 들어오는 트래픽이 전체 트위터 트래픽의 절반을 넘는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한국쪽 트래픽도 최근 급격히 늘었다. 특별히 어떤 계기가 있었다고 보나.</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정치적 이슈도 있다. 하고픈 말을 못하게 하는 분위기가 인터넷에 돌고 있다. 트위터는 예전에 못 보던 수단이다. 할 말 다 하고, 듣기 싫으면 안 들으면 된다. 지금 시대 코드랑 잘 맞다. 누군가 올린 악플은 보기 싫어도 봐야 하지만, 트위터에서는 내가 보기 싫고 듣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트위터에서 하는 말을 다음 카페나 아고라, 네이버 블로그나 오픈캐스트에 할 수 있을까. 쉽지 않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저도 비슷한 생각이다. 트위터에 올라오는 발언들은 수위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블로그에 올리기 어려운 얘기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RT가 정말 효과적이다. RT는 &#8216;카더라&#8217;다. 내가 말 안했지만, 내 생각을 은연중에 담는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문제되면 책임질 일은 없다. 그런 공동체의 공감대를 트위터는 담을 수 있다. 유명인을 적시에 활용한 것도 성공 요인이다. 스타를 끌어들이면 커뮤니케이션이 풍성해지지만, 스타가 나가면 파티는 김이 확 빠진다. 트위터는 그걸 잘 조절해서 성공했다. 스타를 시기별로 계속 넣었다. 나이트클럽에서 유명인들을 지속적으로 물갈이하듯 말이다. (웃음)</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트위터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는 건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트위터 창업자가 밝혔다. 어떤 시점에 어떤 유명인을 끌어들이겠다는 식으로. 실제 유명 농구선수를 끌어들이고, 나중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오프라 윈프리가 입성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트위터에 들어오겠다고 말한 걸 보며 한국에서도 시쳇말로 &#8216;게임 끝났다&#8217;고 생각했다. 대통령이 트위터를 하면, 다른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안 하겠는가. 싸이월드도 예전에 그랬다. 영향력이 큰 정치인이 가입하면 같은 당 정치인들이 대거 들어왔다.</p>
<p>헌데 친구로 소통하는 곳은 물이 좋고 안 좋고를 안 따지지만, 트위터는 친구 관계가 아니다. 그런 공간은 앞으로 성장한다. 기존 커뮤니케이션에는 없던 영역을 어렵게 만들었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최근엔 좀 무섭다는 느낌도 든다. 요즘엔 미국에서 어지간한 사이트는 트위터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커넥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쓰인다. 결국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모든 이용자 기반 서비스의 기본이 된다. 페이스북은 좀 더 조직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트위터는 아직은 풀어놓는 분위기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국내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나.</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얼마 전 통계자료를 보니 국내 페이스북 가입자가 7만명 조금 넘는 걸로 나왔다. 그건 거의 없다는 얘기와 똑같다. 일본도 25만명 정도로 전체 이용자 규모에 비해 적다. 한국과 일본 모두 로컬 서비스가 굉장히 강한 곳이다. 일본은 믹시가 있고 우리나라는 싸이월드가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내가 페이스북에 들어가는 건 거기 아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선 싸이월드에 아는 사람이 모여 있다. 기존 SNS는 이미 자리잡은 나라에 들어가면 힘을 못 쓴다. &#8216;친구&#8217; 관계를 내세우는 공간은 민족 이슈를 탄다.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곳, 내 사진 올려놓고 개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곳을 따지게 된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민족감정도 있겠지만, 그저 내가 아는 사람이 있기에 간다는 느낌도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일본은 좀 달랐다. 우리가 일본에 진출했을 때 현지 언론이 메시지를 그렇게 던진다. &#8216;한국에서 가장 큰 SNS가  상륙했다&#8217;고. 그렇게 몇 번 터뜨리면 일본인들에겐 &#8216;경계해야 할 한국 서비스&#8217;란 이미지가 굳어버린다. SNS를 선택하는 건 미국산 자동차를 사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공동체에 참여하는 문제가 덧붙으면 민족성을 안 탈 수 없다. 미국 <a href="http://orkut.com" target="_blank">오르컷</a>도 엉뚱하게도 브라질에서 먼저 떴다. 알고보니 개발자도, 운영자도 브라질 출신이더라. 그런 분위기를 탄다. 트위터는 그런 서비스일까.</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트위터는 정말 부담 없는 서비스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며칠을 끙끙대면서 정리해야 한다. 저는 트위터를 하루에 세 번 정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자기 전에, 그리고 점심때나 오후에 짬을 내서. 스마트폰을 쓰니 더 자주 들어가게 되기도 한다. 예전엔 화장실에서 신문을 봤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트위터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만약 아이폰이 들어오고,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기기가 일반화되고, 정액 요금제가 나오면 굉장히 강력해질 것이다. &#8216;아이팟터치&#8217;가 유일하게 불편한 점이라면 사진을 바로 찍어 올리지 못하는 거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들고다니며 글을 올릴 정도로 사람들이 할 얘기가 많은 건가.</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하루에 한 가지만 올려도 그 사람이 지금 뭘 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 지 소식을 들을 수 있다. 그게 큰 것 같다. 다른 면에서는 정보를 유통하는 미디어 성격도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저는 연령대도 중요한 것 같다. 지금껏 인터넷 커뮤니티는 10대, 20대가 장악하고 있었다. 이런 곳에는 쉽게 끼어들지 못하겠더라. 트위터에선 30대부터 50대의 연령층이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더구나 IT, 정치, 경제 얘기 중심이다. 뉴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내가 놀아야 할 공간이 여기라는 느낌이 확 든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저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든다. 미투데이를 초창기부터 열심히 쓰다가 안 쓴지 1년쯤 됐다. 제일 큰 이유가 미투데이의 핵심 연령대가 나와 격차가 크다. 공감할 얘기가 별로 없다. 나도 별로 쓸 말도 없고, 써도 주변에서 큰 관심거리가 안된다. 트위터는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만큼 할 얘기도 많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strong><span style="color: #0080ff"><a href="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76e989da7954_E301/bf_leedh.jpg" rel="lightbox[14638]" title="[블로터포럼] 트위터 열풍, 그 힘의 원천과 미래는"><img style="margin: 0px 0px 10px 10px"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76e989da7954_E301/bf_leedh_thumb.jpg" border="0" alt="bf_leedh" width="250" height="333" align="right" /></a></span></strong>이동형</span></strong> | 트위터는 진입장벽도 낮다. 싸이월드 UI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실제 내 친구들을 불러 이용해보라고 하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나가버린다. 그런데 트위터는 10분만 하면 누구나 다 쓸 수 있을 정도로 컨셉이 간단하고 기능이 단순해 금방 익숙해지더라.</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특이한 건, 미국에서도 10대는 아직도 마이스페이스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잘 안 넘어온다. 왜 그럴까.</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제 생각엔 연령대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다. 20대 관심 키워드는 친구, 학교 성적, 연애, 이성 등이다. 20대를 타깃으로 하려면 &#8216;친구&#8217;를 벗어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없다. 반면 30대는 직장, 승진, 전문지식, 결혼, 재테크, 뉴스 등 관심 코드가 다르다. 친구가 아니더라도 코드가 맞으면 만난다. 내용도 다르고, 노는 물도 다르다. 선이 그어질 수밖에 없다. 싸이월드가 트위터 때문에 타격을 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완전히 물이 다른 서비스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저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만들지도 않았다. (웃음)</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비교를 하자면, 싸이월드에서는 친구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우선 외모다. 하지만 트위터는 정보로 어필한다. 미국에서도 마이스페이스만 자기 페이지 꾸미기 기능을 적극 제공한다. 싸이월드도 핵심은 내 페이지에 얼마나 많이 방문하느냐가 운영자에게 주는 보상이다. 그러니 방문자수가 제일 앞에 뜬다. 트위터는 방문자수가 없다. 구독자가 중요한 보상 요인이다. 그러니 내 페이지를 꾸밀 여유가 없다. 그 시간에 한 마디라도 내 얘길 많이 쓰는 게 낫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트위터가 유사 서비스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얘기해보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연령대가 다르다면, 트위터가 승승장구한다 해도 싸이월드는 타격이 별로 없을 수도 있겠다고 볼 수 있나. 그럼, 블로그는.</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웹에는 커뮤니티, 검색, 쇼핑 등 여러 카테고리가 있다. 트위터는 그 틈바구니를 메워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트위터는 싸이월드와 직접 경쟁하는 커뮤니티도 아니고, RSS나 뉴스 서비스와 직접 경쟁하는 서비스도 아니고, 메신저를 대체하는 수단도 아니다. 그런데 세 가지 요소가 다 적당히 섞여 있다. 그 틈새를 파고들어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트위터가 싸이월드나 검색 서비스를 대체할 것 같지는 않다.</p>
<p>예컨대 앞으로 트위터가 돈을 벌게 된다면 첫 아이템이 &#8216;실시간 검색&#8217;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게 구글, 네이버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관계다. 구글에 트위터 실시간 검색을 붙이면 굉장히 강력해진다. 둘째, 소셜 쇼핑이 될 수 있다. 기존 옥션이나 이베이와 경쟁이 아니라 마찬가지로 상호 보완적이다. 검색, 상거래, 뉴스 등 어디든 직접 경쟁이 아니라 엮이는 서비스가 된다는 게 트위터가 지닌 잠재력이다. 아마 네이버나 구글도 트위터를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기네에게 붙일 수 있는 보완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 부분이 페이스북과 차이점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말씀을 듣다보니 정말 트위터가 무서운 서비스 같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검색의 목적은 웹페이지에 쓰여진 정보를 빠르고 정확히 유추해 보여주는 데 있다. SNS는 다르다. 결국 사람이다. 사람 머릿속에서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때까지 검색 기술은 발전할 것이다. 트위터는 사람들이 스스로 말하도록 만들었다. 정보는 신선할 수록 좋고 사람은 액티브할 수록 좋은데, 트위터엔 둘 다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지금은 사람과 정보를 찾지만 나중에는 지나간 트위터 정보 보기, 트위터 이용자 찾기 정도로 전락할 수도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트위터에서 수익모델을 내놓으려는 움직임도 있나.</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아직까진 없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확신은 있을 거다. 구글도 어느 정도 자리잡고 규모를 갖출 때가지 매출이 &#8216;0&#8242;이었다. 네이버는 장터 개념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좌판을 빌려주든 물건을 팔든 돈이 나올 거라 생각했다. 지금 트위터는 그 수준이다. 일정 규모를 갖추고 사람들이 모이는 시점으로 가는 과정이다. 지금 방문자수(UV) 기준으로 트위터가 페이스북의 3분의 1 수준이다. 제가 보기엔 머잖아 따라잡을 것 같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사람들이 실시간 네트워크에서 하려는 상황을 트위터가 만들어줄 것이다. 어떤 식당에 가기 전에 바로 그 식당앞에서 그 식당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것 말이다. 그건 네이버가 제공할 수 없는 부분이다. 네이버에선 들어가기 전에 물어보면 하루 전에 먹었던 사람 얘기가 뜬다. 하지만 트위터라면, 지금 그 식당에서 방금 식사를 마친 사람이 올린 음식의 평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지금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있다. <a href="http://www.yelp.com" target="_blank">옐프</a>가 성공한 것도 그 덕분이다. 열 받은 얘길 그 자리에서 올릴 수 있다. 다 끝나고 집에 가서 PC를 켜고 얘길 올리면 벌써 신선도가 떨어진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그 옐프가 바로 런파이프 모델이다. (웃음) 정보도 신선도가 중요하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a href="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76e989da7954_E301/bf_doak.jpg" rel="lightbox[14638]" title="[블로터포럼] 트위터 열풍, 그 힘의 원천과 미래는"><img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src="http://bloter.net/wp-content/blogs.dir/ftp/bloterftp1/76e989da7954_E301/bf_doak_thumb.jpg" border="0" alt="bf_doak" width="250" height="333" align="left" /></a> 도안구</span></strong> | 미투데이는 어떻게 평가하나. 이통사의 데이터 요금제 때문에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저는 싸이월드가 정체됐다기보다는 꼭 필요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정제되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새로운 서비스가 기존 서비스의 핵심 이용자를 겨냥해 서비스를 하면 성장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거품을 타깃으로 공략해야 거품이 코어 이용자로 끌어올 수 있다. 허 대표님이 트위터가 공간을 메우는 서비스라고 하셨는데 공감한다. 기존 서비스에도 거품이 있는 것이다. 트위터가 빈 곳 거품들을 모아 실용성 있게 채워가고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트위터가 아직은 초기 단계다. 그렇다면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에서 유사 서비스를 들고 나오면 어떻게 되나.</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이미 유사한 서비스는 많다. 포털도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지금 트위터에서 안 되는 몇 가지 서비스를 추가로 구현해 열면 반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를 테면 한국에서 더 큰 스타를 내세우고,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정보이용료도 안 받고 하면.</p>
<p>한국 SNS는 대부분 친구 중심 관계를 지향한다. 친구 중심 네트워크는 모르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상황을 방해한다. 그 문화적 장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 저도 일본에서 트위터와 비슷한 &#8216;<a href="http://www.feecle.jp" target="_blank">피클</a>&#8216;이란 서비스를 해 봤는데, 싸이월드란 벽에 부딪혔다. 그 땐 저도 트위터식 소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도 했다. 이제 그 벽을 넘어선 서비스를 보고 나서야 깨달은 셈이다. (웃음)</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잘 모르는 저로선 트위터에 그룹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내가 팔로우하고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 중 대학 동기만 모여 얘기하거나 하는. 그게 흔히 생각하는 한국적 마인드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그렇게 기능을 붙이기 시작하면 트위터의 고유 가치가 깨진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미국에선 트위터를 중심에 놓고 그 주변에 많은 파트너가 있다. 파트너들은 트위터가 못하는, 또 부족한 기능들을 자체 개발해 트위터에 붙이고 있다. 한국에서 만약 트위터와 똑같은 서비스를 내놓아도 미국처럼 많은 파트너가 붙지 않으면 서비스의 맛이 떨어진다. 양념장 없이 음식만 올라온 꼴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도안구</span></strong> | 구글이 한국에 들어왔는데 기대만큼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트위터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시장 환경은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 포털들의 폐쇄적 정책이 바뀔 수 있다. 구글과 트위터가 동반 급성장할 수도 있다. 저는 싸이월드와 경쟁할 서비스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빈 공간을 보고 새로운 서비스를 키우려 하는 것이다. 처음엔 옐프같은 지역기반 서비스를 만들려 했는데, 아직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다 보니 모바일로 컨텐트를 올리는 비용이 비싸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재미없어한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넣어 재미를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트위터같은 비동기 메신저 기능을 넣어준 거다. 그래서 저도 아이폰이 나오길 계속 기대하고 있다. 밥 먹다가 열받아 바로 올리는 글과 사진을 런파이프에서 받고 싶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트위터 입장에선 메신저 기능으로 붐만 일으키고 정작 돈은 못 벌어들일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다.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판을 바꿀 수 있는 주자는 될 때까지 밀어주는 인프라가 있다는 것이다. 구글이 그랬잖나. 트위터도 현재 앞으로 최소한 5년은 돈 한푼 안벌어도 버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투자받았다. 새 판을 만들 수 있는 기간과 총알이 충분한 상태다. 그게 무섭다. 그만큼 트위터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 것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싸이월드도 초기엔 수익모델이 없었다. 나중에 &#8216;선물가게&#8217;를 시도했다. 그게 망하면 커뮤니티도 망하는 상황이었다. 싸이월드는 돈을 낸 만큼 선물을 주는 모델이다. 수익모델 자체가 서비스 모델이다. 페이스북도 1달러짜리 기프티콘이 있지만, 그 외의 시도들이 페이스북을 완전하게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트위터도 두 번째 변화의 시점, 그러니까 서비스만큼이나 차별화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서 힘든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aa002b">이희욱</span></strong> | 트위터를 활용한 수익모델은 뭐가 있을까.</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미국에서 트위터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서비스만도 수백 개다. 그 가운데 정답이 있지 않을까.</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미국을 보면 트위터에서 파생된 서비스를 만든 기업들이 큰 투자를 받는다. 놀랍고 부럽다. 한국에선 그게 불가능하다. 저는 트위터가 잘나가는 게 사실 마냥 좋지는 않다. 한국에서 서비스를 주도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 뒤바뀌었다. 질투가 난다. (웃음) 전세계로 봐선 트위터가 그런 소통망을 까는 게 전세계 이용자들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단 트위터가 탐욕스럽지만 않다면.</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 김상범</span></strong> | 네오위즈인터넷도 SNS 관련 고민이 많을 걸로 짐작된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많이 고민한다. 최근 세이클럽me 관련해 서비스 준비하면서 트위터와 접점을 만드는 준비도 했다. 지금은 어느 시점에서 어느 정도까지 연결하느냐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같은 수준 네트워크라 해도 우리와 트위터 지향점이 완전히 다르다. 빈 공간을 메울 여지는 충분히 있다. 상호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a0">도안구</span></strong> |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 도입설도 피어오르고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핵심은 여전히 모바일 웹이다. 이용자는 브라우저 하나에 여러 개를 쓰는 상황을 선택할 것이다. 그게 아이폰이든 T옴니아든 이용자는 상관 없다. 중요한 건 과금이다. 값싸게 이용하고 속도만 보장한다면야 애플이든 아니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아이폰이 나와도 보급수량 면에서 메이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자리잡아도 애플은 국내에선 마이너다. 현실적으로는 여전히 WAP이 당분간 대세로 남고, 모바일 풀브라우징으로 서서히 넘어갈 것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aa002b">이희욱</span></strong> | 트위터말고 요즘 주목할 만한 SNS 관련 움직임은 없나.</p>
<p><span style="color: #ff0080"><strong>허진호</strong></span> | SNS가 이제 사용자 인증의 기반이 돼가는 느낌이다. 페이스북 커넥트와 구글 프렌드 커넥트,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 로그인 서비스 등을 보면 SNS 플랫폼이 예전과 달리 자기 영토만 구축하는 게 아니라 우군을 확보하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하나, 트위터가 대세임에도 불구하고 버티컬한 SNS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전문 영역을 공략하는 SNS도 계속 한쪽 영역을 구축할 거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이동형</span></strong> | 저도 동감한다. 제가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한국에서 안 되는 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일정(Calendar)이다. 일정 기반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꼭 해보고 싶다. 둘째가 동네다. 실제로 사용자가 제일 많이 영향을 받는 공간이 바로 자기 동네인데, 별로들 관심이 없다. 블로그 글을 올려도 자기 동네가 아니라, 멀리 있는 유명 맛집이다. 자기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 얘길 쓰는 게 훨씬 진실성이 있고 신뢰도도 높을 텐데 말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김상범</span></strong> | 역시 오랜 기간 시장을 지켜온 두 분의 내공이 느껴진다. 두 분 말씀대로 트위터로 촉발된 새로운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어떻게 세상과 삶을 바꿔나갈 지, 블로터닷넷과 함께 계속 지켜보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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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형오 의장 “인터넷 규제 입법 신중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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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6 Jun 2009 08:13:17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category><![CDATA[김형오]]></category>
		<category><![CDATA[인터넷규제]]></category>
		<category><![CDATA[포털]]></category>
		<category><![CDATA[한국인터넷기업협회]]></category>
		<category><![CDATA[허진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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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김형오 국회의장이 인터넷 규제 입법 움직임에 대해 &#8220;신중히 접근해야 한다&#8221;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끈다. 김 의장은 6월26일 서울 역삼동에서 인터넷기업 대표들과 가진 점심 간담회에서 이같은 뜻을 공식 밝혔다.
이 날 김형오 의장은 &#8220;사이버 공간에서 창의와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인터넷 산업이 절대 발전할 수 없다&#8221;라며 &#8220;인터넷 관련 규제는 법률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인터넷기업협회쪽은 밝혔다.
김형오 의장은 간담회에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kimho" rel="lightbox[pics14631]" href="http://bloter.net/files/2009/06/kimho.jpg"><img class="attachment wp-att-14633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6/kimho.jpg" alt="kimho" width="500" height="333" /></a></p>
<p>김형오 국회의장이 인터넷 규제 입법 움직임에 대해 &#8220;신중히 접근해야 한다&#8221;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끈다. 김 의장은 6월26일 서울 역삼동에서 인터넷기업 대표들과 가진 점심 간담회에서 이같은 뜻을 공식 밝혔다.</p>
<p>이 날 김형오 의장은 &#8220;사이버 공간에서 창의와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인터넷 산업이 절대 발전할 수 없다&#8221;라며 &#8220;인터넷 관련 규제는 법률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인터넷기업협회쪽은 밝혔다.</p>
<p>김형오 의장은 간담회에서 “규제보다는 인터넷 산업 성장이 먼저라는 점에 공감하며 국회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라며 “인터넷에서 자유와 창의가 꽃피는 문화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p>
<p>이를 위해 김 의장은 “사이버 테러와 고문으로 인한 더 이상의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하고 필요하면 법으로 규율을 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이전에 업계가 자율로 할 수 있다”고 자율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p>
<p>김 의장은 특히 2000년대 초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으로서 정부의 스팸메일단속법에 반대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나도 스팸 메일과 스팸 문자 메시지의 피해자이지만, 당시 산업의 태동기에 자율적으로 스팸을 없애 나가야지 법으로 억제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p>
<p>또한 &#8220;구글의 시가총액이 한국의 대표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2배라고 하는데 우리의 인터넷 산업은 지지부진하고 있다”며 “인터넷이라는 황금어장에서 피라미 몇 마리 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토종 포털들은 해외 포털에 맞서 한글을 지키는 위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국내 포털들을 추켜세우기도 했다.</p>
<p>포털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서도 김 의장은 “포털이 자율규제를 한다면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 한다는지 명확해야 하고, 자율규제의 진정성 또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p>
<p>이에 대해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규제에서 진흥으로’라는 정책건의를 통해 “현재 국회에 올라가 있는 인터넷 관련 법안이 62개인데 대부분이 규제입법”이라며 “해당 법안들은 장기적으로 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각각의 사안에 대한 ‘대증요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p>
<p>그러면서 “이런 규제들은 유튜브 본인확인제 논란에서 드러났듯이, 국내 업체에 대한 역차별과 네티즌들의 사이버 망명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p>
<p>또한 “인터넷 산업은 지금까지보다 앞으로의 성장률이 더 기대되는 성장동력이며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핵심산업”이며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유선인터넷 강국에서 무선인터넷 강국으로의 변신이 시급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일명 &#8216;사이버 모욕죄&#8217;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신비밀보호법 등 인터넷 규제 법안들이 잇따라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김형오 국회의장이 인터넷 업계 CEO들에게 보여준 신중론은 충분히 주목을 끌 만 하다.</p>
<p>김형오 의장의 발언이 현 정부 들어 박탈감을 느끼는 인터넷 업계를 다독이는 &#8216;립서비스&#8217;에 그칠 지, 잇따른 인터넷 규제법 입법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계기가 될 지 지켜볼 일이다.</p>
<p>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측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고성학 정무수석, 최민수 문방위 수석,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문화방송통신팀장, 배준영 부대변인이 참석했다. 기업쪽에선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김창희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정책위원장,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 김상헌 NHN 대표, 박주만 옥션 대표, 서정수 KTH 대표,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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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기협, 현 허진호 회장 연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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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도안구</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구글]]></category>
		<category><![CDATA[망개방]]></category>
		<category><![CDATA[무선인터넷]]></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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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허진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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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www.kinternet.org)는 26일(수)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에머랄드홀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변경, 회장 선임, 정관 변경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신규 임원으로는 구영배 G마켓 대표와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가 선임됐고, 협회장으로 현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 연임됐다. 또한 협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운영위원회 설치와 회원사 외연확대를 위한 준회원 조항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font face="'trebuchet ms',geneva" size=2>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a href="http://www.kinternet.org">www.kinternet.org</a>)는 26일(수)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에머랄드홀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
<p>올해로 9번째를 맞는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변경, 회장 선임, 정관 변경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p>
<p>신규 임원으로는 구영배 G마켓 대표와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가 선임됐고, 협회장으로 현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 연임됐다. 또한 협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운영위원회 설치와 회원사 외연확대를 위한 준회원 조항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도 이뤄졌다.</p>
<p>협회는 올해의 중점 사업으로서 저작권 보호, 개인정보 보호,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꼽았다. 저작권 대책과 관련해 정부 시책에 맞춰 불법 저작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과도하고 불합리한 법 조항 개선을 요구 하기로 했다.<br />&nbsp;<br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용자 PC 보안 강화 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p>
<p>또한 무선망 개방을 통해 유선과 똑같은 이용자 환경 구현 등 실질적인 무선인터넷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
<p>연임으로 선출된 허진호 회장은 “협회 내부적으로 내실을 기하고 외부적으로는 인터넷 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써 회원사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FONT></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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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선랜 공유 서비스 ＇FON＇, 125억원 투자 유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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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도안구</dc:creator>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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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세계 최대의 무선랜 커뮤니티 FON이 기존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2차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은 1천만 유로로 125억원 정도입니다.
  FON은 1년 전 구글, 스카이프, 인덱스 벤쳐즈, 시쿼이어 캐피탈로부터 1천 8백만 유로(225 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160;
지난 1년간 FON은 세계 최대의 WiFi 커뮤니티로 성장했으며 32만 명의 회원과 12 만개의 액세스 포인트를 확보했고 그 중 6 만개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font face="Arial" size="2"><font face="Arial" size="2"></p>
<p>세계 최대의 무선랜 커뮤니티 FON이 기존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2차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은 1천만 유로로 125억원 정도입니다.</p>
<p> <img style="MARGIN: 10px" align="left" border="1" alt="" src="/tt/attach/5/8df42b2697026798_l.jpg" /> <a target="_blank" href="http://www.fon.com/"><font color="#0000ff">FON</font></a>은 1년 전 구글, 스카이프, 인덱스 벤쳐즈, 시쿼이어 캐피탈로부터 1천 8백만 유로(225 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nbsp;</p>
<p>지난 1년간 FON은 세계 최대의 WiFi 커뮤니티로 성장했으며 32만 명의 회원과 12 만개의 액세스 포인트를 확보했고 그 중 6 만개는 지난 2달간의 성과라는 군요.&nbsp;</p>
<p><a target="_blank" href="http://www.fon.com/kr/">한국FON</a>은 인터넷기업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허진호 사장이 이끌고 있습니다.&nbsp;</p>
<p>
<font face="Arial" size="2"><a target="_blank" href="http://www.bloter.net/_news/8df42477d2bcacdb"><font color="#0000ff">&quot;무선랜 서비스도 공유합시다&quot;</font></a>&nbsp;,&nbsp;&nbsp;&nbsp;&nbsp;<br />
</font><font face="Arial" size="2"><br />
<a target="_blank" href="http://www.bloter.net/_news/8df426ed3e741140"><font color="#0000ff">사용자의 참여에 의한 서비스</font></a>&nbsp;&nbsp;&nbsp;&nbsp;<br />
</font><br />
125억원의 투자 금액을 받았는데 신규 투자자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FON 김수근 부장은 &quot;투자자가 원하지 않고 있다&quot;고 전했습니다. 추후 FON과 모종의 공동 협력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개될 것 같다는군요. </p>
<p>FON은 유럽에서 Neuf Cegetel(프랑스), Glocalnet(스웨덴), Labs2(스웨덴), Elitel/Interroute (이탈리아)와 같은 인터넷 사업자(ISP)와 제휴관계를 맺었고 아시아에서는 Excite(일본)와 Seednet(대만)과 손을 잡았습니다.</p>
<p>FON 창업자인 마틴 바싸브스키 사장은 이번 2 차 투자 유치의 중요성에 대해 &ldquo; 지난 1 년간 훌륭한 투자자들을 모시고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두 번째 투자 유치에<br />
참여해주신 투자자들에게서도 작년과 같은 조언과 지원을 받게 되길 기대합니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의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FON 의 미래에 대한 확신의 증거라고 봅니다&rdquo;라고 말했습니다.</p>
<p>해외에서는 무선랜 구간에서는 무료로 통화하고 무선랜 구간을 벗어나면 이동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듀얼모드 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도 관련 서비스 제공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만 이런 국제적 흐름과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IT 강국이라는 데 사업자들의 강국인지 소비자들의 강국인지.. 관련 자료를 받고 보니 씁쓸합니다.&nbsp;</p>
<p>한국FON에서는 대만 SMC라는 회사의 와이파이폰을 도입해 국내 적용 여부에 대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
<p></font></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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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선랜 서비스도 공유합시다＂</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1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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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도안구</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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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허진호 사장은 &#34;무선랜 서비스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국내외 어디서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FON 서비스&#34;라고 설명한다. 그는 또 &#34;10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하면 국내 어느 지역에서나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네티즌들의 자발적 참여가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34;고 덧붙인다.&#160; 
  국내 무선LAN 시장은 KT, 하나로텔레콤, SK텔레콤 같은 통신 사업자들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align="justify"><font face="Arial">허진호 사장은 &quot;무선랜 서비스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국내외 어디서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FON 서비스&quot;라고 설명한다. 그는 또 &quot;10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하면 국내 어느 지역에서나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네티즌들의 자발적 참여가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quot;고 덧붙인다.&nbsp;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 <img style="MARGIN: 10px; WIDTH: 305px; HEIGHT: 358px" height="607" alt="" width="292" align="right" vspace="10" border="1" src="/tt/attach/5/8df42477ca7819ee_l.jpg" /> 국내 무선LAN 시장은 KT, 하나로텔레콤, SK텔레콤 같은 통신 사업자들이 주도해 왔다. 이들은 유선 초고속인터넷 요금에 일정 요금을 더 내면 집안에 있는 PC나 노트북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외부에서 무선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으면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통신사 주도의 무선랜 사업은 소기의 성과를 내는데 실패했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사용자들은 유료 무선랜 서비스보다는 공유기를 구입해 집안의 PC들을 연결시킨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집안이 아니라 집 밖, 혹은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갔을 때다. 이런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 FON 서비스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싫어할만하다. 별도 조직을 통해 사업을 벌이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에게 이 서비스는 말도 안되는 모델이다. 하지만 국내외 가입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도 2만 3000여 명의 FON 회원들이 있고, 내년도는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어려움도 있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국내 ISP들이나 정부는 인터넷 공유기 사용을 공식적으로 &#8216;불법&#8217;으로 간주한다. 반면에 유럽 ISP들은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공유기를 제공한다. 집집마다 모두 공유기가 있기 때문에 무선AP만 제공하면 쉽게 연동할 수 있다. 허진호 사장은 &quot;모 유럽 ISP는 무선LAN 기능이 내장된 35만개의 공유기의&nbsp;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단행했고, 와이파이가 없는 공유기들은 향후 그 기능을 내장에 출시하도록 했다. 또 3년 동안 30만 개 정도를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quot;이라고 밝혔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홍콩의 PCCW는 FON 지원 공유기의 경우 모뎀 임대료를 일반 모뎀 임대료에 비해 조금 더 받는 형태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 익사이트, 대만의 씨드넷 등도 FON 지원을 약속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경쟁사인 익사이트가 FON과 제휴하자 자사도 함께 하자고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ISP들에게 무선랜 서비스는 &#8216;계륵&#8217; 같은 존재다.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별도의 조직을 운영해야 하고, 또 관련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관리해줘야 한다. 또 지속적으로 변하는 표준을 수용해야 한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로밍 상품도 개발하기 위해 접촉해야 한다. 무선랜 서비스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유지보수하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 FON 서비스는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허진호 사장은 &quot;무선랜은 돈 버는 모델보다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변화와 네티즌들의 요구를 발빠르게 지원한 결과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하고 있다&quot;고 밝혔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최근 무선랜을 이용하는 와이파이폰들이 출시되고 있다. 벨킨이나 넷기어, 링크시스는 물론 삼성전자나 다산네트웍스 같은 국내 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와이파이폰 업체들은 글로벌 인터넷 전화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를 지원한다. 무선랜에 접속해 와이파이폰으로 전세계 친구들과 전화도 할 수 있다. 그동안 인터넷전화가 컴퓨터나 노트북을 켠 상태에서만 통화를 할 수 있는 불편함이 조금은 사라지고 있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한국FON도 이런 와이파이폰 업체들과 협력해 내년 1분기에 한글화 지원이 가능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래 저래 통신사업자들에게는 눈에 가시같은 서비스만 출시된다. 이점이 국내 사업을 전개하는데 애로점이 되고 있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허 사장은 &quot;한국FON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통신사와 접촉을 해왔는데 모두 부정적인 반응들이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상당한 투자를 단행한 ISP들이 FON 서비스를 지원하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quot;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금씩 기회도 생기고 있다. 허진호 사장은 조만간 가시적인 제휴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조금씩 열매를 맺고 있다고 설명한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생존해 있어야 지속가능하다. 어떤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을까? 허진호 사장은 &quot;일정 금액을 내면 하루 종일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장기적으로는 무선랜 장비들의 인증료, FON 네트워크 사용료 등을 받을 것&quot;이라고 전했다. </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최근 공개한 한국FON 사용자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는 FON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편의성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신이 특정 지역을 방문할 경우, FON 공유기가 있으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도권이나 대도시 위주로 FON 사용 구역을 넓혀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nbsp;</p>
<p>한편, 허진호 사장에게 어떻게 FON 서비스 분야에 합류하게 됐는지 물었다. 답변은 &quot;아는 지인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었고 유럽 여행길에 스페인인 본사에 들러 면담을 해봤는데 &#8216;코드&#8217;가 통했다&quot;고 웃으며 &quot;재미있는 사업을 것 같았고, 실제로도 아주 재미있다&quot;고 전했다. (재미있는 일에 합류하는 그 마음이 어찌나 부럽던지. 물론 기자도 지금 블로터닷넷에 합류한 일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서였다. 아주 재밌다.)</p>
<p>허진호 사장은 아이네트라는 ISP 사업을 소개했고, 네트워크 서비스 관리 등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적으로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어찌된 일인지 후발 거대 통신사들에게 좋은 모델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장렬히 전사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기자가 보기에 이번 FON 서비스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절대 흉내낼 수 없는 모델이다.&nbsp;오히려 통신사들의 인식을 180도 바꾸게 할 수 있는 휘발성이 아주 강한&nbsp;사업으로 보인다.&nbsp;</p>
<p>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번다고 했던가?&nbsp;허진호 사장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이번에는 정말 &#8216;대박&#8217; 한번 내주길 기대해본다. 그가 말한 대로 아주 재미난 서비스다.&nbsp;웹사이트(<a href="http://kr.fon.com">http://kr.fon.com</a>)에 가시면 아주 &#8216;황당한&#8217; 이 사업 모델을 엿볼 수 있다.&nbsp;서비스 신청도&nbsp;가능하다.&nbsp;여러분도 풀뿌리 무선랜 서비스 확산의 주역으로&nbsp;등장할 수 있다.&nbsp;&nbsp;</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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