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곧 발표할 2014년형 차량들에 아이폰의 화면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미러링하는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12월4일 신차를 발표할 계획인데, 이에 앞서 미러링을 언급했다. ‘단순한 미러링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미러링 방식은 ‘iOS 인더카(iOS in the car)’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OS 인더카는 애플이 지난 6월 열린 개발자회의(WWDC)에서 처음 발표한 것으로, 아이폰 화면 일부를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전송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혼다 차량에는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이 화면을 터치해 아이폰에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혼다는 애플이 WWDC에서 iOS 인더카를 설명할 때 맨 앞자리에 표시된 바 있는데, 그만큼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어떤 차량에 적용될지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