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을까. 구글 검색 결과 화면에 내가 에버노트에 저장한 내용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젠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에버노트 메모가 나타났다. 에버노트가 만든 '웹클리퍼'라는 웹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깔아둔 덕분이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웹브라우저 크롬에 웹클리퍼를 깔고, 로그인해 두면 구글,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할 때 에버노트 검색 결과도 나타난다. 만약 3개 웹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각 검색엔진이 찾은 검색 결과뿐 아니라, 같은 화면에 내가 에버노트에 저장한 내용도 나타나는 식이다. 이 기능은 웹 검색 키워드와 연관된 에버노트 메모를 찾아줘 '연관 노트 검색'이라고 불린다. 연관 노트 검색은 야후와 빙, 중국의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 러시아의 검색 사이트인 얀덱스에도 적용됐다. ▲에버노트 웹클리퍼를 크롬에 깔고 나면 네이버・다음・구글 검색 화면에 내 에버노트 메모를 검색한 결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