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wfw="http://wellformedweb.org/CommentAPI/"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sy="http://purl.org/rss/1.0/modules/syndication/"
	xmlns:slash="http://purl.org/rss/1.0/modules/slash/"
	>

<channel>
	<title>Bloter.net &#187; 자멘도</title>
	<atom:link href="http://www.bloter.net/archives/tag/%ec%9e%90%eb%a9%98%eb%8f%84/feed"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link>http://www.bloter.net</link>
	<description>블로터닷넷</description>
	<lastBuildDate>Mon, 13 Feb 2012 11:02:45 +0000</lastBuildDate>
	<generator>http://wordpress.org/?v=2.9.2</generator>
	<language>en</language>
	<sy:updatePeriod>hourly</sy:updatePeriod>
	<sy:updateFrequency>1</sy:updateFrequency>
			<item>
		<title>공공 장소가 실시간 음악방송과 만난다면</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29158</link>
		<comments>http://www.bloter.net/archives/29158#comments</comments>
		<pubDate>Mon, 12 Apr 2010 05:24:29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SMRTV]]></category>
		<category><![CDATA[네오위즈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벅스]]></category>
		<category><![CDATA[세이캐스트]]></category>
		<category><![CDATA[소리바다]]></category>
		<category><![CDATA[실시간 음악방송]]></category>
		<category><![CDATA[엠넷]]></category>
		<category><![CDATA[자멘도]]></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www.bloter.net/?p=29158</guid>
		<description><![CDATA[20년도 더 지난 옛날 얘기입니다. 고교 시절, 친구들과 한창 어른들 흉내내던 적이 있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을 빼먹고 시내 술집을 기웃거렸더랬죠. 은밀한 일탈이란 늘 즐겁고 스릴 넘치는 법. 생맥주란 것도 처음 마셔보고, 호기심에 담배도 뻐끔거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술집을 옮겨다니며 짧지만 짜릿한 해방을 맛보는 기분이란, 고교 시절만이 줄 수 있었던 내밀한 즐거움 아니었을까요.
헌데 신기하고도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이곳저곳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0년도 더 지난 옛날 얘기입니다. 고교 시절, 친구들과 한창 어른들 흉내내던 적이 있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을 빼먹고 시내 술집을 기웃거렸더랬죠. 은밀한 일탈이란 늘 즐겁고 스릴 넘치는 법. 생맥주란 것도 처음 마셔보고, 호기심에 담배도 뻐끔거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술집을 옮겨다니며 짧지만 짜릿한 해방을 맛보는 기분이란, 고교 시절만이 줄 수 있었던 내밀한 즐거움 아니었을까요.</p>
<p>헌데 신기하고도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이곳저곳 옮겨다니는 음식점, 술집마다 똑같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겁니다. 처음엔 똑같은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놓았나 싶었죠.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됐습니다. 시내 주요 음식점이나 옷가게, 카페나 술집 등에 음악을 공급하는 서비스가 따로 있다는 걸.</p>
<p>재미있더군요. 대중음식점은 매번 신곡 앨범을 구매하거나 어렵사리 구매할 필요도 없고, 선곡에 신경쓸 이유도 없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종류의 상점들이란 대개 좁은 지역에 밀집된 터라,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도 큰 힘 안 들이고 서비스망을 구축할 수 있겠죠. e네트워크가 본격화되기 전, 아날로그식 소셜 뮤직 네트워크를 시도한 셈입니다.</p>
<p>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은 음악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듣도록 바꿔놓았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해볼까요. 온 세상이 뮤즈 천국입니다. 듣고픈 곡 하나를 위해 앨범을 통째로 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굳이 곡을 내려받아 소유하지 않아도 됩니다. 음악을 &#8216;소유&#8217;하는 시대에서 &#8216;소비&#8217;하는 시대로 확장되고 있는 덕분입니다. 물론 약간의 돈을 지불할 각오만 한다면 말입니다.</p>
<p>음악 e스트리밍 서비스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언제 어디서든 듣고픈 음악을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구나. 시간, 공간, 기기란 음악을 소비하는 데 있어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닐 세상이 열리는구나, 하고.</p>
<p>스마트폰은 이같은 세상을 더욱 앞당기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a href="http://www.mnet.com" target="_blank">엠넷</a>, <a href="http://www.bugs.co.kr" target="_blank">벅스</a>, <a href="http://www.soribada.com" target="_blank">소리바다</a>같은 음악서비스들이 속속 스마트폰 속으로 둥지를 넓혔습니다. MP3 음악을 내려받지 않아도, 라디오를 듣듯이 원하는 음악을 찾아 틀면 됩니다. 와이파이(Wi-Fi)가 연결된 곳이라면 이를 데 없이 편리합니다.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니까요. 물론, 실시간 음악감상에 필요한 이용권은 구매해야겠죠.</p>
<p>좀 더 매혹적인 상상도 해봅니다. 대중을 위해 태어난 음악이라면, 대중에게 좀 더 화끈하게 공개하면 어떨까요. 예컨대 <a href="http://www.jamendo.com" target="_blank">자멘도</a>같은 음악서비스는 어떤가요. 2004년 문을 연 자멘도는 음악을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저작권이 걸린 음악이라도 실시간 감상하거나 내려받는 데 문제될 게 없습니다. 음악에 적용된 CCL 조건만 지키면 됩니다. 이 음악 소비 실험은 기대 이상 빛을 보고 있습니다. 60여개 나라, 2만6천개 앨범, 16만개가 넘는 음악이 자멘도를 거쳐 전세계로 퍼지고 있으니까요.</p>
<p>그럼 자멘도는 어떻게 돈을 벌까요. 일반 대중에겐 널리 나누는 대신, 음악 배달 중매장이인 기업에 돈을 받는 겁니다. 호텔이나 레스토랑, 의류 프랜차이즈나 공공기관, 지하철 역과 시민광장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자멘도 음악서비스를 도입하는 식입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수십만 개가 넘는 음악을 적은 비용으로 골라 틀 수 있고, 시민들은 즐겨찾는 장소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자멘도가 받는 돈은 음악 원저작자인 아티스트와 사이좋게 나눕니다.</p>
<p>국내 공공 장소에서도 이같은 서비스가 도입되면 어떨까요. 엄격하고 제약 많은 음악 저작권 올가미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주면서, 시민들의 음악 향유도 돕는다면. 공공기관이나 소매점들은 값싸게 음악을 공급받아 자기네 공간에 문화의 향기를 채우고, 아티스트들도 새로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p>
<p>음악 서비스와 공공 장소가 만나 새로운 변화를 꿈꿔봐도 좋겠습니다. 예컨대 네오위즈인터넷 세이캐스트가 4월12일부터 지하철 역사에서 전파를 탄다고 합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지하철 5·6·7·8호선 역 대합실과 승강장에서 하루 1시간씩 음악방송을 쏩니다. 도시철도공사는 자체 음악방송국 <a href="http://smrtv.saycast.com/" target="_blank">SMRTV</a>도 열었군요. 유명 DJ 대신 지하철 기관사나 역장 등 친근한 이웃들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스튜디오에 직접 앉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SMRTV에 접속해 음악방송에 참여하면 되니까요.</p>
<p>아쉬움도 남습니다. 음악 서비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음악 서비스 자체가 거리로 나서길 바라는 건 욕심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공 장소에서 좀 더 자유롭고 조건없이 음악을 소비하도록 바뀌면 어떨까요. 자멘도처럼 저작권을 존중하면서도 소비가 확산되는 모델이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술집이나 카페가 아니더라도 즐겨찾는 거리 곳곳에서, 똑같은 음악이 아니라 취향과 기분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는 음악 서비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이름모를 수많은 뮤즈들이 웹에서, 휴대폰에서, 거리에서 선율을 쏟아내고 더불어 즐기는 날이 오길 꿈꿔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159"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4/smrtv.jpg" alt="smrtv" width="500" height="334" /></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9288" target="_blank">“공짜로 음악 뿌리고, 떳떳이 수익도 나눴어요”</a></li>
<li> <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23671" target="_blank">“음악, 소유에서 소비 시대로”</a></li>
</ul>
<!-- PHP 5.x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www.bloter.net/archives/29158/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8220;공짜로 음악 뿌리고, 떳떳이 수익도 나눴어요&#8221;</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19288</link>
		<comments>http://www.bloter.net/archives/19288#comments</comments>
		<pubDate>Sun, 15 Nov 2009 20:06:5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CCL]]></category>
		<category><![CDATA[Creative Commons License]]></category>
		<category><![CDATA[Jamendo]]></category>
		<category><![CDATA[Sylvain Zimmer]]></category>
		<category><![CDATA[실뱅 짐머]]></category>
		<category><![CDATA[자멘도]]></category>
		<category><![CDATA[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www.bloter.net/?p=19288</guid>
		<description><![CDATA[
&#8216;디지털이 음반 시장을 파괴했다&#8217;는 얘길 심심찮게 듣는다. 사람들은 더 이상 돈을 내고 앨범을 구매하려들지 않는다. 무료 MP3 음악파일이 인터넷으로 무차별 확산된 게 원인이란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음반 시장 자리엔 배경음악(BGM)이나 벨소리같은 디지털 음원 시장이 자리잡았다.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다. 전세계 음반 시장이 급변한 현실 앞에서 허둥대고 당황해하는 모양새다.
그래서일까. 실뱅 짐머(Sylvain Zimmer, 25)씨 얘기가 더욱 낯설고 흥미롭다. 그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9291" src="http://www.bloter.net/files/2009/11/sylvain_zimmer.jpg" alt="sylvain_zimmer" width="500" height="375" /></p>
<p>&#8216;디지털이 음반 시장을 파괴했다&#8217;는 얘길 심심찮게 듣는다. 사람들은 더 이상 돈을 내고 앨범을 구매하려들지 않는다. 무료 MP3 음악파일이 인터넷으로 무차별 확산된 게 원인이란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음반 시장 자리엔 배경음악(BGM)이나 벨소리같은 디지털 음원 시장이 자리잡았다.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다. 전세계 음반 시장이 급변한 현실 앞에서 허둥대고 당황해하는 모양새다.</p>
<p>그래서일까. 실뱅 짐머(Sylvain Zimmer, 25)씨 얘기가 더욱 낯설고 흥미롭다. 그는 사람들이 말하는 &#8216;디지털 공짜 음악&#8217;을 합법적으로 인터넷으로 뿌리고, 돈도 벌었다. 그가 들려주는 얘기들은 지금껏 음반 시장 위축에 대한 분석들을 비껴난다. 어떻게 음악을 공짜로 뿌렸는데도 수익을 냈을까.</p>
<p>사연을 들어보자.</p>
<p>&#8220;2004년 무렵이었어요. 저는 대학 시험에 떨어졌고, 지루하고 따분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죠.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어요. 음악, 자유, 비트토런트 이 3가지 아이템을 합해서 뭔가를 해보자고 생각했죠. 음악을 공짜로 유통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8216;합법&#8217;이란 옷을 입혀보기로 결심했어요.&#8221;</p>
<p>유럽 최대 음악공유 웹사이트로 성장한 &#8216;<a href="http://www.jamendo.com" target="_blank">자멘도</a>&#8216;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자멘도는 &#8216;웹&#8217;이란 네트워크에 &#8216;음악&#8217;이란 컨텐트를 얹어 유통하는 서비스다. 자멘도에 올라온 MP3 음악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 원하는 곡 또는 앨범 전체를 비트토런트를 이용해 MP3 형태로 내려받거나 웹에서 감상하면 된다.</p>
<p>덥석 내려받았다가 저작권법에 걸려 쇠고랑 차지는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누구든 떳떳이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인 아티스트들이 허락한 덕분이다.</p>
<p>아무 조건 없이 MP3 음악을 공짜로 풀어준 건 아니다. 모든 곡과 앨범에는 <a href="http://www.creativecommons.or.kr/info/about" target="_blank">CCL</a>을 적용했다. 저작권자인 아티스트나 앨범 기획사가 직접 CCL 조건을 선택해 붙였다. &#8216;저작자 표시-비영리&#8217;(BY-NC) 조건이 걸려 있다면, 저작자를 반드시 표기하고 상업 용도로는 쓰지 않는 조건으로 해당 MP3 음악을 자유롭게 내려받아 감상하고 공유하는 식이다.</p>
<p>&#8220;처음엔 아티스트들을 설득하는 일이 무척 어려웠어요. 자기 곡이나 앨범을 공짜로 웹에 올린다는 데 대해 거부감이 강했거든요. 공짜로 음악을 웹에 올려도 CD 판매가 줄어드는 건 아니고, 홍보 효과가 높아지면 콘서트도 더 잘 될 거라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하며 설득했죠.&#8221;</p>
<p>상업 레이블 시장의 변두리에 머물던 인디 음악가들이 호기심에 자멘도에 음악을 올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참여자가 늘고 방문객이 밀려오면서 입소문이 제대로 타기 시작했다. 대형 기획사들이 하나둘 관심을 보이면서 자멘도 성장세도 눈에 띄게 치솟았다.</p>
<p>2007년 7월. 자멘도에 재도약 기회가 찾아들었다. 스카이프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맹그로브 캐피털이 자멘도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뱃속이 든든해지면서 자멘도 서비스에도 본격 힘이 실렸다. 웹사이트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하고 다양한 서비스 요소도 덧붙였다.</p>
<p>2007년말, 자멘도는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3100개 완성된 앨범이 등록됐고, 11만명의 리뷰어를 거느렸다. 8개 언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모양새도 갖췄다. 2008년에는 위젯 서비스를 선보였다. 직접 자멘도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유튜브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에서 위젯을 이용해 자멘도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p>자멘도는 C넷이 선정한 &#8216;2009년 톱100 웹사이트&#8217;에서 음악부문 1위에 올랐다. 60여개 나라에서 모인 2만6천개 앨범, 16만개가 넘는 트랙이 자멘도에서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널리 알려진 팝아티스트부터 희귀한 제3세계 음악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아티스트들은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작자가 &#8216;동일조건 번경허용&#8217;(SA)을 허락한 음악을 가져다 리믹스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p>
<p>&#8220;처음엔 음악을 올리려는 사람조차 드물었어요. 그러다가 음악이 확산되고 공유되면서 이용자들이 친구들에게 사용을 권유하고, 위젯으로 음악을 듣고, 음악을 섞어 재창조하는 상황에 이르른 거죠.&#8221;</p>
<p>그럼 자멘도는 어떻게 돈을 벌까.</p>
<p>&#8220;이용자들이 음악을 즐기는 방식에서 수익을 찾아냈어요. 자멘도는 모든 아티스트와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앨범 재판매 여부, 상업 용도 사용 허가 등 여러 조건을 명시하죠. 이용자는 라이선스 내용을 클릭해 음악 사용 조건을 확인할 수 있어요. 공짜로 내려받을 순 있어도 상업 용도로는 허락이 안 될 수도 있죠.&#8221;</p>
<p>자멘도는 이렇게 음악을 이용자들에게 널리 개방한 뒤, 음악에 매력을 느낀 기업이나 단체로부터 이용료를 받고 음악을 제공한다. 수익은 저작자인 아티스트나 음반기획사와 절반씩 나눈다. 이따끔 음악에 공감한 외부 기부자들이 주머니를 열기도 하는데, 이 경우 기부금은 대부분 아티스트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때론 자멘도가 약간의 수수료를 받기도 한다.</p>
<p>체코의 대형 자동차 제조사 슈코다 수퍼브(Skoda Superb)는 웹사이트에 자사 자동차 광고를 보내면서 자멘도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대가로 자멘도는 수수료를 받는다. 독일 블로그 서비스인 <a href="http://uboot.com" target="_blank">유부트</a>(uboot)는 자멘도 위젯을 달아 이용자들이 음악을 공유하고 감상하도록 했다. 역시 수수료는 자멘도가 챙겨 저작자와 나눈다. 아수스는 자멘도에 돈을 지불하고 자사 PC에 자멘도 응용프로그램을 기본 탑재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p>
<p>자멘도는 올해 &#8216;<a href="http://pro.jamendo.com" target="_blank">자멘도 프로</a>&#8216;란 새 브랜드를 띄웠다. 제대로 수익 모델을 갖추기 위한 신호탄이다. 자멘도 프로는 두 요소로 나뉜다. 레스토랑이나 호텔, 주차장같은 공공 장소에서 자멘도 음악을 돈을 받고 제공하거나, TV나 음악스튜디오가 돈을 내고 자멘도 음악을 이용하도록 하는 식이다.</p>
<p>시작부터 조짐이 좋다. 올해 10월 자멘도는 국제호텔레스토랑연합회(IH&amp;RA)와 음악 서비스 공급 제휴를 맺었다. IH&amp;RA에 참여하는 전세계 30만개 호텔, 800만개 레스토랑이 자멘도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이용한다.</p>
<p>온라인에서 음악을 직접 구매하는 서비스도 곧 내놓는다. 이용자가 보컬 포함 여부, 가수 성별, 언어, 모드 등 원하는 요소들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음악을 자동 선별해주고→음악 사용처, 필요한 라이선스 숫자, 가용 예산, 배포 방식 등을 이용자가 지정하면→자멘도 프로에서 자동으로 가격을 산정해 보여주고→이용자가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식이다.</p>
<p>&#8220;자멘도는 어찌보면 보험회사와 비슷합니다. 아티스트나 앨범기획사들과 계약서를 꼼꼼히 쓰는 게 우리 일이죠. 이를 통해 자멘도가 돌려드리는 건 단지 수익 뿐이 아닙니다. 앨범 홍보와 그에 따른 또 다른 기회를 드리죠. 자멘도는 물리적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레스토랑 주인이 독립 음악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자멘도 음악을 이용하는 식이죠. 이것이 자멘도가 음악 산업에 기여하는 방법입니다.&#8221;</p>
<!-- PHP 5.x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www.bloter.net/archives/19288/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3</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참여·공유 &#8211; 웹2.0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다</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18596</link>
		<comments>http://www.bloter.net/archives/18596#comments</comments>
		<pubDate>Mon, 02 Nov 2009 08:21:37 +0000</pubDate>
		<dc:creator>Jennifer</dc:creator>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CCK]]></category>
		<category><![CDATA[CCL]]></category>
		<category><![CDATA[Jamendo]]></category>
		<category><![CDATA[Sylvain Zimmer]]></category>
		<category><![CDATA[실베인짐머]]></category>
		<category><![CDATA[자멘도]]></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www.bloter.net/?p=18596</guid>
		<description><![CDATA[
최근 온라인에서 귀가 따갑게 듣는 단어들은 참여, 공유, SNS, 집단지성 등이다.
참여, 공유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뚜렷한 수익모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 지금의 현실일 것이다.
참여, 공유의 가장 밑바탕이 되고 있는 위키피디아도 수익 모델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다. 몇몇 CC 활동가들과 함께 오픈 비즈니스 모델을 공부하던 중 자멘도(Jamendo)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60;자멘도 소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8613" src="http://www.bloter.net/files/2009/11/Jamendo_Orange.jpg" alt="Jamendo_Orange" width="227" height="54" /></p>
<p>최근 온라인에서 귀가 따갑게 듣는 단어들은 참여, 공유, SNS, 집단지성 등이다.</p>
<p>참여, 공유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뚜렷한 수익모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 지금의 현실일 것이다.</p>
<p>참여, 공유의 가장 밑바탕이 되고 있는 위키피디아도 수익 모델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다. 몇몇 CC 활동가들과 함께 오픈 비즈니스 모델을 공부하던 중 <a href="http://www.jamendo.com/" target="_blank">자멘도</a>(Jamendo)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lt;자멘도 소개 영상&gt;</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5q4JUBCW4Xg&#038;fs=1"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mbed src="http://www.youtube.com/v/5q4JUBCW4Xg&#038;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p>
<p>자멘도는 한마디로, 온라인 음악 유통 사이트이다.</p>
<p><a href="http://www.creativecommons.or.kr/" target="_blank">CCL(Creative Commons License)</a>을 적용해 누구나 자멘도에서 다양한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들을 수 있다</p>
<p>자멘도에서는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듣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위젯과 라디오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 모델도 내놓고 있다.</p>
<p>자멘도의 수익 모델은 ▲음반 판매 ▲구글 광고 ▲뮤지션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창구 제공 등이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음악으로 사용하는 경우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p>
<p>숫자로 보는 자멘도 실적은 다음과 같다.</p>
<blockquote>
<ul>
<li>26,288 앨범</li>
<li>172,041 앨범 리뷰</li>
<li>637,729 액티브 이용자</li>
<li>2,000,000 순방문자</li>
</ul>
</blockquote>
<p>수익성은 아직 공개돼 있지 않아서 평가하지 어렵지만, 위 숫자로 봐서는 많은 곡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통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p>
<p><a href="http://creativecommons.or.kr" target="_blank">CC코리아</a>는 11월13일(금) &#8216;<a href="http://how2openbiz.cckorea.org/" target="_blank">How to 오픈 비즈니스</a>&#8216; 세미나를 연다. 자멘도 설립자 겸 CTO인 실베인 짐머(Sylvain Zimmer)를 직접 초대해 자멘도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예정이다.</p>
<p><a href="http://how2openbiz.cckorea.org/" target="_blank">☞ How to 오픈 비즈니스 세미나 웹사이트 &gt;&gt;</a></p>
<!-- PHP 5.x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www.bloter.net/archives/18596/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3</slash:comments>
		</item>
		<item>
		<title>&#8216;오픈 비즈니스&#8217;, 실험이 시작됐다</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17989</link>
		<comments>http://www.bloter.net/archives/17989#comments</comments>
		<pubDate>Tue, 20 Oct 2009 06:36:31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CCK]]></category>
		<category><![CDATA[CCL]]></category>
		<category><![CDATA[How to 오픈비즈니스]]></category>
		<category><![CDATA[로프트워크]]></category>
		<category><![CDATA[자멘도]]></category>
		<category><![CDATA[저작권]]></category>
		<category><![CDATA[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ategory>
		<category><![CDATA[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bloter.net/?p=17989</guid>
		<description><![CDATA[
틈날 때마다 주변 사람들께 CCL을 소개합니다. &#8216;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8217;라고 하죠. 요즘은 꽤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CCL이 뭔지 잘 모르거나 처음 들어본 분들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우리말로 옮기기도 참 알쏭달쏭합니다. 직역하면 &#8216;창조적 공유를 위한 저작권&#8217;쯤 될 텐데요. 요컨대 저작권자가 자기 저작물의 이용 조건을 미리 달아두고, 그 조건을 지키는 걸 전제로 자유롭게 저작물을 이용하도록 하자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attachment wp-att-17990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10/CCK_how_to_open_business.jpg" alt="CCK_how_to_open_business" width="500" height="163" /></p>
<p>틈날 때마다 주변 사람들께 <a href="http://www.creativecommons.or.kr/info/about" target="_blank">CCL</a>을 소개합니다. &#8216;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8217;라고 하죠. 요즘은 꽤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CCL이 뭔지 잘 모르거나 처음 들어본 분들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p>
<p>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우리말로 옮기기도 참 알쏭달쏭합니다. 직역하면 &#8216;창조적 공유를 위한 저작권&#8217;쯤 될 텐데요. 요컨대 저작권자가 자기 저작물의 이용 조건을 미리 달아두고, 그 조건을 지키는 걸 전제로 자유롭게 저작물을 이용하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저작자를 밝히거나 비상업 용도로 쓴다는 식의 조건 말이죠.</p>
<p>CCL을 소개하다보면 십중팔구 이런 반문이 되돌아오곤 합니다. &#8220;저작물을 마음대로 쓰게 한다고? 그럼 CCL을 달면 뭘로 먹고 사나?&#8221;</p>
<p>틀린 말은 아닙니다. 돈 받고 팔아야 할 책을 공짜로 푼다면 누가 돈 주고 사려 할까요. 그게 지금껏 통용된 상식입니다.</p>
<p>허나 꼭 그렇지는 않은가봅니다. 개방(open)하고 공유(share)하면서도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법들도 적잖습니다. 미국 팝 아티스트 나인 인치 네일스(NIN) 사례를 볼까요. 그는 지난해 3월 새 앨범을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용‘(BY-NC-SA)이란 CCL 조건을 붙여 공개했습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가수가 앨범을 돈 받고 팔지 않고, 음원을 무료로 공개하다니. 지금껏 상식으론 여간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p>
<p>결과는 어땠을까요. 9개월 뒤, 이 앨범은 아마존닷컴이 집계한 &#8216;<a href="http://www.amazon.com/b/ref=amb_link_7866952_18?ie=UTF8&amp;node=1240544011" target="_blank">2008년 베스트셀러 앨범</a>&#8216;에서 당당히 1위를 꿰찼습니다. CCL 조건을 붙여 공개하니 NIN 새 앨범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빨리 듣고, 더 널리 소문낸 덕분입니다. 이 새 앨범 &#8216;고스트 Ⅰ-Ⅳ&#8217;는 발매 첫 주에만 80만장이 팔려나갔고 ‘빌보드 일렉트로닉 앨범’ 차트와 ‘빌보드 200′에서도 잇따라 1위에 올랐습니다.</p>
<p>이는 한 가지 사례일 뿐입니다. 저작물을 널리 나누면서도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많습니다. 깊이 고민하고 골똘히 연구하지 않았기에 잘 모르고 지나칠 따름입니다.</p>
<p>&#8216;공개+공유=비영리&#8217;가 언제나 성립되는 방정식은 아닙니다.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는 마당이 열립니다. <a href="http://creativecommons.or.kr" target="_blank">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a>(CCK)가 주최하는 &#8216;<a href="http://how2openbiz.cckorea.org/howtoopenbiz.html" target="_blank">How to 오픈비즈니스</a>&#8216; 세미나 얘깁니다. 개방을 토대로 한 비즈니스 사례들이 여럿 공개될 모양입니다.</p>
<p>특히 이번 행사에는 CCL을 비즈니스에 영리하게 접목한 음악 전문 서비스 <a href="http://www.jamendo.com" target="_blank">자멘도</a>(Jamendo) 설립자인 실바인 짐머(Sylvain Zimmer)가 방한해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CCL을 적용한 디자인 작업물을 웹에 공유하고 이를 기업과 연결해주는 일본 <a href="http://www.loftwork.com/" target="_blank">로프트워크</a> 사례도 꽤나 흥미롭습니다. 로프트워크 공동창업자인 치야키 하야시 씨가 직접 한국을 찾는다고 합니다. 한수정 CCK 자원활동가는 다양한 사례들을 곁들여 비즈니스 개방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CCL을 붙여 앨범을 공개한 &#8216;더블덱&#8217;의 신나는 공연도 준비돼 있습니다. 키노트 마이크는 한상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잡을 예정입니다.</p>
<p>&#8216;How to 오픈비즈니스&#8217; 세미나는 11월13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동 화이트홀에서 열립니다. &#8216;오픈&#8217;과 &#8216;비즈니스&#8217;의 친화력이라. 흥미롭고 신나는 실험 아닐까요.</p>
<!-- PHP 5.x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www.bloter.net/archives/17989/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2</slash:comments>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