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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맥북에어' 10년, 요람에서 무덤까지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이다." 10년 전, 스티브 잡스는 서류봉투에서 노트북을 꺼냈다. 주인공은 '맥북에어'다. IT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장면 중 하나다. 맥북에어는 노트북의 새 시대를 열었다. 맥북에어가 준 충격은 10년 뒤인 지금까지 노트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모든 노트북 제조사들이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만들기 위해 달려들었다. 초슬림, 초경량화 노트북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https://youtu.be/OIV6peKMj9M 올해는 맥북에어의 10주년이다. 애플은 2008년 1월15일(현지시간), '맥월드 2008' 행사에서 맥북에어를 공개했다. 당시 시장에 출시된 얇고 가벼운 노트북은 8형 혹은 11형의 작은 화면 크기에 불구하고 두께는 2.5cm, 무게는 1.36kg에 육박했다. 대부분은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하지도 않았다. 반면 맥북에어는 13.3형의 화면 크기에 두께는 1.9cm로 줄였고 무게는 1.36kg을 유지했다. 가장 얇은 부분의...

10주년

‘블로터 시즌2’를 또 시작하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더 이상 와닿지 않습니다. 1년이면 휴대폰 사양이 바뀌는 시대입니다. 어찌 10년을 섣불리 예측하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자고 나면 새 기술이 등장하는 세상입니다. 한치 앞을 못 보는 시대입니다. 미래 예측은 커녕, 현재를 제대로 진단하기에도 벅찹니다. 정보는 넘치고, 변수는 다양해졌습니다. 언론 환경도 시대를 따라가나봅니다. 지하철 출퇴근족 손을 독점하던 무가지 신문들은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PC 앞에서 마우스를 분주히 움직이던 손은 어느덧 ‘터치’에 익숙해졌습니다. PC웹이 저물고 모바일이 우리와 더불어 삽니다. 손 안에서 뉴스를 ‘보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10년 전께였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2016년, 사람들은 말합니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10년 전도 지금도, 언론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10주년

탄생 10돌, 에버노트 이전에 '원노트'가 있었다

2007년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를 처음 만났을 때 난 환호했다. 이 녀석은 글이나 사진, 이른바 '콘텐츠'를 수집·보관·분류·가공하는 사람을 위한 '종결자'였다. 지금도 첫 만남의 강렬함이 새록새록하다. 원노트는 여느 메모장이나 워드프로세서라면 으레 갖춰야 할 '저장' 메뉴가 없었다. 내용을 쓰면 그대로 저장됐다. 그러니 한창 문서를 만들다가 정전이나 실수로 그 동안 작업한 내용을 날리는 일 따윈 원노트 사전에 없었다. 스티브 잡스 식으로 표현하면 '그냥 저장됐다.'(It just saves.) 뭐 이런 물건이 다 있나. 호기심은 머잖아 감탄으로 바뀌었다. 이런 류의 응용프로그램은 문서마다 창을 따로 띄우거나 각각의 파일로 저장하는 게 상식 아니었나. 원노트는 달랐다. 카테고리별로 노트를 만들어 기록하면 그걸로 끝이었다. 그 '노트'란 녀석도 희한했다. 이미지나 동영상은 마우스로 끌어다 노트에...

10주년

구글 10주년 기념 사이트 오픈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구글이 10주년 공식 기념 사이트를 열었다. 구글이 공개한 10주년 공식 기념 사이트는 지난 10년의 구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연표와 함께 주요 성과를 정리해 놓은 사이트. 1998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인 앤디 벡톨샤임(Andy Bechtolsheim)으로부터 받은 투자금 10만 달러를 가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외의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0년 현재 구글의 주요 수익원인 검색 광고 서비스 애드워즈(AdWords) 도입, 2001년 에릭 슈미트 현 CEO의 영입, 2004년 나스닥 상장, 그리고 G메일, 구글 어스 등 주요 서비스 런칭 등 구글이 걸어온 길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은 창립 1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10^100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10^100(프로젝트...

10주년

"게임 공부방 마련, 세계와 겨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모기업인 네오위즈와 전혀 다른 혁명적 슬로건을 내세운 기업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네오위즈를 성장시킨 사람들에게 더 공부 잘 하라고 만들어준 공부방입니다. 공부방을 만들어줬으니 부모에게서 성적을 올리라는 압력이 들어오겠지만, 마음놓고 공부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최관호 대표는 새로 출범한 네오위즈게임즈를 가리켜 '공부방'이라고 했다. 마음놓고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기업인 네오위즈에서 내준 터전이라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네오위즈에는 지금까지 게임 공부만 집중할 수 있는 공부방이 따로 없었다는 얘기다. 이를 인정하려면 네오위즈의 변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네오위즈엔 '최초'란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 지금으로부터 꼭 10년전인 1997년 5월, 네오위즈는 자본금 1억원을 밑천으로 창업했다. 같은 해 12월 네오위즈 세계 최초로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 '원클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