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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왜 다시 '메모리'를 꺼내들었을까

인텔이 지난 7월29일 스토리지용 메모리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3D크로스포인트’입니다. 가느다란 전선을 가로·세로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메모리 셀을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낸드플래시가 정확한 셀에 접근하지 못하고 블록과 헤드 단위로 수십개 셀을 동시에 관리하면서 생기는 수명과 접근 속도 손실을 잡은 게 특징입니다. 기술은 참 복잡하고 아직 실제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인텔은 확실한 차별점을 갖고 스토리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비췄습니다. 발표 전의 분위기도 다른 때의 여유로움보다는 전반적인 긴장감까지 엿보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프로세서 왕국인 인텔이 갑자기 왜 스토리지 관련 메모리 기술을 발표했을까요? 그 속내를 한번 짚어보려고 합니다. 인텔의 표면적인 이유는 “컴퓨터 속도의 발목을 잡는 저장장치의 속도를 개선하겠다”입니다. 그런데 꼭 그게 전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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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820' 소문 솔솔

퀄컴의 새 고성능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20'에 대한 소문이 서서히 흘러나오고 있다. 자연스레 퀄컴이 다시 고성능 프로세서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폰아레나는 중국을 통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의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820은 최고 3GHz로 작동하는 고성능 칩이라고 한다. 삼성전자의 14nm 공정으로 생산된다는 것이다. 새 아키텍처의 이름은 '카이로'(kyro)다. 아직은 칩에 대한 정보 자체가 소문 뿐이다. 하지만 벤치마크 테스트 정보도 뜨기 시작했다. 의외로 이 소문의 출처는 국내 커뮤니티 시코다. ‘스냅드래곤820 MSM8996칩의 긱벤치(geekbench) 점수가 싱글코어 1723점, 멀티코어 4970점’이라는 이야기가 캡처되면서 중국 커뮤니티를 거쳐 세계 미디어로 퍼졌다. 하지만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에 대해 확실하게 확인된 정보는 없다. 지금 알려진 정보들이 사실이라면 퀄컴도 삼성전자의 엑시노스7과 견줄 수 있는 프로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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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삼성의 구원투수 될까

삼성전자가 여섯번째 갤럭시S를 발표했다. 신종균 대표는 거침없는 혁신(relentless innovation)을 언급했다. 발표 중 수차례 리뉴(renew)와 올 뉴(all new)가 튀어나왔고, 넥스트 갤럭시(next galaxy)는 행사의 주제였다. 발표 전부터 새로운 갤럭시S에 대한 삼성의 자세는 이전과 달랐다. 갤럭시S6에서 지켜봐야 할 부분들을 꼽았다. 디자인의 변화 발표는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는 이영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이 무대를 열고 나와 “모든 것을 바꿨다”며 신종균 대표를 소개하는 데에서 시작했다. 시작부터 삼성은 갤럭시S6의 디자인에 큰 자신감을 내비치는 인상이었다. 이번 신제품을 준비하는 삼성전자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디자인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이후 한동안 디자인을 통해 '최신폰'의 이미지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절정은 ‘밴드’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이 붙은 갤럭시S5였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갤럭시S6는 디자인 변화라는 점에서는 성공했다. 디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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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nm ‘엑시노스7’ 양산 시작

삼성전자가 14nm 공정의 모바일 프로세서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전류를 열고 막는 게이트를 3차원으로 설계한 3D 핀펫 공정을 도입하면서 14nm 프로세서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RM 프로세서 업계에 20nm 공정이 도입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 이제 2년이 막 넘었는데 업계는 또 다시 새로운 공정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4nm 공정으로 만든 프로세서는 기존 20nm 공정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이 20% 높아졌고, 소비전력은 35% 내려갔다. 삼성전자는 생산성을 30%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물론 공정을 미세하게 만든 것이 직접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건 아니다. '엑시노스7'부터는 아키텍처가 ARM v8로 바뀐다. 또한 공정을 미세화하면 소비전력과 발열이 줄어들고, 이 때문에 전반적인 작동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복합적인 기술을 더하면서 프로세서가 빨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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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의 법칙’ 50주년, 반도체 공정 발전사

인텔이 최근 5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내놓았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썰렁한 것 같다. 특히 14nm(나노미터)로 바뀐 공정 기술은 전력 소비량과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인텔도, 시장도 반도체 기술 자체보다는 새 프로세서로 ‘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더 큰 것 같다. 올해는 '무어의 법칙'이 50주년을 맞는 해다. 펜티엄이 20주년을 맞았다고 발자취를 되짚었던 게 불과 1년 전인데, 인텔로 대변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역사는 더 길고 파란만장하다. 인텔의 성장은 반도체 집적 기술의 역사와 함께했다. 14nm 공정을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만, 그 동안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14nm는 그렇게 우습게 볼 기술은 아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꽤 길다. 그만큼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역사는 길었다. 하지만 발전의 패턴은 최근에 급격해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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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5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

인텔코리아가 1월13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5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했다. 그 동안 개발 코드명 ‘브로드웰’로 불리던 것이다. 5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지난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15' 기간 동안 공개됐다. 이때는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미리 소개했던 내용이 일반에 풀렸다. 코어 프로세서의 실제 발표는 이번주부터 각 나라별로 이뤄진다. 5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14nm 공정이다. 인텔은 매년 신제품을 발표하는데 한 해는 설계를 새로 고치고 다른 한 해는 공정을 더 미세하게 만들어 성능을 높인다. 이것을 ‘틱톡’ 전략이라고 부른다. 인텔은 공정을 미세화하는 것을 ‘틱’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번에는 공정을 미세화할 차례다. 이전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22nm 공정으로 만드는 것에 비해 5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한 단계 얇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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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맥북프로 인하 이유에 인텔 있나

애플이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리프레시 모델을 발표했다. 디자인의 차이는 없고 성능이 높아지면서 가격은 내려갔다. 2014중반, 그러니까 흔히 ‘2014 mid’로 분류되는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겉으로 봐서 달라진 건 없고 인텔 프로세서의 세대가 바뀌진 않았다. 성능이 보강된 리프레시 모델 정도로 보면 된다. 애플도 ‘업데이트’라는 표현을 쓴다. 새 맥북 프로 레티나는 프로세서가 더 빨라졌고, 메모리 용량이 각각 두 배로 늘어났다. 13인치 기본형 제품을 보면 기존 2.4GHz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썼는데 작동 속도를 2.6GHz로 높였다. 프로세서는 옵션에 따라 i5 2.8GHz와 i7 3GHz까지 고를 수 있다. 메모리도 기본 4GB에서 8GB로 두 배 늘었다. 기본형의 경우 값은 159만원 그대로인데 중급형과 고급형 제품은 각각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