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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공유를 공유하자”…CC코리아 글로벌 콘퍼런스

공유와 협력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가 9월16일 서울 종로 페럼타워에 마련한 국제 콘퍼런스 자리였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아낌 없이 나누며 영감을 주고받았습니다. 한바탕 축제 같던 콘퍼런스 현장, 저와 함께 보시지요.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 페럼타워에 들어서니 웬 종이상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니 CC코리아 콘퍼런스 안내 표지판이네요. 눈에 잘 띄게 입체 조형물을 만들면서도 재활용할 수 있게 종이로 만든 점이 재밌습니다. 페럼타워 3층 페럼홀은 200여석 규모입니다. 9시쯤 도착했을 때는 텅 비어 있었지요. 과연 사람이 많이 올까 궁금했는데, 바보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입장을 시작하자 200자리가 꽉꽉 들어차더군요. 무대 정면 첫번째줄 제일 좋은 자리를 잡고 행사장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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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생각하는 우버 논란 해법

모바일 운송 연결 서비스 우버는 서울시엔 골칫거리다. 현행법으로 묶어두면 공유도시 이미지에 금이 가고 전면적으로 풀어주면 택시 기사의 생존권과 법적 안정성에 위협이 된다. 최근 들어 우버는 공유경제를 명분 삼아 서울시를 더욱 압박하고 있고 일부 IT 논객들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공유도시’를 선언한 서울시로서는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목소리를 드높이는 우버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서울시로선 불행 중 다행일까. ‘우버=공유경제‘라는 등식에 균열이 생겨났고 우버를 둘러싼 부정적인 뉴스들이 미국발로 전해지면서 서울시는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제도냐 혁신이냐를 놓고 논쟁이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어 해법 제시를 피할 수는 없는 처지다. 이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버 문제를 풀기 위한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CCK

“저작권을, 정부를, 경제를 해킹하자”

“해킹은 솔루션을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 현재 시스템의 문제를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진짜 스마트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남이 생각지 못한 멋진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해킹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 프로젝트 리드 윤종수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해킹은 파괴하는 게 아니라 고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C코리아가 9월16일 서울 종로 페럼타워에서 연 '2014 CC코리아 국제 콘퍼런스' 무대였다. 윤 변호사는 9년 전 CC코리아를 처음 꾸린 주인공이다. 한국정보법학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윤 변호사(당시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는 2002년 미국에서 일어난 저작권 공유 운동 'CC'를 보고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2005년 3월 한국정보법학회 내부 프로젝트로 CC코리아 활동을 시작했다. CC코리아는 2009년 1월 별도 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CCK

[Live] 박원순 시장이 말하는 ‘공유도시 서울’(종료)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를 ‘공유도시’로 선언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박 시장의 선언은 공약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2년 동안 서울시는 많은 일을 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공공경제 전문가를 모셔서 직접 목소리를 듣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같은 공공장소 700곳을 주민에게 개방했습니다. 공유경제 소식을 한데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 '공유허브'도 운영합니다. 정보 공유를 주창하는 비영리단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는 오는 9월16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모든 것을 공유하고 모든 것을 연결하라'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엽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5시15분부터 30분간 CC코리아 프로젝트 리드 윤종수 변호사(법무법인 세종)와 무대에 오릅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공유도시 서울이 거둔 성과를 돌이켜보고 공유도시의 철학적 의미를 살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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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세키 코드포재팬 대표 “시빅해커여, 세상을 바꾸자”

2011년 3월11일 오후, 일본이 뒤흔들렸다. 큰 지진이 일본 동북부를 때렸다. 이어 40미터가 넘는 거대한 쓰나미(지진 해일)가 해안 지역에 몰아쳤다. 쓰나미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도 망가뜨렸다. 할 세키 개발자는 당시 도쿄 롯본기에서 일하던 중이었다. 사무실은 24층이었다. 동일본 대지진은 멀리 떨어진 도쿄 땅도 흔들었다. 모든 빌딩이 사방으로 흔들렸다. 전화선이 끊겼다. 다행히 인터넷은 작동했다. 덕분에 할 세키 씨는 가족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지진에 관한 뉴스가 쏟아졌다. 메일링리스트에도 지진 소식이 가득했다. 할 세키는 위치정보 분야 전문가였다. 위치정보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술 컨설팅을 하는 회사도 세운 터였다. 그는 평소 활동하던 오픈소스 위치정보 개발 공동체 ‘오픈스트리트’ 커뮤니티에 질문을 던졌다. “우리가 이런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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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피플] 정지훈 "혁신이 기득권 허문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reative Commons Korea) 대학생 자원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스터디에서 협업의 사례에 대한 포스팅을 접하며 정지훈씨의 블로그 ‘하이컨셉 & 하이터치’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IT, 인문학, 과학, 교육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주제와 깊이 있는 내용 그리고 개방과 혁신, 공유에 대한 일관된 철학까지. '융합의학과 교수님'이라는 대외적인 지위로는 생각하기 힘든 지식과 CC에 대한 정지훈 소장이 가진 철학에 동감하며 씨유피플 인터뷰의 기회가 돼 직접 만났다. 수 많은 글들을 하나로 관통하는 철학은 바로 개방과 공유 그리고 혁신이다. 씨유피플 인터뷰이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 이 부분만 놓고 보면 CCK 활동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다. CC의 적극 지지자이자 열혈 블로거가 된 계기는 무엇일까. “제 인생의 기록을 남기고...

CCK

"공공정보 개방, 이렇게 해보자"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한 TV광고에 나온 노랫말이다. 이 노랫말은 틀렸다.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아무리 고민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정, 사랑, 지식, 지혜 등은 언어, 이미지, 영상, 몸짓으로 표현해야 알 수 있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특히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곳간에 쌓인 정보는 공개돼야 마땅하다. 그것은 국민이 정부를 감시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한 개인이나 단체가 아니라 국민에게 귀속된 정부의 역할이다. 이렇게 정부가 정보를 공개해 업무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자는 게 '정부2.0'이다. 정부2.0은 '하자'라고 해서 바로 실현되는 것일까. 정부2.0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조건과 제약 사항을 짚기 위해 국내외 민간과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가 5월23일 한자리에 모였다. SBS가 주최한 '서울디지털포럼'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이하 CC코리아)는 '거버먼트2.0의...

CC

[씨유피플] 민세희 "세상을 데이터로 그려 보니…"

한 디자이너가 환경 문제를 다룬 ‘불편한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그녀는 어떻게 하면 나은 세상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멀리 남극에서 벌어지는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사람들의 습관과 행동이 변하지 않을까? 어떻게 보여주지? 그 순간, 그녀는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마음 먹었다. 데이터 시각화 디자이너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민세희님을 만나기로 했다. 합정에 위치한 랜덤웍스 스튜디오의 사무실 근처에는 상수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단촐한 공간에는 지난 작업과 관련된 포스터들이 붙어 있었고, 작업에 사용하는 각종 장비들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었다. 현재 스튜디오에 소속된 인원은 3명. 각각 영상 및 비주얼, 조형 및 미디어 아트, 데이터 시각화 및 프로그래밍을 담당한다고 한다. 상근자 3명 외에도...

CC

[씨유피플] "세상을 바꾸는 15분을 공유합니다"

‘15분.’ 하루 24시간으로 따지면 15분은 무심코 지나칠 지도 모를 시간이다. 하지만 이 15분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우리의 숨겨져 있던 잠재성을 끌어올리기엔 부족함 없는 시간이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15분’(이하 세바시)은 TED 형식의 한국형 미니 프리젠테이션 강연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 강사들이 저마다의 주제로 ‘15분'의 이야기를 전하고 시청자와 공유하자는 기치를 내걸었다. 세바시는 현재 CBS에서 방송되며, 다양한 인터넷 매체에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CC 유스는 ‘15분’이라는 시간으로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실험에 나선 CBS 구범준 PD를 만났다. 구범준 PD는 최근 TED, 이그나잇, 인문학 강연 시리즈 등 발표 형식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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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피플] 이성영 "불혹에 찾은 공유 가치"

'씨유피플'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 Korea)의 대학생 자원활동가 그룹인 'CC 유스'가 만난 사람들입니다. CC코리아는 새로운 창작과 공유를 위한 저작권 규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를 보급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온라인에서 서로 입지 않는 아동 의류를 교환한다? 키플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땐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런저런 온라인 중고 매매 사이트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뉴스가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그런데 키플은 신뢰를 기반으로 꾸러미 단위의 아동 의류를 일대일 교환하는 플랫폼이라고 한다. 단순히 꾸러미 단위의 양적 교환을 넘어 교환되는 아이템의 품질까지도 회원들에 의해 평가하도록 해 양질의 상품들이 교환될 수 있도록 했다. 2011년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키플은 의류 교환을 시작한 지 한 달만에 120개 꾸러미 590개 아이템을 주고받았다. 이렇게 4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