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CC로 만나 CC에서 뜻 맞은 CC에요”

  이희욱 2010. 02. 26 (26) 사람들, 오픈컬처 |

leeje_ohjy_new이종은(30)·오주영(29)씨는 이른바 ‘CC’다. 흔히 말하는 ‘캠퍼스 커플’이다. 1994년 제주도, 사춘기 서귀고교 1년생과 수줍음 많은 서귀포여고 1년생이 고교 연합 컴퓨터 동아리 ‘퍼즐’에서 처음 눈인사를 나눈 게 씨앗이었다. 이듬해, 여고생은 서울로 훌쩍 전학을 갔다. 인연은 거기까지였을까. “주영이가 전학간 뒤에도 가끔 연락은 했더랬죠. 제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서울로 오게 됐고, 자연스레 연락도 자주 주고받게 됐어요. 그러다가 대학 1학년때 주영이 여동생 [...]

‘아이디어 카드’와 CCL의 반가운 만남

  나얼 2010. 02. 20 (10) 디지털라이프, 오픈컬처 |

1368042713얼마 전 아는 분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아이디어 카드’란다. 메일을 열어보고는 “우와, 신기해!”를 두 번 연발했다. 첫 번째 이유는 ‘아이디어 카드’의 아이디어가 신선해서, 또 하나는 카드의 원본 PDF 파일에서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라이선스(CCL)’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CCL 달린 컨텐츠를 만난 것도 참 반가운 일인데 더욱이 이런 톡톡 튀는 아이템이라니, 말그대로 ‘득템’한 기분이랄까. 벌써 이 아이디어 카드는 CCL을 [...]

‘공짜 배포’로 돈 버는 모델들

  Jennifer 2010. 02. 15 (11) 오픈컬처 |

coffeefree얼마전 트위터에서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 <삼성을 생각한다>의 광고를 신문들이 싣기 거부해 홍보의 어려움이 많으니 ‘리트윗’(RT : 트위터에서 다른 이의 글을 퍼날르는 것)를 해달라는 글이 돌았다. 그 글을 보고 RT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책의 내용을 보기를 원한다면 글의 원문을 PDF로 공개하면 어떨런지요?” 라는 글을 덪붙였다. 그때 이런 반응들이 돌아왔다. “(책의 내용을) 공짜로 풀면 수익이 [...]

플리커 사진, 더 빠르고 재미있게 검색한다

  나얼 2010. 01. 28 (1) 오픈컬처 |

flickr -1#1. 한꺼번에 더 많은 검색 이미지 보기 : compfight.com 세계 최대 사진 업로드 사이트 플리커(Flickr). ‘세계 최대’라는 타이틀답게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플리커에 사진을 업로드한다. 하루 동안 이 곳에 업로드되는 사진이 약 150만장. 1분마다 1천장이 올라오는 꼴이니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방대한 양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플리커의 부인할 수 없는 장점이다. 업로드 [...]

보도사진 합법 공유 서비스 등장…”맘대로 퍼가세요”

  이희욱 2010. 01. 27 (8) 오픈컬처 |

nb_main‘뉴스뱅크‘는 국내 주요 언론사가 공동으로 뉴스 콘텐츠를 관리하고자 만든 서비스다. 이 가운데 뉴스뱅크는 주요 보도사진들의 미리보기 이미지들(600px 이내)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BY-NC-ND)의 CCL 조건으로 다른 사람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뉴스뱅크이미지‘로 공개했다. 뉴스뱅크가 이 공개된 사진들을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찾아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분리했다. ‘뉴스뱅크이미지F‘ 란 서비스다. 블로거나 개인 이용자들이 손쉽게 언론사 보도사진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내린 [...]

1월12일은 ‘세계 공정이용의 날’

  이희욱 2010. 01. 07 (2) Social IT, 오픈컬처 |

wfud.jpg‘세계 공정이용의 날‘(WFUD, World Fair Use Day)을 아시나요? 해마다 1월12일을 정해 ‘공정이용’을 마음껏 누려보고자 만들어진 날입니다. 올해 처음 제정됐습니다. 공공지식(Public Knowledge)이란 글로벌 단체가 주도해 제정했는데요. 미국 워싱턴에 자리잡은 이 단체는 디지털 문화 범람 속에서 시민들의 공공 권리를 제대로 지키고자 결성된 비영리 소비자 보호단체입니다. 오는 1월12일은 첫 ‘세계 공정이용의 날’이 되는 셈입니다. 전세계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뜻을 같이하고 [...]

무료로 읽는 ‘구글 웨이브 완벽 가이드’

  이희욱 2009. 12. 15 (7) 오픈컬처 |

googlewave-1구글 웨이브. 온라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웹서비스다. 서비스 초기엔 초대 방식으로 일부 회원들에게 조금씩 서비스를 열었지만, 최근 초대장이 대량 풀리면서 계정을 확보한 이용자들도 늘었다. 헌데 입구부터 막힌다. 계정은 만들었지만, 정작 써보려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한 탓이다. 구글 웨이브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두루 참고할 가이드북이 나왔다. ‘구글 웨이브 완벽 가이드‘(The Complete Guide to Google Wave)다. IT 전문 블로그 [...]

[시민학교] ⑥”열어보세요, 나도 남도 즐거워요”

  이희욱 2009. 12. 06 (3) 뉴스와 분석, 디지털라이프, 오픈컬처 |

06_hskang_01함께하는 시민학교 ‘소셜 네트워크와 우리‘ 강좌가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두 달에 조금 못 미치는 여정도 마무리했다. 마지막 수업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Creative Commons License) 몫으로 남겼다. CCL은 <블로터닷넷>에서도 여러차례 소개해드린 바 있는 저작권 규약이다. 태생부터 닫혀 있는 저작물의 배타적 권리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 더불어 나누고 새로이 창조하는 기회를 도모하는 실험이다. 강현숙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이하 CC코리아) 상근활동가가 [...]

공개 콘텐츠 비판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비전 디자이너 2009. 11. 30 (2) 오픈컬처 |

국내에서도 상당한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1979년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하루키의 지인 중 하나는 ‘이 정도가 소설이라면 나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에 대해 하루키는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작가의 차이란,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인터넷의 보급에 따라서, 그리고 그에 관련된 기술과 문화의 성장과 발달에 따라서, 대중이 [...]

오픈, 창조성의 민주화

  비전 디자이너 2009. 11. 26 (6) 오픈컬처 |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는 명제는 달리 생각하면 참으로 잔혹한 말이었다. 그 말에 따르면 당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정치 참여가 불가능했던 여자, 어린이, 노예 그리고 외국인은 인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한정된 그리스 정체(政體)의 자유와 평등이 오늘날과 같은 법과 제도로, 달리 말해 보편적 정치참여가 가능한 시대로 전환되기까지는 무려 2천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이와 같이 더딘 민주화 즉 보편적 기회의 [...]

오픈코스웨어, MIT의 오픈전략

  비전 디자이너 2009. 11. 23 (7) 오픈컬처 |

오픈코스웨어(OCW, Open Course Ware, 공개강의운동)는 MIT 옛 총장인 찰스 M. 베스트의 재임 중 새롭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맞춰 MIT의 교육제도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 논의하다 나온 아이디어다. MIT는 처음엔 다른 대학들처럼 유료로 원거리 강의 시스템을 도입할까 고심했지만, 그러면 시장에서 겨우 10위권 안에 들 수 밖에 없다는 컨설팅 결과를 받고 회의에 빠졌다. 그러던 중 준비위원단 회의에서 한 교수가 “그냥 [...]

“리믹스로 네 끼를 펼쳐봐~요♬”

  이희욱 2009. 11. 20 (7) 사람들, 오픈컬처 |

doubledeck_01저작물은 태생부터 닫혀 있다. 내가 글을 쓰거나 사진을 찍는 순간, 나에겐 글과 사진에 대한 저작권이 생긴다. 누군가 내 글을 마음대로 가져다 가공해 팔거나 공개된 장소에 올렸다간 낭패를 겪을 지도 모른다. 마음먹고 내가 문제삼는다면 쇠고랑을 찰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남의 저작물을 사용하는 데는 어느 정도 용기와 모험이 필요하다. 직접 물어보고 허락을 받지 않는 한, 함부로 가져다 쓸 [...]

“열린 디자이너 네트워크로 수익도 재디자인”

  이희욱 2009. 11. 16 (3) 사람들, 오픈컬처 |

chiyaki“공공재를 공유하는 걸 자랑스러워하세요.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게 결국 우리 비즈니스에도 도움 되는 일입니다. 생각이 건강한 사람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뭔가를 하고싶어 합니다. 혼자 살 수는 없잖아요.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겠죠.” 치야키 하야시(38) 로프트워크 운영자가 다시금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해 3월 ‘CC코리아 국제 컨퍼런스’때 방한해 로프트워크를 한국에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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