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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F

[IT열쇳말]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

자유소프트웨어재단(Free Software Foundation, FSF)은 1985년 리처드 스톨만이 만든 비영리단체다. 소프트웨어를 누구나 복제, 수정, 공유, 배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자유소프트웨어 문화'를 장려하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유 소프트웨어’의 ‘자유(Free)’가 ‘무료’를 뜻하는 건 아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말에서 자유가 무료가 아니라 특정 사항에 구속되지 않은 관점을 말하듯, 자유 소프트웨어의 자유도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자유 소프트웨어의 반대 개념은 ‘독점’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특정 기업이 독점하는 사례를 가리킨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같은 제품을 생각하면 쉽다. MS 오피스 제품의 소스코드는 공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나 수정하지 못한다. 사용자 측면에서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함부로 설치할 수 없다. 자유 소프트웨어는 자유의 의미를 크게 4가지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을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도...

DDos

해커문화로 본 사이버 안전의 위협 요인

2000년 2월 어느날이었다. 야후닷컴, 아마존닷컴, 이베이닷컴 등 막 태동하며 시장 규모를 키워가던 굴직굴직한 e커머스 기업들의 웹사이트가 연달아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길게는 수시간 웹사이트는 먹통이 됐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막대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당황했고, 주가도 폭락했다. 이때 활용된 네트워크 공격 기법은 서비스거부 공격 즉, DoS(Denial-Of-Service attacks)다. 요즘 철마다 등장하는 DDoS 공격의 원형이다. 여러 기록에 따르면 DoS 기법에 의한 최초 공격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DDoS는 악의적인 해킹 기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작은 호기심과 자기표현이라는 소소한 목적에서 발아됐다. ‘마피아보이’라는 가명을 쓰던 15세 캐나다 고등학생 마이클 칼스가 다른 해킹그룹을 겁주기 위해 장난스럽게 행해지며 시작됐다. 요즘처럼 막대한 현금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도,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상을 ‘전복’(?)하기 위한 음험한...

Free Javascript Campaign

"크라우드펀딩에 오픈소스 철학 담자"

크라우드서플라이가 자유소프트웨어 재단(FSF)과 손잡고 오픈소스 철학을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크라우드서플라이는 크라우드펀딩 업체다. MIT 미디어랩 출신인 조시 리프톤이 만든 서비스다. 크라우드서플라이에는 오픈소스 기술 관련 프로젝트가 많이 올라온다. 오픈소스 노트북, 오픈소스 칫솔, 오픈소스 스틱 컴퓨터 등 다양한 오픈소스 기술을 볼 수 있다. <아스테크니카>는 7월23일 보도를 통해 "크라우드서플라이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는 데 성공한 프로젝트는 리브렘 오픈소스 노트북, 노베나 오픈소스 노트북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서플라이는 FSF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먼저 ‘프리 자바스크립트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프리 자바스크립트 캠페인은 FSF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이들은 웹사이트에 상용 자바스크립트를 적용하지 않는 문화를 권장하고 있다. 앞으로 크라우드서플라이는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프리 자바스크립트 캠페인 원칙에 맞게 다시 개발할 예정이다....

AGPL

GPL·AGPL·MPL…한눈에 보는 오픈소스SW 라이선스

부끄럽지만 용기내어 고백해볼게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활동가로 지내면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엔 어느정도 익숙하고 많은 사례도 접해왔지만, '오픈소스를 활용하고 오픈소스를 만들자'라고 주창하는 오픈소스 개발자로서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대한 기본 지식은 부족했습니다. 그냥 GPL, 아파치, MIT 라이선스가 주석으로 붙어 있으면 '아, 오픈소스구나'라고 생각하는 정도였죠. 많은 사람들이 가져다 쓰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가져다 쓰면서도 '어떻게 공개해야 하지?'라는 고민은 해본 적 없었습니다. 특정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오픈소스 정책을 바꿨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냐면…' 이라는 공지를 보며 제대로 이해를 못하면서 그냥 넘어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격주에 한 번 연재하는 춘식이의 코드이야기를 기회삼아 스스로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갖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대표적인 오픈소스 라이선스들을 알아보고, 특징과 조건들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대표...

bloter8

소프트웨어는 태생부터 오픈소스였다

“HAPPY HACKING" 초기 소프트웨어의 모습은 자유소프트웨어였다. 자유로운 복제와 수정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소프트웨어라고 부르진 않았다. 그게 그냥 소프트웨어였으니까. 그누 프로젝트에 따르면, 리처드 스톨만은 1971년 MIT대학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일하기 시작하며 소프트웨어를 공유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 리처드 스톨만은 “요리법을 공유하는 것이 요리의 역사만큼 오래된 것처럼, 소프트웨어를 공유하는 것은 컴퓨터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었다”라며 “그 당시는 특정한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수정하거나 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 있었던 공유의 정신이 충만한 시절”이라고 표현한다. 당시는 기업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하며 복제와 수정을 자유롭게 하도록 했다. 당시 리처드 스톨만과 동료들은 DEC사의 'PDP-10' 기종에 탑재하기 위해...

GNU

오픈의 탄생, 그리고 미래

닷컴 붕괴 이후 IT 업계의 구원타자로 나선 팀 오라일리가 '개방, 공유, 창조'의 '웹 2.0' 패러다임을 내세운 이후 '오픈'은 트렌드의 급물결을 탔다. 나아가, 구글이 검색 지존으로 올라서고 IT 업계의 태양이 되가자 오픈은 이제 하나의 질서이자 법칙으로 굳어져가고 있다. 그러나 사실 역사적인 흐름을 생각해보면 오픈은 운석이 떨어져 내린 충격이 아니라 우리가 이제야 발견한 '오래된 미래'다. 우리가 국가라는 새로운 조직 관리의 틀을 발견하고, 그 기반 위에 시장경제라는 새로운 교환의 원리를 정립하기 이전부터 인간은 아주 오랫동안 '공동체'로서 생활해 왔으며 그 '공동체'를 통해서 '공유지'를 관리해 왔기 때문이다. 공동체 자치에 의한 공유지 관리에 오늘날 회자되는 오픈의 철학, 비전, 그리고 질서가 담겨있는 것이다. 1968년으로 돌아간다. 그 해,...

GNU

정보 공유의 자유를 위한 GNU 그리고 카피레프트

80년 이전까지, 자유 소프트웨어라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당시의 모든 소프트웨어는 현재 말하고 있는 자유 소프트웨어 형태였기 때문입니다. GNU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리차드 스톨만은 그때를 "특정한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수정하거나 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있었던 공유의 정신이 충만한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80년대에 들어오면서 사정이 달라집니다. 80년 이후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소유와 독점에 관한 법률로 제한함에 따라 개발자와 사용자에 대한 자유로운 권리가 금지되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항해 리차드 스톨만은 84년 MIT 연구원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GNU 프로젝트와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을 시작합니다. GNU 프로젝트와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의 목적은 80년대 이전과 같이 사용자에게 구속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