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가 ‘IBM Q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IBM Q 네트워크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협업하는 양자 컴퓨팅 연구·개발 공동체다. 현재 바클레이즈(Barclays), 미쯔비시 화학(Mitsubishi Chemical), MIT, 스토니 브룩 대학(Stony Brook University)을 포함해 50개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 중이다. IBM Q 네트워크 참여 조직은 공동, 혹은 개별적으로 양자 컴퓨팅 분야 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제공받는다. 또 IBM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 및 IBM이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SDK(개발도구) ‘키스킷(Qiskit)’을 사용할 수 있다. 키스킷은 오픈소스, 모듈식의 확장 가능한 양자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다. 이번 파트너십을 주도한 이준구 카이스트 교수는 “양자 컴퓨팅은 수학적 난제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아주 빠르고 적은 전력으로 계산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이라며 “양자 컴퓨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