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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노조 "양진호 사태, 문제는 가혹한 노동 조건"

“IT 바닥이 좁아요. 양 회장이 인맥을 동원해 제가 일하는 회사에 전화를 걸어 또 공격할 수도 있고… 전부는 아니지만, 그 폭행사건이 저를 여기로 떠민 원인 중 하나인 건 확실합니다.”ㅡ'때린 회장은 람보르기니, 맞은 직원은 섬 유배'(2018.10.30), 박상규 기자, 셜록프레스 지난 10월3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웹하드 사이트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전(前)직원 폭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따귀를 세차게 맞던 사람은 전직 개발자였다. 그는 사건 이후 IT업계를 떠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IT노조, 사무금융노조 등은 성명서를 내고 IT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IT산업노조는 지난 달 31일, 사무금융노조는 11월2일 성명서를 내고 IT 노동자의 비정상적 노동 조건이 사건을 키웠다고 지적하며 IT업계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제2, 제3의 양진호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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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온 나라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외치며, 관련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나섰다. 세계 상위 SW기업 목록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지 않은 현실을 반성하자며, 차세대 애플과 같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SW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인재 육성도 중요하고, 개발자를 지원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월1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2회 한국자바개발자 행사에서 진행된 세션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2천여명에 가까운 개발자와 예비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그들이 개발자로서 살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를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시에 오늘날 개발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선배 개발자들의 노하우도 함께 나눴다. "돌잔치에 마우스 올리면 일가 친척들이...

IT산업노조

'노조 무풍지대' IT업계에 부는 가을바람

국내 한 온라인 게임업체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달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면과 달리 게임 업체들의 노동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 이 업체의 경우도 한 달에 많게는 수십 명 이상 인원변동이 있었고, 이 같은 상황에서 노동조합을 만들려고 시도하던 A씨는 어느날 해고통보를 받은 것이다. 전체 직원이 10여명 정도인 한 소규모 교육 컨텐츠 업체에 다니는 B씨는 요즘 직장 내에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한 상태다. 사장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려는 듯 1년마다 거의 모든 직원들을 갈아치웠고 B씨의 경우처럼 연봉 1000만원에 불과한 병역특례자는 3개월 안에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하면 군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때문에 더 많은 야근과 휴일근무를 강요당했다. 현재 B씨는 한 노동단체의 도움을 받아 계속 직장에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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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개발자 자화상「미국은 총질, 한국은 삽질?」

'미국은 총질, 한국은 삽질'.  지난 19일 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JCO)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옥상훈 회장은 국내 개발자들의 현실을 이렇게 표현했다. 미국은 소프트웨어와 개발자들이 마치 중요한 무기와 같은 대우를 받는 반면 우리나라는 소위 '삽질', 즉 쓸데없는 작업을 반복하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자조적인 비유다. 이날 '대한민국 개발자들의 현실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자바와 닷넷, 데이터베이스, 델파이, 플래시, 오픈소스 등 각 분야별 대표 커뮤니티의 운영자들을 한자리에 모였다. 업계는 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이고 학계에서는 학생들이 개발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개탄하는 가운데, 개발자들은 이런 현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하도급 시스템, 개발자 처우 문제의 출발점 논의는 크게 개발자의 근로시간, 개발자의 처우, 개발자 교육, 개발자로서의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