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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 '2018 체인지온' 개최

다음세대재단이 11월28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8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을 개최한다. 체인지온은 공익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의 미디어 활용과 정보 공유를 촉진하는 행사다. 2008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2018 체인지온은 다음세대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카카오임팩트·행정안전부·전라북도·전주시·비영리를 위한 구글(Google for Nonprofit)·네이버·LG전자가 후원하며, 행정안전부의 ‘씬2018@전주 사회혁신한마당’과 함께한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비영리 생명체의 멸종.생존.탄생’이다. 행사는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은 '학자의 시선'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김은미 교수와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강연을 맡았다. 두 연사는 컨퍼런스 주제인 ‘비영리 생명체의 멸종.생존.탄생’을 각각 사회과학자와 자연과학자의 시선으로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은 '기술·블록체인·인공지능'을 열쇳말로 잡았다. 미래 기술 핵심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그것이 불러올 사회 변화를 가늠해본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이종건...

NGO

[소셜잇수다] 굿네이버스의 정석 e마케팅

아무리 좋은 일에 쓴다 한들, 남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빼 오는 일이 어디 쉽기만 할까. 그것도 매월 꼬박꼬박 빼내겠다고 하면 반길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굿네이버스의 정기 후원자는 그 수가 25만4천명이다. 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주는 돈은 지난 10월 한달 동안만 해도 52억원이다. 어떻게 된 것일까. 이번 소셜잇수다에서는 그 답을 얻고자 굿네이버스를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체의 성장동력을 온라인에 두고, 온라인 마케팅의 정석에 충실한 것이 통했기 때문이란다. 다시 말하면,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 콘텐츠 도달 극대화, 잠재 후원자 발굴, 마케팅 통합, 콘텐츠 다각화가 비결이었다는 것이다. 뻔한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실행은 분명 다른 차원의 얘기였을 것이다. 비결 하나.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도달 극대화 굿네이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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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날로그-디지털 잇는 건 '사람'

다음세대재단이 매년 공익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인지온 2012'컨퍼런스가 지난 11월16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다음세대재단이 미디어에 관심있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나 사회공헌 담당자,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길 바라는 뜻에서 매년 준비하는 행사다.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며 이번에는 블로터닷넷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보통 환영사, 축하사로 시작하는 다른 컨퍼런스와 달리, 다음 체인지온은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5번째 방문자, 5년 개근자, 5회 체인지온에 처음 온 사람들, 이름에 5가 들어간 사람들, 온라인 신청을 2번 이상 한 오(5)버한 사람들을 행사장 맨 앞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소개했다. 5살 체인지온의 신고식을 확실하게 한 셈이다. 올해 다음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사람,...

NGO

기부도 '스마트'하게... SKT '천사사랑나눔' 앱 출시

SK텔레콤(이하 SKT)이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천사사랑나눔' 앱을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천사사랑나눔' 앱은 SKT가 2004년부터 왑(WAP)과 웹으로 운영해 온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 '천사사랑나눔'을 안드로이드 앱으로 개발한 것이다. 사용자가 20여 개 NGO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선택해 SKT 레인보우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 현금 등으로 기부할 수 있다. T스토어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도 무료로 배포되기 때문에 통신 3사 이용자들이 모두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SKT 이용자들은 레인보우 포인트와 OK캐시백 포인트, 현금과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 이용자도 신용카드를 통해서 기부가 가능하다. SKT는 기부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부한 일정 금액마다 점수를 제공하고 누적 등급에 따라 경품...

NGO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NGO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선하고, 그들의 말은 이타적이다. 적어도 SNS 안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프로필과 활동이 공개되는 SNS의 특성 상 이용자들이 선한 성향을 띠게 되고, 타인의 구독을 염두에 둔 글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메시지가 이타적인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 SNS의 메시지들을 보면 대부분 읽는 이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거나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지극히 사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악의적이거나 불온하지가 않다. 그래서인지 SNS에서는 '선한' 입소문이 잘 난다. SNS 사용자라면 누군가를 돕기 위한 '리트윗'이나 '좋아요'를 한 번쯤은 해 보았을 것이다. 좋은 일에 힘을 보태고, 자신의 선함을 드러내며, 타인에게도 자신이 느꼈던 심리적인 만족감과 보람을 똑 같이 느낄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을 테다. 따라서...

NGO

선한 입소문의 조건

받은 트위터 글을 다시 퍼트리는 것을 말하는 ‘리트윗’. 여러분은 어떠한 메시지들을 ‘리트윗’하고 계시나요? 일과 중에 터져 나온 뉴스 속보, 혼자 보기가 아까울 정도로 재미난 얘기, 친구들에게 꼭 전달해주고 싶은 값진 정보 등 분명 받아보는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여길 만한 메시지들일 것입니다. 미아를 찾고, 희귀 혈액을 구하는 메시지처럼 도움이 필요한 제 3자를 위한 것들도 있겠죠.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여러분들이 하는 리트윗에는, 나누는 것으로 남을 돕고자 하는 이타심이 투영되어 있을 것입니다. 설령 그것이 단 한 사람을 위한 것이라도 그러할 테죠. 물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상대방의 원초적인 호기심을 채워 줄 수도 있겠지만, 만인에게 공개되어 있는 트위터에서는 꺼려집니다. 그 결과 트위터를 통해 퍼져나가는 메시지들은...

imagine cup

'SW 국가대표' 선발전 현장을 가다

"인류의 난제를 기술과 상상으로 해결하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매진컵 2010 한국대표 선발전'이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습니다. 이매진컵은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술 올림픽입니다. 200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제 5회 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작년에는 한국 대표팀인 '와프리(Wafree)'팀이 임베디드 개발 부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이매진컵의 경진 주제는 '기술이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 입니다. 세계대회는 오는 7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립니다. 총 11개 부문 가운데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과 임베디드 개발 부문은 각 국가별로 예선을 거쳐 1등을 한 팀이 세계대회에 진출합니다. 나머지...

CCK

[시민학교] ⑥"열어보세요, 나도 남도 즐거워요"

함께하는 시민학교 '소셜 네트워크와 우리' 강좌가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두 달에 조금 못 미치는 여정도 마무리했다. 마지막 수업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Creative Commons License) 몫으로 남겼다. CCL은 <블로터닷넷>에서도 여러차례 소개해드린 바 있는 저작권 규약이다. 태생부터 닫혀 있는 저작물의 배타적 권리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 더불어 나누고 새로이 창조하는 기회를 도모하는 실험이다. 강현숙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이하 CC코리아) 상근활동가가 CCL을 매개로 한 나눔과 창조의 매력을 풀어냈다. CC코리아는 CCL을 널리 알리고 퍼뜨리는 비영리 조직이다. 70여명에 이르는 활동가들 대부분이 나눔과 창조의 매력에 공감해 스스로 참여한 '자원활동가'들이다. CC는 전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조직이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50여개 나라가 CCL을 알리고 '열린 문화'를 공유하는 데 즐거이 참여하고...

NGO

[시민학교] ⑤현실과 가상세계, 어디가 진짜인가

현실에서 나는 두 아이를 둔 가장이자, 평범한 직장인이다. 낮엔 열심히 일하고 저녁이면 집에 돌아와 가족과 따뜻한 밥상을 두고 마주한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온가족이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하기도 한다. 허나 또다른 나는 사이버 공간에서 칼과 창을 휘두르며 몬스터를 물리치고, 열심히 카트를 타고 경쟁자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주도 벌인다. 자, 물어보자. 진짜 나는 누구인가. 대부분은 가상 세계에서의 '나' 대신 현실 세계의 평범한 샐러리맨을 '나'라고 지목하게 마련이다. 과연 그럴까. '함께하는 시민학교' 5번째 강좌는 당연한 듯 보이는 이런 사고 체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인과관계가 있고, 규칙이 존재하며, 마성(魔性)보다는 이성과 합리성이 지배하는 사회. 이런 현실이 판타지와 겹치며 자아 분열이 시작된다.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어른들의 합리적 사고가 지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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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학교] ④신영복, "가슴으로 생각하고, 발로 변화하라"

온화하고 평화로운 길이었다. 숲으로 가는 길. 길은 사람을 향해 나 있었고, 사람과 손잡고 걸어가는 길이었다. 나 홀로 앞만 보고 가선 숲으로 갈 수 없다. 길가의 들꽃과 풀을 만지고 교감하고, 손 맞잡은 사람끼리 웃고 얘기하고, 주변 풍경과 공기를 음미하며 천천히 나아가야 비로소 숲에 다다를 수 있다. 그랬다. 숲으로 가는 길은. 함께하는 시민학교가 열린 특강 '개념있는 시민학교'를 마련했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길을 텄다. 마포 성산동 시민공간 나루 안 '성미산 마을극장'이 일찌감치 꽉 찼다. 쫑긋 세운 귀, 반짝이는 눈, 두근대는 심장으로 가득 찼다. 더러는 일찌감치 수첩과 볼펜을 꺼내들었고, 더러는 부러 챙겨온 듯한 몇 권의 책을 만지작거렸다. 강의는 2시간으로 예고됐지만, 시간을 맞추는 게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