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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대중이 쓰는 블록체인 킬러 콘텐츠 만들겠다"

"블록체인은커녕 비트코인조차 아무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를 이끌고 있는 김태원 대표는 2013년을 이렇게 회상했다. 2013년, 그가 블록체인 업계에 뛰어든 해다. 시작은 오산경찰서 후문 근처 자취방에서였다. 4명의 동료와 함께 먹고 자며 회사를 차렸다. 그가 "블록체인에 인생의 도박을 걸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당시 블록체인은 생소한 기술이었다. 또 대중의 관심 밖에 있었다. 창업 초기는 '생존을 위한 버티기'로 수렴했다. 하려는 건 블록체인. 하지만 시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살아남는 게 급선무였다. 닥치는 대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했다. 해가 바뀌어 2014년이 됐다. 그제야 사람들이 조금씩 묻기 시작했다. "너 비트코인 사업 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블록체인은 인기가 없었다. "2014년도 한국에서 열린 블록체인 관련 컨퍼런스는 딱 하나밖에 없었다. '인사이드...

A.P. 몰러-머스크

머스크-IBM, 블록체인 활용 국제무역 플랫폼 만든다

국제 무역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데 세계 최대 해운사 A.P. 몰러-머스크와 IBM이 협력한다. 머스크와 IBM은 1월17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제 무역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합작법인의 목표는 전 세계 해운 운송 비즈니스에 사용할 수 있는 국제무역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운송 절차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서로 다른 지역의 파트너들을 연결할 대형 네트워크에 최적화돼 있다. 네트워크 내부의 모든 거래 기록을 위·변조가 불가능한 상태로 공유할 수 있어 허가된 모든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양사는 해당 플랫폼에 블록체인과 더불어 IBM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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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속 핀테크] ②P2P 금융 혁신

지난 기사에서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봤다. 블록체인은 사용자가 직접 기록하고 검증하고 관리하는 공개 거래장부다. 블록체인을 쓰는 사용자 컴퓨터에서 연산력을 빌려오는 P2P 네트워크 형식으로 존재한다. 블록체인에는 거래내역뿐 아니라 일정 크기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데이터베이스(DB)나 인증 수단으로 활용한다. 지난 기사 : 블록체인 속 핀테크를 보다 ① 블록체인이란? 이제는 본격적으로 핀테크 얘기를 하겠다.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왜 블록체인이 금융서비스를 혁신하는 밑거름이 되는지 살펴본 뒤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블록체인이 금융을 혁신하는 까닭 먼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특정을 돌아보자. 블록체인은 거래장부를 P2P 네트워크상에 공유하고 관리한다. 블록체인을 작성하고 검증하는 이는 그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사용자다. 주인이 곧 고객인 셈이다. 은행이나...

bitcoin

블록체인 속 핀테크를 보다 ① 블록체인이란?

유럽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 레벨39을 운영하는 앤틱 최고경영자(CEO) 에릭 반 데르 클레이가 지난 5월 말 한국을 찾았다. 국내 핀테크 기업의 영국 진출을 돕겠다는 양해각서(MOU)를 금융위원회와 체결하기 위해서다. 그는 MOU를 맺은 5월27일 기사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앤틱이 한국에 진출하는 의미를 알리는데 열을 올렸다. 한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질문을 쏟아내느라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지경이었다. 빠듯한 일정 탓에 질문을 쏟아내는 기자들을 뒤로 한 채 자리를 뜨던 에릭 반 데르 클레이가 물었다. “이상하네요. 왜 가상화폐 관한 질문은 하나도 없죠? 한국에는 가상화폐 핀테크 회사가 없나요?” 모두 답을 주저하는 가운데 내가 답했다. “없어요(nothing happens)." 관련 기사 : 한·영, 국내 핀테크 기업 지원 맞손 거짓말이다. 사실 한국에도 가상화폐 핀테크 회사가...

bitcoin

나스닥, 비트코인 핵심 기술 '블록체인' 품는다

미국 장외 주식거래소인 나스닥이 비트코인 핵심 기술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나스닥과 유럽 증권거래소 8곳을 운영하는 나스닥OMX그룹은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뼈대인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5월1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작동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공공 거래장부라고도 불린다. 비트코인 거래 내역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장부에 투명하게 기록한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많은 컴퓨터가 동시에 기록을 검증한다. 이 과정은 10분에 한 번씩 반복된다. 이렇게 공동으로 거래장부를 관리한 덕에 중앙은행이나 정부 같은 중앙집중적인 관리기관 없이도 비트코인을 빠르게 전세계에서 거래할 수 있다. 블록체인 : 분산된 공개장부, 세상을 바꾼다 (네이버캐스트) 나스닥OMX그룹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프라이빗 마켓에 시범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은 비상장 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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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시대, 뼈대는 비트코인 기술

# 장면 1. 세제가 떨어졌다. 똑똑한 세탁기는 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평소 거래하던 슈퍼마켓에 주문을 넣는다. 세탁기는 소모품 구매 계좌에 보관 중인 가상화폐로 세제값을 치른다. 슈퍼마켓 주인은 태블릿PC로 세탁기가 보낸 주문을 확인한다. 물건값이 입금된 걸 실시간으로 확인한 주인은 세제 배달 주문을 발주하고 세탁기에 배달 예정 시각을 알려준다. 세탁기는 슈퍼마켓 주인에게 결제가 끝나 물건을 배송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주인에게 세제를 주문하고 결제도 마쳤으며 며칠 안에 집으로 배송될 것이라고 알려준다. # 장면 2. 제 아무리 똑똑한 세탁기도 고장나지 않을 도리는 없다. 하지만 똑똑한 세탁기는 자기가 알아서 수리 기사를 부른다. 자체 점검 시스템을 작동해 어느 부위가 고장났는지 확인한다. 모터가 고장났다. 모터 보증기간이 언제까지인지 본다. 아직 보증기간이 남았다. 주변 수리점을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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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서버 없는 ‘P2P 아마존웹서비스’ 만든 10대 해커

'왜 온라인에서 작동하는 앱을 만들 때 서버를 써야 하나. 클라우드 PaaS는 꼭 돈을 내고 써야 할까.' P2P 네트워크로 금융 시스템을 대신하는 비트코인이 나온 마당이었다. 소년은 '서버-클라이언트’ 구조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아마존웹서비스(AWS)도 P2P 네트워크 위에 구현할 수 있다고 봤다. 소년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는 분산형 컴퓨팅 플랫폼 ‘에테리움’을 만들었다. 19살 해커 비탈릭 부테린이다. 10대 해커의 망상이 아니다. 에테리움 프로젝트는 1500만달러어치 비트코인(3만개)을 투자받았다. 분산형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원하는 개발자가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비영리단체 에테리움재단에 힘을 보태는 개발자만 40명에 달한다. 컴퓨팅 체계를 뒤집을지도 모를 대담한 실험에 불을 당긴 비탈릭 부테린이 한국을 찾았다. 12월12일부터 이틀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인사이드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