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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회 혁신 꿈꾸는 한국 비영리단체, 구글이 돕는다

구글이 한국 비영리단체를 돕는 프로그램을 띄웠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 다. 지원 조건은 있다. 기술로 세상을 혁신하려는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단체다. 지원 규모도 크다. 한 단체당 최대 5억원, 최대 3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구글닷오아르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구글닷오아르지는 구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이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2014년 첫발을 뗐다. 지금까지 호주와 일본,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단체를 지원했다. 3월21일, 그 프로젝트가 한국에서도 공식 출범했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더 나은 세상을, 더 빠르게’를 구호로 내세웠다. 2가지 조건이 이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가치의 뼈대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요, 이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다....

kt

환경도, 경쟁력도 놓친 한국 IT 기업

그린피스는 5월 말 열린 ‘월드 IT쇼 2015’와 6월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IT 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스마트에코(SmartEco)’, 즉, 데이터센터와 재생가능 에너지를 융합하기 위한 목표 설정을 요구하는 ‘딴거하자’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IT기업들이 ‘100%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에 대해 약속과 실천을 지속하는 것은 이미 전세계적인 흐름입니다. 그린피스는 이번 캠페인 내용을 좀더 많은 IT분야 종사자와 관심자 여러분들이 알기를 바라며 <블로터>에 기고합니다. 지난 6월 5일 노르웨이 의회는 우리돈 약 1천조원에 이르는 세계최대 규모인 국부펀드를 투자하는 데 있어 다음과 같은 기업에 대해선 투자를 철회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건은 두 가지였습니다. ① 매출의 30%이상이 석탄에서 발행하는 기업, ② 석탄에서 오는 전력생산 비중이 큰 전력회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음

10년 동안 10곳…‘지구촌 희망학교’ 발자취

다음카카오 ‘지구촌 희망학교’가 10번째 건물을 올렸다. 2015년 6월 미얀마 다곤 세이칸 타운십 지역에 건립된 ‘제10호 지구촌 희망학교’가 주인공이다. ‘지구촌 희망학교’는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하기 전부터 다음이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주자다. 교육 시설이 열악하거나 낙후된 지역에 다음카카오가 직접 학교를 짓고 문화 교류까지 진행하는 활동이다.합병 이후에도 다음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어 왔다. 2006년 12월 캄보디아 캄퐁참 지역에 건립한 학교가 출발이니, 올해로 햇수로 10년째에 접어든다. 다음카카오는 해마다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바자회를 열고 기금을 모았다. ‘설레는 휴가’란 이름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휴가 대신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지역으로 떠나기도 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과 결연을 맺고 문화 교류 행사를 갖고 현지 일손도...

WeGreen

위그린, "빅데이터로 '착한 상품' 알려드려요"

‘윤리적 소비’라는 말이 있다. 상품을 구매할 때 가격과 품질뿐 아니라 환경 문제나 공정무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까지 고려하자는 얘기다. 분업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이 물건을 사서 써야 한다. 소비는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말이다. 어차피 살기 위해 소비해야 한다면, 주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착한 상품을 사서 씀으로써 사회를 좀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자는 게 윤리적 소비다. 윤리적 소비는 2000년대 들어 많은 부작용을 낳는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제3세계 커피 농장에서 제값을 주고 사온 원두를 쓴 커피를 사먹자는 공정무역 운동이 대표적인 예다. 취지는 좋다. 그런데 실천하긴 녹록잖다.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세상에 이바지하자는 뜻에 공감하더라도 수많은 상품 중에 ‘착한 제품'을...

Be My Eyes

“시각장애인의 눈이 돼 주세요”

시각장애인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 내 눈이 돼 달란 뜻이죠. 아, 로맨틱합니다. 누구한테 하는 말일까요? 지금 이 기사를 읽는 우리에게 하는 말입니다. 자원봉사, 자주하시나요? 솔직히 말해 저는 고등학교 졸업한 뒤로 단 한 번도 봉사활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학생 때는 봉사점수를 채워야 하니 소방서나 주민센터에 가서 청소 같은 일을 하고 봉사인증서를 받아 학교에 내야 했으니까요. 자원봉사가 말 그대로 ‘자원’하는 일이 된 뒤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봉사활동을 한다고 쉬는 날 시간을 따로 내기는 번거롭습니다. 또 교회 같이 단체에서 가는 게 아니면 개인이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마뜩잖습니다. 어디서 도움이 필요한지도...

bitcoin

[2015] ‘핀테크’가 불 댕긴 금융혁신

2015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2014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1년을 준비해볼까 합니다. 핀테크, 내가 제일 잘 나가 갑오년 끄트머리와 을미년 들머리에는 '핀테크'(Fintech)에 주목하려 합니다.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이 만나 보수적인 금융산업을 혁신하는 기술 또는 기업을 뜻하는 말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금융산업 혁신을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와 이상한 감독당국의 태도를 꼬집어왔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박근혜 대통령이 ‘천송이 코트’를 내세우며 전자결제 분야 혁신을 지시했고, 그 뒤로 도저히 바뀌지 않을 것 같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핀테크를 등 떠밀고 나섰습니다. 금융산업 혁신을 발목 잡는 모든 규제를 풀어헤치겠다는 기세입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모습은 여전하더군요. 미래부와 금융위가 2014년말까지 전자결제 모듈에서 '액티브X'를 걷어내라고 지시하니 카드회사는 ‘exe’ 실행파일로 플러그인을 설치하라는 꼼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카드회사 잘못일까요? 그보다는 금융회사에 칼날을 겨눈 정부 잘못이 커...

따뜻한 디지털

“자폐아와 스마트폰으로 눈 맞춰요”…삼성 ‘룩앳미’

전세계 아동 68명 가운데 1명은 자폐증을 앓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자료는 그렇게 말한다. 자폐증은 신경 발달 장애다. 현대 의학은 아직까지 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도 아직은 없다. 심리치료나 놀이치료, 약물치료 등을 병행해 증세를 줄이는 정도다. 자폐증 환자는 의사소통이나 상호작용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고 한다. 성장 단계 자폐증 아이들은 부모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의사표현에도 소극적이다. 자폐증 환자 4명 가운데 3명은 정신 지체도 함께 갖고 있다. 자폐아를 둔 엄마에겐 아이와 ‘소통’하는 것 자체가 큰 소망이다. 병원이나 전문기관을 오가며 치료와 훈련을 반복하면 된다지만, 시간도 비용도 만만찮다. 삼성전자가 이런 자폐증 아동의 치료를 돕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을 내놓았다. ‘룩앳미’는 자폐아의 얼굴인식 능력을 증진시키기...

따뜻한 디지털

“기저귀 회사가 왜 디지털 카메라 만들었냐고요?”

이제 막 돌이나 지났을까요. 아기가 아장아장 앞서 걸어갑니다. 뒤뚱뒤뚱 그 모습이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위태위태합니다. 행여 넘어지지는 않을까. 엄마는 두 팔을 뻗어 아이의 허리를 잡아줍니다. 상체를 잔뜩 웅크리고 아이의 뒤를 졸졸 따라가는 엄마의 모습, 상상이 되나요. 엄마는 아이가 처음으로 두 발로 제 몸을 지탱하던 그 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조금은 윤색될지언정, 잊지는 않았을 겝니다. 엄마 아빠의 기억은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담기 위한 그릇을 따로 만들어 뒀을 테니까요. 유한킴벌리의 기저귀브랜드 ‘하기스’에서 카메라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모멘트캠’입니다. 일반 사용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개발한 카메라는 아닙니다.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몇 벌만 따로 만들었을 뿐이지요. 그래도 유한킴벌리는 지난 10월 말께 모멘트캠의 기술특허까지 획득했답니다. 엄마의 가슴에 하나,...

CJ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안내 TV, ‘이어드림’

앞을 보지 못하는 이들은 비장애인보다 더 오래 TV를 본단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탓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면, 그만큼 TV와 지내는 시간은 길어진다. 그나마도 쉽지 않다. 요즘 TV가 어떤가. 채널은 100개가 넘고, 채널을 바꿔도 방영 중인 프로그램을 쉽게 알기 어렵다. 화면 밑에 디지털로 나오는 프로그램 정보를 읽을 수 없으니. 예전 TV는 몇 개의 채널을 돌리는 것이 전부였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시각장애인의 TV 시청 ‘문턱’이 올라간 꼴이다. CJ헬로비전이 11월26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TV 서비스를 발표했다. 시각장애인도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름은 ‘이어드림'. 이어드림을 켜면, TV가 시각장애인에게 말을 건다. 방송으로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eyeCan

삼성,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무료 보급

삼성전자가 11월25일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새 안구마우스를 발표했다. 이름은 ‘아이캔(Eyecan) 플러스’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개발해 소개한 ‘아이캔’을 개선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부터 아이캔 플러스를 개인이나 사회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아이캔 플러스는 컴퓨터의 마우스 조작을 손이 아닌 눈동자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이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동작 방식은 이렇다. 아이캔 플러스를 활용하면,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일 수 있다. 화면의 아이콘이나 폴더, 웹브라우저의 링크를 1초 동안 바라보면 ‘클릭’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