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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올해 안에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오프라인 지점 없는 온라인 은행을 만날 수 있겠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1~2개 인터넷전문은행을 시범적으로 인가해줄 계획이라고 6월18일 발표했다. 현행 금산분리 제도 하에서 시범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한 뒤 성과를 보고 내년 상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핀테크 업체나 플랫폼 사업자도 인터넷전문은행을 세울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게 금융위가 세운 방침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이란 오프라인 점포 없이 온라인으로만 사업을 벌이는 은행을 가리킨다.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도부터 나타난 사업 모델이다. 국내에 이제서야 인터넷전문은행 바람이 부는 이유는 금산분리 규제 때문이다. 금산분리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해야 한다는 규제 원칙이다. 재벌이라 불리는 대기업집단이 금융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금융 소비자의 자본을 사금고처럼 이용할 수 없도록 견제해야 한다는 규제 목적이 은행법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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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는 전자금융이 아닙니다"

“국내 핀테크 수준은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같은 지엽적인 문제에 발목 잡혀 있어요. 또 기존 체제가 너무 강고하게 버티고 있다는 점도 한계죠. 중국은 IT기업이 금융업이 아니라 인터넷기업 마인드로 금융업에 진출하다보니 틀에 박히지 않고 무서울 정도로 뛰어오는 상황입니다. 세상이 디지털 혁명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알아야 전자금융과 핀테크가 다르다는 걸 깨닫고 제대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국내에 부는 핀테크 열풍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핀테크가 대두된 맥락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건우 선임연구원은 다른 분야를 휩쓸고 있는 디지털 혁명이라는 바람이 뒤늦게 금융업계에 불어온 것이 최근 핀테크 열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자금융이 쌓아 온 금융아성, 핀테크가 뒤흔든다’라는 보고서를 내고 “핀테크로 인한 혁신이 건전하게 발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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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속 핀테크] ②P2P 금융 혁신

지난 기사에서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봤다. 블록체인은 사용자가 직접 기록하고 검증하고 관리하는 공개 거래장부다. 블록체인을 쓰는 사용자 컴퓨터에서 연산력을 빌려오는 P2P 네트워크 형식으로 존재한다. 블록체인에는 거래내역뿐 아니라 일정 크기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데이터베이스(DB)나 인증 수단으로 활용한다. 지난 기사 : 블록체인 속 핀테크를 보다 ① 블록체인이란? 이제는 본격적으로 핀테크 얘기를 하겠다.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왜 블록체인이 금융서비스를 혁신하는 밑거름이 되는지 살펴본 뒤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블록체인이 금융을 혁신하는 까닭 먼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특정을 돌아보자. 블록체인은 거래장부를 P2P 네트워크상에 공유하고 관리한다. 블록체인을 작성하고 검증하는 이는 그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사용자다. 주인이 곧 고객인 셈이다. 은행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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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속 핀테크를 보다 ① 블록체인이란?

유럽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 레벨39을 운영하는 앤틱 최고경영자(CEO) 에릭 반 데르 클레이가 지난 5월 말 한국을 찾았다. 국내 핀테크 기업의 영국 진출을 돕겠다는 양해각서(MOU)를 금융위원회와 체결하기 위해서다. 그는 MOU를 맺은 5월27일 기사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앤틱이 한국에 진출하는 의미를 알리는데 열을 올렸다. 한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질문을 쏟아내느라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지경이었다. 빠듯한 일정 탓에 질문을 쏟아내는 기자들을 뒤로 한 채 자리를 뜨던 에릭 반 데르 클레이가 물었다. “이상하네요. 왜 가상화폐 관한 질문은 하나도 없죠? 한국에는 가상화폐 핀테크 회사가 없나요?” 모두 답을 주저하는 가운데 내가 답했다. “없어요(nothing happens)." 관련 기사 : 한·영, 국내 핀테크 기업 지원 맞손 거짓말이다. 사실 한국에도 가상화폐 핀테크 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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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괄이사, "네이버페이요? 핀테크 아닙니다"

“네이버페이가 핀테크 사업이 아니라고 설명드리는 건 진짜입니다. 쇼핑몰이 잘 돌아가는 구조 속에서 결제 흐름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지, 핀테크 산업이라는 관점으로 본 게 아닙니다." 한성숙 총괄이사는 '네이버페이'를 핀테크로 엮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통용하는 간편결제 기능일 뿐, 핀테크 서비스가 아니라는 얘기였다. 그는 “내부 직원은 네이버페이를 그냥 기능(function)으로 부른다”라며 서비스별로 분절됐던 결제 기능을 통합한 것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6월25일 네이버가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공식 발표한다. 다음카카오가 지난 2014년 9월 '카카오페이'를 내놓은 뒤 국내 핀테크 선두주자라는 입지를 차지한 마당에 네이버가 맞불작전을 벌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짜일까. 네이버는 카카오페이에 대항하려고 네이버페이를 만들었을까. 네이버페이뿐 아니라 전반적인 서비스 전략을 주도하는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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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애플페이'용 결제 단말기 만든다

핀테크 시장에서 경쟁자였던 스퀘어와 애플이 손을 맞잡았다. 애플은 6월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 무대에서 스퀘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스퀘어는 스마트폰을 신용카드 결제단말기(POS)처럼 쓸 수 있는 동글을 만드는 회사다. 스퀘어는 애플과 손잡고 올 가을 중에 애플페이와 IC칩이 달린 카드(EMV카드)로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는 휴대용 POS를 내놓기로 했다. 이름은 ‘스퀘어 콘택트리스 앤 칩 리더(Square Contactless and Chip Reader)'다. 손바닥 크기에 새 하얀 휴대용 POS는 USB로 충전한 뒤 본체만 갖고 다닐 수도 있다. 무게는 56그램이다. 아이폰6 절반도 채 안 된다. 기존 단말기처럼 휴대전화 이어폰 단자에 꽂지 않아도 된다. iOS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열결하면 그만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태블릿PC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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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오픈 플랫폼', 한국서 나왔다

“서비스를 만들어도 시험해 볼 길이 없어요.” 많은 핀테크 스타트업이 호소하는 문제다. 아무리 훌륭한 서비스를 만들어도 은행 등 금융회사에 붙이지 못하면 서비스를 검증해볼 길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금융회사는 쉽사리 속살을 스타트업에 내주지 않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핀테크 업체가 직접 나섰다. 페이게이트는 자사 결제∙정산 시스템을 핀테크 업체에 오픈 플랫폼으로 공개한다고 6월1일 발표했다. 페이게이트는 17년 동안 국내에 왜곡된 결제 환경을 극복하는 웹표준 결제 기술을 보급하려 애써 온 지급결제 대행회사(PG)다. 관련 기사 : 알라딘, 액티브X 없는 ‘진짜 간편결제’ 오픈 / [그래픽] 알라딘 ‘간편결제’ 논란 일지 페이게이트가 공개하기로 한 핀테크 플랫폼은 ‘세이퍼트 뱅킹 플랫폼(아래 세이퍼트)’이다. 세이퍼트는 페이게이트가 14년 동안 자사 뒷단 기술로 활용하던 플랫폼이다. 2003년 자동 정산 시스템을 만들며 중심에 거대한 블랙홀이 있는 세이퍼트 은하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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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포럼] "정부 손 놓고 있으면, 핀테크 엑소더스 현실 될 것"

지난달 말 한국핀테크포럼 회원사 4곳과 핀테크가 꽃피었다고 자부하는 유럽 3개국에 다녀왔다.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 룩셈부르크는 각각 서로 다른 장점을 뽐냈다. 세 곳 모두 ‘핀테크 허브’라고 부를 만한 특징을 갖고 있었다. 관련 기사 : [핀테크] 유럽 핀테크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들이 핀테크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던 까닭은 몇 년 전부터 핀테크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육성하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영국 핀테크 육성 정책은 2010년 시작한 테크시티 조성 계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IT산업 생태계를 먼저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핀테크 산업에 집중하자 트랜스퍼와이즈나 조파 같은 걸출한 핀테크 기업이 영국에서 나타났다. 한국은 어떤가. 한국에 핀테크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이제 갓 1년이 넘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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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핀테크] "농부에게 투자하고 착한 먹거리 받으세요"

“소비자는 내가 먹는 농산물을 어떤 농부가 재배했는지 알고, 농부는 어떤 사람이 내가 키운 농작물을 먹는지 알아요. 서로 얼굴을 아는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지는거죠. 농사펀드가 하는 역할이 이겁니다." 박종범 대표는 농사펀드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농산물 유통과정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농부와 소비자 잇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농사펀드는 독특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농부에게 투자하고 농산물로 돌려받는다. 농부 개개인은 자기가 내놓은 펀드 상품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농사펀드 매니저'다. 농사펀드는 어떻게 돌아갈까. 먼저 농부가 자기의 농산물을 펀드 상품으로 만들어 올린다. 농사펀드 첫 고객은 충남 부여에서 자연농법으로 검정땅콩을 키우겠다고 나선 농부 조관희 씨였다. 귀농 2년차인 조씨는 농약중독에 시달린 뒤 천연농법을 고집하게 됐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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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문가가 말하는 '핀테크 육성 비결' 4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있겠지만, 저는 한국에서 가능성을 봤습니다. 넘치는 에너지와 충분한 기회가 보여요. 은행과 정부도 일단 방향은 제대로 잡았다고 봅니다. 이들이 시늉만 하는 건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죠. 진짜로 핀테크를 키우고 싶다면 영국 무역투자청(UKTI)은 얼마든지 도움을 드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UKTI에서 핀테크 전문가로 일하는 사울 다비드는 한국에서도 핀테크 산업이 꽃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영 금융포럼 참석차 처음 한국을 찾은 사울 다비드를 5월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만나 영국에서 핀테크 산업이 꽃핀 비결을 물었다. 1. 규제기관에 ‘경쟁 활성화’ 맡겨라 사울 다비드는 한국 못지 않게 강력한 금융규제국이었던 영국이 5년 사이에 '핀테크 수도’로 거듭난 비결이 금융감독청(FCA)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청은 한국 금융위원회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