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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 역차별 막을 수 있나

“실효성도 없고, 오히려 역차별을 가중시키는 가이드라인이죠.” 방송통신위원회가 망 이용료를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겠다며 내놓은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대해 국내 콘텐츠기업(CP) 한 관계자는 이렇게 잘라 말했다. 가이드라인이 나오기는 했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다보니 벌써부터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반응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국내 CP의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들도 적지 않다. 12월26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오는 2020년 1월27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망 이용계약 원칙을 제시해, 수년째 이어져온 국내 통신사(ISP·인터넷서비스공급자)와 CP 간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내외 CP 사이 ‘역차별’ 논란을 불식하겠다는 의도도 반영됐다. 가이드라인 들여다보니 방통위는 망 이용계약에 대한 시장의 자율적 기능을 최대한 존중하되, 계약 과정에서의 부당한 차별과 이용자 피해...

ISP

미 연방통신위원회, 망 중립성 폐기 결정

망 중립성 원칙이 폐기된다. 지난 11월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망 중립성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의 공공성을 벗겨내는 이 안은 12월14일에 표결에 부쳐지지만, 5명 중 3명이 공화당인 현재 FCC 위원의 분포를 생각했을 때 통과는 확실시된다. 망 중립성 원칙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만들어진 원칙으로, 인터넷을 통해 발생한 트래픽은 사용자든 기업이든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말이 현실로 내려오면 '트래픽 많이 잡아먹는 서비스는 돈을 많이 내라'가 된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와 상당한 트래픽을 만드는 인터넷 사업자 간 주요 갈등의 하나다. 망 중립성의 원칙이 폐기되면 트래픽을 많이 쓰는 인터넷 사업자의 서비스가 느려지거나 차단될 수도 있다. 혹은 이를 막기 위해 막대한...

ISP

'구글 파이버’, 집 전화 서비스 준비 중

구글이 구글파이버를 통해 집 전화 시장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가 1월29일(현지기준) 전한 소식이다. 구글은 '구글 파이버 테스트 사용자(Fiber’s Trusted Tester)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용자에게 e메일을 보내 ‘구글 파이버폰’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워싱턴포스트>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용자 2명으로부터 받은 e메일을 공개했다. 구글 파이버는 구글이 제공하는 광섬유 통신망 서비스다. 2011년 캔자스시티를 시작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Gbps에 이르는 인터넷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 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초당 10Mbps 정도인 점과 비교하면 100배 빠른 셈이다. 아직 서비스 준비 단계로, 현재 유타주와 택사스주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만 구글 파이버를 이용할 수 있다. e메일에 따르면 구글 파이버폰은 전화번호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음성 메일을...

ap

퀄컴, '스냅드래곤820' GPU 공개

퀄컴의 새 프로세서가 출시 전부터 이렇게까지 큰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나 싶다. 모뎀에서 발전한 퀄컴의 프로세서는 이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패를 가름짓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특히 '스냅드래곤810'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다음 세대 프로세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완제품 SoC(system on chip) 패키지인 '스냅드래곤820'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퀄컴은 '아드레노530' 그래픽 프로세서에 대한 상세 정보를 먼저 발표했다. 퀄컴은 아드레노530 GPU의 특징들 중 첫째로 소비 전력을 꼽았다. 전 세대인 아드레노430 칩에 비해 전력 소비를 40% 줄이고, 그래픽과 GPGPU 컴퓨팅 성능은 40% 높아졌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GPU도 빠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오픈GL ES 3.1 명령어 세트를...

ISP

넷플릭스, 컴캐스트와 속도 향상 협약 맺어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넷플릭스가 미국 최대 케이블 인터넷 망사업자(ISP) 컴캐스트와 전송 속도를 올리는 협약을 맺었다고 2월23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컴캐스트에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 서비스 공급자가 인터넷 망사업자에게 돈을 준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이 협약이 망 중립성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컴캐스트 웹사이트 지난 몇 달 동안 컴캐스트와 버라이즌 인터넷망에서 넷플릭스 전송속도가 계속 떨어졌다. 넷플릭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인터넷 망사업자에게 ‘오픈커넥트’ 라는 콘텐츠전송망(CDN)을 만들자고 손 내밀었다. 오픈커넥트는 넷플릭스와 인터넷 망사업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상이다. 오픈커넥트가 도입되면 넷플릭스와 인터넷 망사업자 사이 데이터 전송을 간섭하는 중간 단계가 사라져 넷플릭스 사용자가 더 빨리 영상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인터넷 망사업자는 한동안 넷플릭스가 내민 손을 잡지 않았다. 이들은 직접...

ISP

팬택, "지문으로 신용카드 결제하세요"

팬택이 지문 인식 센서를 넣은 베가 시크릿 업, 노트, LTE-A 등 3가지 제품을 통해 지문으로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ISP(인터넷 안전결제 솔루션)에 보안을 한 단계 더 보강하는 것이다. 기존의 모바일 결제 창에서 가상키보드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단계에 추가로 지문인식을 거쳐야 신용카드 결제가 완전히 이뤄진다. 이용자는 기존에 쓰던 대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쇼핑몰에 접속해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차이점이라면 신용카드 결제 단계에 들어갈 때 비밀번호 기반의 안전결제 앱 대신 지문인식이 되는 안전결제로 연결돼, 비밀번호 입력과 지문인식을 거쳐야 결제를 할 수 있다. 꼭 모바일 쇼핑몰이 아니어도 PC에서 쇼핑한 뒤에 결제를 스마트폰으로 옮겨서 진행할 수도 있다. 팬택은...

BC카드

[블로터포럼] 안전한 금융결제의 허상

지난 11월3일 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소액결제 체계인 안전결제(ISP) 서비스가 해킹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밝힌 피해자는 약 190여명. 경찰청은 "830회에 걸친 부정결제 과정에서 약 1억8천만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1억8천만원이면 18k 금반지 900여개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엄청난 금융사고가 벌어진 셈이다. 안전결제 서비스는 30만원 미만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되는 소액결제 시스템이다. 안전결제 서비스 첫 회 사용에 한해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유효기간, 카드확인코드번호(CVC), 안심결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 안전결제 비밀번호만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KB국민카드와 BC카드는 "인터넷 안전결제 비밀번호만을 입력하기에 신용카드회원이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함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라며 안전결제 사용을 권장했다. 그러나 세상에 그 어떤 창도...

BC카드

액티브X 걷어낸 교보문고…결제는 IE만!

교보문고가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12월14일 발표했다. e쇼핑할 때 짜증을 부르는 액티브X 없는 신용카드 결제라니, 반가운 마음에 시도했다. 그런데 아뿔싸! 윈도우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쓸 수 있단다. 인터넷교보문고는 BC카드와 "오픈웹 방식의 '스피드 안전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피드 안전결제는 결제수단 중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카드 유형에서 'BC카드 Speed 안전결제'를 선택해야 작동한다. 30만원 이상을 결제할 때는 공인인증서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다. 그래도 액티브X를 깔지 않아도 되는 게 어디인가. 헌데 인터넷교보문고에서 결제할 때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건 윈도우 PC에서 IE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맥OS 크롬 웹브라우저상에서 시도하면 "해당 브라우저에서 신용카드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란 메시지가 담긴 팝업창이 뜬다. 교보문고가 스피드 안전결제를 인터넷교보문고에 붙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