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노키아는 16일 양사의 모블린과 마에보 플랫폼을 통합해 새로운 리눅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미고(MeeGo)'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미고는 휴대용 모바일 컴퓨터, 넷북, 태블릿, 미디어폰, 커넥티드 TV,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종류의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운영될 수 있다. 따라서 미고는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노리고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라이벌이 될 전망이다. 미고는 고성능 기기를 타깃으로 다양한 인터넷과 컴퓨팅, 커뮤니케이션 경험은 물론, 시각적으로 풍부한 그래픽과 멀티태스킹, 멀티미디어 성능, 애플리케이션 기능 제공에 중점을 뒀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가정이나 자동차, 사무실 등 어느 곳에서든 여러 컴퓨팅 기기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미고는 마에모와 모블린의 장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