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 지표 속에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와 실업지표 악화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06포인트(0.58%) 내린 29,871.1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17%) 하락한 3,629.26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69포인트(0.45%) 상승한 12,091.01에 거래됐다. 나스닥은 이날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30000선 고지를 넘은 이후 하루 만에 0.6% 가까이 내려가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외신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공직석인 정권 이양 절차에 돌입한 점도 불확실성을 줄였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차기 재무장관...